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많은 내가 일하고 들어와서 방탄 애들 영상도 보고 노래도 출퇴근하면서 듣고..그런 소소한 낙이 있었는데 담주면 정국이가 군대를 가네요. 제 아들은 병장이고 4월 전역. 어제 아들과 통화하다가 정국이가 간다 아들아..했더만 조교가 아니면 정국이를 선임들이 많이 정국아 이거해라 정국아 저거해라 많이 할꺼라고..짬이 차면 편해지긴 하겠지만 군에는 서열이 있어서 아무리 글로벌스타라도 처음엔 힘든 일 많을지도 모른다 그러네요. 맴 아프게.. 울 아들도 훈련소에서 동기들끼리 지낼때는 서로 토닥이고 힘내자 했대요. 처음에 자대배치 받고 선임들로 부터 일 배울때는 서투르니까 많이 깨지기도 했구요. 야...정국아 너 이것도 못하냐...내가 몇번을 말하냐...근데 정국이는 뭐든 금방 배우긴 할껀데 세상 씹어먹던 스타가 진짜로 까마득한 어린애들한테 예예하며 잘 할꺼긴 한데 그냥 정국이가 너무 아깝고 그래요.
몸에 붙어있던 악세사리들 모두 빼고 머리를 벌써 삭발을 한 것 보니 맴이 아프네요. 울 아들 걱정은 안하고 우주최고스타 걱정만 하고 있네요 ㅎ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