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뭣진 노인이 되고 싶은데…그냥 희망사항이겠죠?

달에서 본 다른 별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23-12-07 23:57:20

지금 장년인데..넘 큰 희망같아서요..

주변 사람들한테..피해안주고, 배려하고, 뭔가 편안하고, 안심스러운....늙어도 불안하지 않겠구나

생각들수있는..그런 노년을 맞이하고 싶은데...내가 여태까지 쌓아놓은 베이스가 없어서 그냥

생각으로만...ㅠㅠ

 

IP : 61.85.xxx.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만
    '23.12.8 12:09 AM (220.117.xxx.61)

    말만 많이 안해도
    멋져보여요.

  • 2. ...
    '23.12.8 12:10 A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전 잠자듯이 고통없이 죽는거요 ㅠ

  • 3. 멋져보이려
    '23.12.8 12:13 AM (211.250.xxx.112)

    하지말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충만하려고 애쓰되 그 충만함을 입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될것같아요

  • 4. 지나가다
    '23.12.8 12:18 AM (58.29.xxx.4)

    누구 기준의 멋짐일까요.
    남보기 멋짐은 오히려 쉬워요.
    나보기 멋짐이 어려워요.
    근데 후자가 더 멋져요.

  • 5. ...
    '23.12.8 12:57 AM (112.147.xxx.62)

    멋져서 뭐하나..

    남들에게 민폐만 안 끼치면서
    나 좋은데로 살면되죠ㅎ

  • 6. ..........
    '23.12.8 1:23 AM (216.147.xxx.101)

    아주 좋은 말이 있죠. 입닫고 지갑열고 ..

  • 7. 지갑
    '23.12.8 2:45 AM (220.117.xxx.61)

    지갑 안열어도 좋으니
    그냥 노인이 싫대요. 그런거래요 ㅠ

  • 8. 모쏠님
    '23.12.8 5:56 AM (121.162.xxx.174)

    징징만 안해도 꽤 멋진 할아버지가 될 텐데요

  • 9. 휴식같은
    '23.12.8 5:57 AM (125.176.xxx.8)

    남한테 멋진것보다는 혼자서도 잘 지낼수 있는 독립심이
    있어야지 생각해요.
    씩씩하게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인생을
    즐겁게 살다 가야지 하고.
    자식이나 사람들에 의지하면 외로워질테니까요.
    수다는 친구끼리 떨고 젊은사람 앞에서는 입다물고.
    젊은사람 앞에서 입만 열면 아는채해서 가끔 벽에다
    머리박을때도 있거든요.
    그리고 나이들면 노인들 좋아하지 않으니 그런것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나도 젊었을적 그랬는데요 뭐.
    젊은사람들한테 섭섭할것 전혀 없어요.
    인생은 돌고 도는것이라 ᆢ

  • 10. ...
    '23.12.8 6:15 AM (89.217.xxx.79) - 삭제된댓글

    저도 50초반인데 몇년전부터 최고의 화두입니다.
    솔직히 제 엄마를 비롯 주변에 롤모델 할 분은 커녕 추하지 않게 늙기조차 힘들어 보이니..ㅠ.ㅠ
    점점 지혜로워지는 대신 고집불통에 대화 불가능 햇던 말 백번 반복은 기본 남 험담에 자기연민 혹은 나만 잘났고.....어찌 되었든 당신 혼자라도 즐거우시다면야 그나마 나은데 사는 거 힘들고 지겹고 고로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
    나도 결국 저렇게 되는 건가?? 너무나 끔찍해요.
    그런데 다행히 이미 돌아가셔서 늘 그리운 울 시어머니 한번도 추하고 꼰대신 적 없고 참 닮고 싶은 분이셨어요.
    그래서 전 보기 좋은 닮고 싶은 노인분들 뵈면 어떤 모습인지 그 모습을 늘 다 적어 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인들 싫어 하는데 멋진 노인이 적어서 그런건지
    아님 늙은 면 다 그렇게 되는거구 노인 싫어 하는 것도 인지상정인지...저도 넘 궁금해요.

  • 11. ...
    '23.12.8 6:24 AM (89.217.xxx.79)

    저도 50초반인데 몇년전부터 최고의 화두입니다.
    솔직히 제 엄마를 비롯 주변에 롤모델 할 분은 커녕 추하지 않게 늙기조차 힘들어 보이니..ㅠ.ㅠ.
    점점 지혜로워지는 대신 고집불통에 대화 불가능 했던 말 백번 반복은 기본 남 험담에 자기연민 혹은 나만 잘났고.....어찌 되었든 당신 혼자라도 즐거우시다면야 그나마 괜찮은데 사는 거 힘들고 지겹고 괴로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
    나도 결국 저렇게 되는 건가?? 너무나 끔찍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인들 싫어 하는데 멋진 노인이 적어서 그런건지
    아님 늙으면 다 그렇게 되는거구 노인 싫어 하는 것도 인지상정인지...저도 넘 궁금해요.

