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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랑 몸이 닿으면 슥 안 닿게 하는게 기분나빠요

Dd 조회수 : 7,737
작성일 : 2023-12-08 21:13:04

바람 아니냐 뭐 이런 저런 얘기 나올까봐 

미리 확실히 말씀 드리자면 

바람100 프로 아니구요 

저랑 사이는 좋아요 

 

애기 낳고 밤 케어는 다 제 담당이었기 때문에 

2 년 넘게 각방 썼고 

솔직히 남편이랑 자면 불 끄는 문제

남편은 대자로 누워 자야 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방 합치기 싫었고 

애기가 아빠 오지 말라 그래서 

아직 아기랑 저랑 둘이 자고 

남편 혼자 따로 자요 

 

동상이몽에 조우종 처럼 남편이 그렇게 살아요 

근데 정말 평소엔 화기 애애 해요 

 

근데 원래 신혼 때부터도 

그렇게 스킨십을 좋아하진 않았어요 

 

저희 애가 남편이랑 진짜 기질이 비슷한데 

저희 애도 누가 자기 귀엽다고 슥 만지면 

되게 싫어하고 그냥 누가 자기 몸에 

아무렇지 않게 손대는걸 싫어하는 거 같아요 

남편이나 애나 

 

남푠한테 안아달라 하면 그런 요구는 

해줍니다 뽀뽀도 하구요 

 

근데 소파에 같이 앉아 있다가 실수로 서로 

살이 닿거나 발이 닿거나 하면 슥 빼요 

 

그럼 은근 기분이 안 좋은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ㅠㅠ 

IP : 211.36.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23.12.8 9:22 PM (1.242.xxx.25)

    그게 진정 찐부부 아닌가요?
    들러붙는거 너~~~어무 싫어요
    닿으면 에그머니나 놀래서 후딱 떨어집니다

  • 2. ///
    '23.12.8 9:25 PM (58.234.xxx.21)

    어머 저도 그런데..ㅋ
    저도 피부 닿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ㅜ

  • 3. ㅇㅇ
    '23.12.8 9:27 PM (211.36.xxx.134)

    에그머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심결에 댓글 읽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ㅇㅇ
    '23.12.8 9:28 PM (211.36.xxx.134)

    저희는 찐부부군요 ㅎㅎ

  • 5. ㅡㅡ
    '23.12.8 9:28 PM (1.232.xxx.65)

    ㅅㅅ는 안하시는건가요?

  • 6. ㅡㅡ
    '23.12.8 9:30 PM (1.232.xxx.65)

    ㅅㅅ하면서 그러면 그러려니.
    ㅅㅅ안하면 이제 리스로 가는것.

  • 7. 본능?
    '23.12.8 9:44 PM (121.133.xxx.137)

    남편이 어려서부터 부모와 스킨쉽이
    없이 자랐으면 그럴 수 있어요
    저도 남편과 사이 좋은데
    무의식 중 닿는건 움찔하면서 얼른 떼거든요
    오십 넘었어도 ㅅㅅ 평균적으로 잘하고
    서로 좋아하는데도 그러함

  • 8. ...
    '23.12.8 9:46 PM (183.102.xxx.152)

    저의 남편이 그러는 편인데요.
    빼는거 피하는거 느껴지면 전 가만 안둬요.
    뭐야? 날 피했어? 일루와봐바...
    일부러 한번 더 껴안고 부비고 혼내줍니다.ㅋ

  • 9. 그럴수록
    '23.12.8 10:08 PM (124.50.xxx.179)

    더 가깝게 느낄수있도록 간격을 좁혀야죠 자존심상해하지 마시구요

  • 10. 그거
    '23.12.8 10:41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기분 나빠요 제 남편이 딱 저래서 처음에는 조심하는 건 줄 알았는데 땀도 많고 지 몸에 뭐 붙어서 불편한 걸 질색하는 거더라고요 연애할 때는 참고 있었던 거.. 이런 남자인 줄 알았으면 결혼 안 했어요

  • 11. ...
    '23.12.8 10:47 PM (122.40.xxx.155)

    아무래도 좀 기분 나쁘죠. 전철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몸 닿으면 하는 행동을 아내한테 하는거잖아요..저 같으면 표현해요. 남 같은 반응이라 친밀감 떨어져서 섭섭하다고요.

  • 12. ..
    '23.12.8 11:25 PM (211.208.xxx.199)

    그러면 더 다가가서 비비고 문대고.하세요.
    네가 감히…? 이런식으로요.
    그냥 스킨십에 익숙하지 않아 본능적으로 그럴거라 믿어요.
    단련과 훈련을 시켜야죠.
    옷벗고 서로 쓰담쓰담 닿는 사이에
    옷 입고 그런 체면 안차려도 된다고 가르칩시다.

  • 13. 펙폭
    '23.12.8 11:32 PM (121.162.xxx.174)

    찐부부라는 건 자조.

  • 14. 저도
    '23.12.8 11:37 PM (14.32.xxx.215)

    싫은데
    한번은 남편이 뒤에서 뭐 떼주려다 접촉이 있었는데
    제가 거의 치한방어급 반응을 보였더니 한숨을 푹 쉬더라구요 ㅠ
    저희 딸은 누가 뽀뽀하면 꼭 뺨 닦던 애였어요

  • 15. ..
    '23.12.9 8:17 AM (61.254.xxx.115)

    헐 하도 부비부비대고 치대는 남편이랑 살아서 제가 각방 쓰고 만지는거 싫어서 도망다니는데 원글님은 서운하시겠어요 그러거나말거나 님이 만지고싶음 부둥켜안고 치대고 하세요 님 하고싶은대로요.그게 부부죠~~

  • 16. .....
    '23.12.9 8:22 AM (112.166.xxx.103)

    음..
    저도 살 닿는 거 싫어하는 편이라..
    애들하고도 살 닿는 거 싫어요
    하물며 남편이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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