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사들 돈 잘 버나요?

ㅇㅇ 조회수 : 4,495
작성일 : 2023-12-09 20:00:21

전화로 알아보니 50분에 10만원 부르더라구요

그런데 예약이 다 찼대요

하루에 8명 본다 치고 80만원 평일만 일해도 월 1600만원인데요

그런데 이 정도로 돈을 잘 벌 거 같진 않거든요? 그 정도면 사람들이 의사 안 하고 죄다 상담사 하게요

예약 다 찼다는 그냥 자기 워라벨 내에서 다 찼다는 거겠죠?

여기 말고 다른 청소년 상담병원은 어디 기관이랑 연계해서 미어터지고 카운터 직원도 벼슬 단 듯 불친절하기 짝이 없던데

옆에서 보면 빌딩도 세울 거 같아요

IP : 118.235.xxx.2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9 8:04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친구들 고민들어주다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는데 상담사들 건성으로 들어도 힘들 거에요
    상담은 저렴한 곳 찾아서 사람 겪어가며 고르세요
    부교수, 1급상담사 비싸게 주고 한 상담들 전반적으로 가성바 떨어졌어요

  • 2. 하루종일
    '23.12.9 8:04 PM (123.199.xxx.114)

    어떻게 사람들 말을 들어주겠어요.
    쩔어 죽을 판일꺼에요
    중간중간 쉬는 타임있겠지요

    돈주고 하소연 들어주는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다행이고
    지적질이나 가르치려고만 안하면 대단한거에요.

  • 3. ㅇㅇ
    '23.12.9 8:08 PM (118.235.xxx.243)

    일단 전화해본 곳은 돈돈거리고 고객인 저한테 갑질 스멜 나서 걸렀구요..저 돈 들이느니 마사지 받는 게 나은 거 같아서 전 상담 포기요. 돈 내고 훈계 듣긴 싫어요. 차라리 돈 내고 서비스 받는 마사지가 나은 듯

  • 4. 상담아까와요
    '23.12.9 8:13 PM (211.234.xxx.126)

    가성비 너무 떨어지는게 상담같아요.
    하소연한다고 달라지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상담공부 하는 사람 본인자신 자체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서 공부시작한 사람이 많아요.
    50분얘기하고 10만원이 너무 아깝네요
    10회받았는데 모가 달라진다는건지....

  • 5. ㅇㅇ
    '23.12.9 8:16 PM (118.235.xxx.243)

    윗님 맞아요..심지어 갑질..가르치려는 스멜 뽝 나서 상담 안 받기로 했어요. 돈 내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있나요? 사실 마음에 위안이 부족해 가는 건데 돈 내고 스트레스 받고 이게 대체 뭔지 싶어요.

  • 6. ㅇㅇ
    '23.12.9 8:17 PM (118.235.xxx.243)

    솔직히 시간당 5만원이어도 그 정돈가? 싶은데 10만원은 선 넘었어요...

  • 7. 솔직히
    '23.12.9 8:22 PM (14.32.xxx.215)

    자기 상황은 자기가 제일 잘 알지 않나요?
    뭐가 문제인지도 알거고...해결은 아마 즉을때까지 안될거에요

  • 8. ㅇㅇ
    '23.12.9 8:31 PM (118.235.xxx.243)

    맞습니다. 문제는 사실 제가 제일 잘 알죠. 힌트 정도 얻을까 싶어 가는 건데 저 가격이면 되려 우울증 생김

  • 9. 내비도
    '23.12.9 8:34 PM (220.120.xxx.234)

    상담사도 천차만별이죠.

  • 10. ...
    '23.12.9 8:35 PM (180.69.xxx.236)

    저렇게 잘 되는 상담사 많지 않아요.
    거기까지 가는데 투자한 시간 공부 돈 엄청나구요.

