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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주부 참 힘들때가 있어요...

힘듬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3-12-08 21:54:00

예전 같음 밥 하기 싫으면 간단히 국밥 돈까스 짜장면 이런것들 큰 부담없이 사 먹고

후식으로 커피 아이스크림 이런걸로 기분도 내고 그랬을텐데 

요즘은 무조건 인당 만원이 기본 이잖아요. 최소로 잡아도요.

돈도 돈인데 그 놈에 가성비는 또 얼마나 떨어지나요.

파는 사람도 식재료값 이며 뭐며 다 올랐으니 요즘은 그냥 다들 힘든게 맞는 것 같아요.

본론은..

엄마도 주부도 마음이 유독 힘든 날이 있어요.

그래서 밥도 못 하겠고 진짜 손 놓고 가만 누워 울고 싶은 날도 있고 마음 아프고 힘든 만큼 마냥 앓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게 안 된다는 거에요.

뭐 라면 먹일수도 있고 알아서 먹어라 할 수도 있는데요.

상황이 저런것들 못 먹이는 날도 있구요.

내색하지 않고 꿋꿋이 밥 하고 오히려 다른날 보다 더 반찬도 잘 챙겨주고 설거지도 30분이나 하고 이제서 쉬는 나를 내가 위로해 줍니다. 

어쩜 짜증나고 힘든날은 두 남자들이 더 눈치없이 이것저것 요구사항도 많은지요...

IP : 223.38.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8 10:03 PM (125.179.xxx.254)

    이노무 물가 ㅜㅜ
    잡으려는 노력 한개도 안하는듯
    2찍고 종부세 감면 받은 분들은 물가 오른거 다 커버될만큼
    받은거 맞죠
    아놔 열받아

    시켜먹기 무서워 재료 꽈꽉 냉장고에 채우고 하루 세끼 해대는데 그와중에 남편 회사 망하고 난 나가서 일까지 해야 해요
    ㅜㅜ

  • 2. 히유...
    '23.12.8 10:26 PM (121.133.xxx.137)

    저는 세 남자에
    제 나이도 오십대 후반이네요
    내 엄마랑 셤니는 내 나이에
    노인이랍시고 며느리와 딸 수발만 받았는뎅ㅋㅋ

  • 3. 바람소리2
    '23.12.8 11:41 PM (114.204.xxx.203)

    우린 대충 먹어요
    뭐 하나 해서 김치랑 먹고
    국있으면 그거랑 먹고
    한상 가득 차리던 사람인데 부질없고 힘들어요

  • 4. ㅇㅇ
    '23.12.9 6:56 AM (223.38.xxx.209)

    엄마. 힘들어요.. ..ㅠㅠ 아파죽어도 밥해야하고 애 입시까지 겹치니 너무 힘들어요

    아무 것도 안하고 싶은데 해야되는 엄마의 위치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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