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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노년에 일하시는게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요?

Dd 조회수 : 4,899
작성일 : 2023-12-09 20:44:11

엄마가 치매 고위험군이에요

우울증 + 외할머니 치매로 투병 전력 

우울증약도 종종 드시구요 

 

근데 엄마가 평생 전업으로 살다가 

갑자기 일을 하세요 

60 중반인데 

아빠랑 같이 있기 싫대요 

아빠는 평생 강압적이었고 

우리 집보다 늘 장남 장손 좋은 큰아빠 역할에 

집중 했고 아빠랑 같이 한집에 있으면 

자꾸 옛날 생각이 난대요 

경제적 문제는 사실 크지 않은데 

아빠랑 같이 노후에 여행 다니고

뭐 그럴 정이 없구 

아빠는 이제 와서 엄마 좋다고 난리구요 

 

엄마가 외부 활동 하시게 두는게 

나을까요? 

 

아빠가 말을 함부로 하는 스탈이라 

저도 친정 갔다가 밤에 짐 싸서 온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진짜 치매 예방엔 어느 쪽이 더 좋나요 ? 

외부 활동 하는거랑 집에 있는거랑요 

IP : 119.69.xxx.2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9 8:46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여러 사람들 만나고 외부 활동하는 게
    치매 예방법에 있던대요

  • 2. 치매예방
    '23.12.9 8:46 PM (210.90.xxx.6)

    엄마는 밖으로 일하시러 나가는게 좋아요.

  • 3. ㅇㅇ
    '23.12.9 8:47 PM (211.209.xxx.130)

    여러 사람들 만나고 외부 활동하는 게
    치매 예방법에 있던데요

  • 4. 치매는
    '23.12.9 8:47 PM (123.199.xxx.114)

    둘째치고 집에 안들어 가고 싶겠어요.
    거처를 따로 마련해서 사시는게 우선 같아 보여요.
    엄마가 쉴곳이 필요해 보여요.

  • 5. 일하세요
    '23.12.9 8:47 PM (14.32.xxx.215)

    아빠가 치매유발자네요
    저런 사람하고 살면 전두엽 망가져요

  • 6. ..
    '23.12.9 8:49 PM (223.62.xxx.186)

    아빠가 치매유발자네요
    저런 사람하고 살면 전두엽 망가져요22
    집에서 아버지와 있는 것 보다 훨씬 나아요

  • 7. ㅇㅇ
    '23.12.9 8:49 PM (119.69.xxx.254)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전두엽 망가지나요.. ? 그래서 제가 이모양이군요ㅠㅠㅠ

  • 8. ...
    '23.12.9 8:49 PM (114.200.xxx.129)

    그전에 더 일찍 나가시지. 돈버는건 둘째치고 그냥 외부 활동하는게 낫죠... 그정도면 돈을 내고라도 밖을 나가야죠..

  • 9. ..
    '23.12.9 8:51 PM (175.209.xxx.151)

    돈은 둘째고 사회활동을 넓히시는건 좋아요
    하실수 있을때 무조건 하세요

  • 10. ㅇㅇ
    '23.12.9 8:59 PM (223.62.xxx.252)

    경제적문제 아니면 일보다는 취미활동이 낫죠
    노래교실이나 수영?

  • 11.
    '23.12.9 9:58 PM (49.163.xxx.3)

    엄마가 60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셔서 일 시작하셨고 지금 76세인데 아직도 일하세요.
    엄마가 돌보시는 분이 엄마랑 동갑이신데 거의 외부 활동 안 하시고 집에만 계셔서
    근육이 하나도 없어요. 원래 아프시던 분이 아닌데 너무 활동을 안 하다보니 근육손실이 심해져서 넘어지고 뼈가 부러지고 하는 과정을 계속 겪으면서 결국 요양보호를 받는 입장이 되셨대요.
    너무 무리한 일이 아니면 외부활동을 오래 할수록 치매가 더디 온다고 합니다.

  • 12. . .
    '23.12.9 10:18 PM (175.123.xxx.105)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아니면 어머니께
    활력을 드릴겁니다.

  • 13. 저도
    '23.12.9 10:36 PM (74.75.xxx.126)

    엄마 치매 초기 의심될 때 우리나라에서 치매 제일 잘 본다는 의사랑 약속 잡고 오래 기다려서 만났는데요. 치매는 솔직히 약이 안 듣는데요. 진행 속도를 지연 시킨다는 것도 솔직히 뻥이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은 매일 밖에 나가서 가족 이외의 사람 열 명과 대화를 하는 거라고 했어요. 그 얘기를 듣던 저는 실소를 그만. 아니, 직장이 있는 저도 매일 새로운 사람 열명과 대화를 하는 게 힘든데 엄마가 어디에 가셔서 그런 걸 하겠냐고요.

    근데 어머님이 새로운 직장에 나가신다면 가능할 것도 같네요. 저라면 꼭 해보시라고 응원해 드리고 싶어요.

  • 14. 그런
    '23.12.9 10:52 PM (39.114.xxx.245)

    남편이라면 무조건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야지요
    이제와서 혼자사는게 안된다먼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과 산다는게 얼마나 큰 괴로움이며 고통이며 고역이며 불행한 일입니까 ㅠ
    진짜 그런 사람은 혼자 살아야하는데!!!

    없는일도 만들어서라도 밖에 나가시라 하세요
    요즘 노일 일자리 모집기간이잖아요
    주민센타가서 빨리 신청해봐요
    합격(?)하면 1년 다닐수 있어요
    나머지 날은 노래교실이나 건강교실이라도 다니면서 집에 되도록 많이 있지말라고 하고싶네요

  • 15. ..
    '23.12.9 11:03 PM (223.62.xxx.185)

    저희 아빠가 저래서 엄마가 치매가 왔어요
    거기에 집 밖 외출도 거의 안하고
    사람들하고 교류도 없었구요
    치매약 먹어도 3년만에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갔어요
    삼남매 얼굴 이름도 기억 못하구요
    저도 결혼해보니 남편이 저래서
    지금 50에 같이 있는게 고역이고
    같이 여행이나 일상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
    알바하러 다녀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와요
    일하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치매 예방 시켜준다고 생각하고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일 해보는
    기회도 다 치매 예방 해주는거라고
    생각하며 다니고 있어요

  • 16. ....
    '23.12.10 11:58 AM (121.141.xxx.49)

    노년에 일을 해야 다양한 사람들 만나면서 보고 듣는 것도 있고, 활력도 생기고, 몸도 조금이라도 움직여서 근육도 생기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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