  • 11. 상담공부
    '23.12.9 8:56 PM (122.36.xxx.22)

    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결론은 내 자원이 그리 깊고 넓지 않은데
    온갖 상담 기법이 무슨 소용인가 싶더군요.
    결국 상담사 자신 그릇만큼 내담자를 대한다는게
    한편으론 두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라 포기했어요.
    정신과 가서 적절하게 약처방 받으면서 조절하는게 답입니다.

  • 12. 상담 효과
    '23.12.9 9:24 PM (14.50.xxx.126)

    상담 해보고 효과를 본 케이스인데요.

    일단 누구에게 진지하게 내 모든 것을 털어놓으면서 1차로 정리가 되요.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 남에게 털어놓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예요.

    그리고 무조건 적으로 지적질이나 가르치지 않아요.

    스스로 자신을 객관화시키게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보게 하는 거죠.

    10년전 8만원주고 상담했는데 크게 오르지도 않은 거 같네요.

    저희 친정엄마가 상담 받는 대신 스트레스 푼다고 온갖 명품으로 도배를 했는데

    결국 제가 거의 의절할 만큼 자신의 문제에 대해 직시하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상담해보시라고 권했는데 절대 안하셨어요.

    님이 상담을 하든 안하든 그것은 님의 선택이지만 제대로 받으면 그 상담 효과가 남은

    인생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효과는 대단해요. 또한 상담으로 안될 것 같으면 정신과로

    연계도 해줍니다.

    물이 반컵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물이 반컵이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대단한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13. 의사만
    '23.12.9 9:25 PM (118.235.xxx.99)

    믿습니다.

  • 14. 상담효과
    '23.12.9 9:29 PM (14.50.xxx.126)

    상담해주는 정신과 의사면 금상첨화고요.

    삼담해주는 정신과 의사 찾아서 상담하세요. 전 의사든 상담사든 상담 자체의 효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 15. 0000
    '23.12.9 9:43 PM (14.45.xxx.213)

    케바케겠지만...
    친구의 아들이 엘리트에 좋은 직장도 다녔는데 우울증이 있었나봐요. 정신과에 데려가보기가 그랬는지 상담사에게 보냈는데 상담받은 첫날 뭔가를 건드렸는지 더 힘들어하다가 그날 밤에...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정신과에서 우울증약을 먹였더라면 달랐을까 생각들어서...

  • 16. 상담효과
    '23.12.9 9:53 PM (14.50.xxx.126)

    ㅎㅎㅎ

    다들 한번도 안다녀보신 분들만 댓글 다시는 것 같아요.

    전 상담효과를 말한거고 상담하시는 정신과 의사샘 선택해서 상담해보세요.

    육체적 병은 그냥 단순히 육체적으로 아프다 힘들다 자신만 아프게 됩니다.

    하지만 정신쪽으로 힘들어지면 온집안 식구들과 자기 삶을 무너지게 만듭니다.

    친정엄마와 거의 의절하게 되고 그 마음의 상처로 제가 정신과 몇군데 찾다

    약먹고 상담 받고 제 생활 추스렸으니까요.

    상담 제대로 받으면(상담 선생님을 찾던 정신과 샘과 하던 뭘 하던간에요)

    삶이 따뜻해지고 내 스스로 긍정적으로 보게 되어 편안해집니다.

    약도 복욕했었고요. 제대로 된 상담가를 만난것도 운이 좋은 편이죠.

  • 17.
    '23.12.9 9:58 PM (118.235.xxx.241)

    좋은 상담가를 만나기가 힘든게 문제죠.
    뻔한 말만 하는거 보고 실망했어요.

  • 18. 상담효과
    '23.12.9 10:15 PM (14.50.xxx.126)

    얼마나 오래 어떤 분에게 상담 받았는지 모르지만 저도 몇번 바꾸고 난 뒤에 제게 맞는

    상담가를 만날 수 있었어요.

    솔직히 잘 맞는 상담가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는 맞죠. 하지만 맞는 상담가랑 상담 하다

    느낀 것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아요.

    엄마도 한 부족한 인간이고 내가 너무 힘들면 끊어도 되는 구나 뭐 그런 내 스스로가

    내린 결론들...

    뭐 밑에 제글 적었는 것도 있는데 상담가랑 하든 상담 오래해주시는 정신과 샘을 찾으시든 정

    신 분석의 정신과 선생님께 상담을 하시든 힘들면 하는게 좋더라고요.

    전 의료보험에 전 국민 정신상담 의무화 했으면 좋겠어요.

  • 19. 상담효과
    '23.12.9 10:27 PM (14.50.xxx.126)

    그럼 우리 친정엄마같은 사람도 정신 상담해서 조금은 스스로 덜 불행해지고

    자식들 역시 덜 불행하게 만들었을텐데 싶어요

    ㅠㅠ

  • 20. 60대 지인이
    '23.12.9 11:07 PM (124.53.xxx.169)

    방통대학으로 상담학 공부하고 곧 졸업인데
    기관에서 바로 상담사 할거라고 하던데
    학교만 졸업하면 상담이 가능한가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497 갱년기 아닌데 태반주사 맞아도 되나요? 2 태반 2023/12/11 1,602
1534496 실망스러운 남편과 계속 살아가려면 9 ㅠㅠ 2023/12/11 3,331
1534495 롤렉스 26mm 팔까요? 5 시계 2023/12/11 1,464
1534494 꽃보다청춘보면 세월가는게 느껴져요 1 456 2023/12/11 1,524
1534493 아이의 꿈에 대해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도움 절실 12 ..... 2023/12/11 1,829
1534492 친구 걷는 모습이 할머니가 다 되었는데요 말 안하는 게 낫죠?.. 29 같이 살자 2023/12/11 8,892
1534491 허리넓은밴딩에 통바지,엉덩이너무펑퍼짐하지않 날씬해보이는 소재는 .. 팬츠 2023/12/11 653
1534490 초등 졸업하는 여자 아이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3/12/11 662
1534489 남자핸드크림 5 큰엄마 2023/12/11 643
1534488 82 느낌 예전과 많이 달라졌죠. 26 .. 2023/12/11 2,299
1534487 흰패딩(표백금지 표시有) 과탄산소다 담그면 안되나요? 3 ㅇㅇ 2023/12/11 903
1534486 노인문제 답이 없네요 10 ... 2023/12/11 4,108
1534485 이영애도 안 통했다…'열녀박씨' 이세영, '마이데몬'→'마에스트.. 25 zzz 2023/12/11 8,803
1534484 월남쌈 싸놓고 냉장실에 넣어두면 어찌 되나요 6 요리 2023/12/11 1,699
1534483 소개남 말했더니 한단 소리가 15 아놔 2023/12/11 4,128
1534482 티셔츠 목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2 놀며놀며 2023/12/11 777
1534481 딸들이 티켓팅을 잘해요. 그래서 웃을일이 많아요. 16 2023/12/11 4,048
1534480 수시 발표는 언제 마감되나요? 4 수시 2023/12/11 1,681
1534479 20년째 세금 안내는 사람 13 ㅇㅇ 2023/12/11 3,395
1534478 A은행 오천을 b은행에 예금 하려면 어떻게 1 저축 2023/12/11 1,618
1534477 저아래 나이트글에 묻어서 질문요 7 샌디 2023/12/11 852
1534476 빨래의 과학 by 과장창 ... 2023/12/11 689
1534475 전기매트 전기요 추천해주세요 6 추워요 2023/12/11 1,200
1534474 시부모 다 돌아가시고 친정 부모님만 계시는데... 8 솔직하게말해.. 2023/12/11 3,726
1534473 수능 만점자에게 '서울대 말고 지방대' 권유…"애 인생.. 14 오마이갓 2023/12/11 6,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