    그런데 다행히 제 시엄마 저의 롤 모델이십니다.
    늘 상냥하시고 긍정적이시고 진심으로 칭찬해 주시고 절대 사생활 참견 안 하시고 배려심 깊고 좋은 취미 갖으셨고.....
    심지어 몇년전 큰 병 얻으셨는데도 ㅠ.ㅠ 한번도 추한 모습 보이신 적 없으세요 ㅠ.ㅠ
    울 시엄마 처럼만 늙으려고요.
    그 외 닮고 싶은 노인분들 뵈면 어떤 모습인지 그 모습을 늘 다 적어 둬요.

  • 12. ..
    '23.12.8 7:00 AM (121.163.xxx.14)

    입닫고 있으면 80% 해결되요
    뇌는 늙어 꼰대같은 발언이 안 나올 없어요
    그냥 조용히 자기일하면 멋진 거에요

  • 13. 입닫고
    '23.12.8 8:11 AM (183.98.xxx.141)

    돈쓰고가 쉽나요?

    돈내도 존재감 없는... 호구죠

  • 14.
    '23.12.8 8:20 AM (211.219.xxx.193)

    시어머니의 좋은취미가 어떤걸까요?

  • 15.
    '23.12.8 8:26 AM (173.239.xxx.201)

    멋진 중장년이 나이들어서 멋진 노인이 됩니다
    저도 양가 부모님들이 멋진 노년을 살고 계셔서, 가끔은 세상 통달한 분들 같으면서도 저보다 마음도 넓고 이해심 많고 어려운 사람들 보면 도와주시고 아이들 예뻐하시고 말씀도 매번 한것도 없는데 고맙다고 하시고 얼굴도 환하고 기분좋은 빛이 도는 분들이라 그분들 보며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주변에 롤모델이 있음에 감사하면서

  • 16. 지금
    '23.12.8 8:32 AM (121.182.xxx.161)

    노인들을 잘 이해하는 마음을 갖는 것부터가 시작인 것 같아요

    내 가족 , 내 부모님도 이해못하고 혐오하는데 , 누구를 이해하고 좋아하며 아끼겠어요.

    늙고 나이들면 천지에 못마땅한 사람 뿐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괴팍한 노인이 되는 거구요


    좀 못마땅해도 너그럽고 여유있게 포용하다보면 , 가까이 하거 싶은 노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7. ..
    '23.12.8 8:41 AM (202.20.xxx.210)

    말은 적게(안 하면 더 좋고요).. 모르면 자꾸 옆 사람 괴롭히지 말고 핸드폰 열어서 검색 먼저.(어디가면 길 묻고 사용법 묻고.. 지긋지긋..) 그리고 미리 몸 관리 해서 꼿꼿하게 서고 배 안 내 밀고요.
    노후에 내가 혼자 부양이 가능할 정도의 경제적 능력은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리고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취미 운동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요 합니다.

  • 18. ㅇㅇ
    '23.12.8 9:27 AM (223.62.xxx.86)

    80 앞두고 돌아가신 이모가 귀여운 할머니셨어요
    항상 웃는 표정에 조카인 저 보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젊은 사람들한테 가르치려하거나 잔소리도 안하고
    생각도 올곧고 현명하셨어요
    4년 투병하다 돌아가셨고 연세때문에 수술도 못하고
    통원만 했는데 장례식에 병원 간호사들도 여러명
    온것만봐 이모의 살아온길이 참 존경스러워요

  • 19. ㅋㅋ
    '23.12.8 9:37 AM (221.140.xxx.80)

    입닫고 지갑 열어도 멋진노인 아님니다
    그냥 혼자 자신을 위해 생활하고 다른세대와 엮여서 생활하지 않으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다들 주변 나이든신분들이 지갑을 안열어서 그런지 입닫고 지갑열라고
    성인이 되면 나이든 사람과 섞여서 노는거 얻어먹어도 별로임
    또래랑 놀던지 혼자 놀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476 아이가 키가 크니 말들이 많네요 93 ..... 2023/12/08 22,616
1533475 리들샷 써보신분 있으세요? 4 …. 2023/12/08 2,102
1533474 택배도난 3 ... 2023/12/08 1,275
1533473 귤 먹음 몸이 간지러워요 ㅠ 1 귤순이 2023/12/08 887
1533472 지금쯤 수능 점수표 받았겠네요... 9 수능 2023/12/08 2,472
1533471 도유과가 뭐에 줄임말인가요? 2 ... 2023/12/08 1,253
1533470 루이비통 엘립스백 아시는 분? 10 2023/12/08 1,057
1533469 결혼적령기인데요 8 호빵 2023/12/08 1,565
1533468 바다밑에 사는 생물이 뭐지요? 5 ... 2023/12/08 977
1533467 말린 무청이 노란 색으로 변했는데 정상인가요? 6 푸른잎새 2023/12/08 1,444
1533466 어제 식당에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16 ll 2023/12/08 5,521
1533465 기운 확 떨어졌을때 오쏘몰 이뮨같은거 7 피로할때 2023/12/08 2,834
1533464 빌딩 임대 주고 연 10억 벌면 순익이 얼마일까요? 3 2023/12/08 1,812
1533463 서울에 아파트 있으면 소득 5분위 자산 수준? 7 ... 2023/12/08 1,857
1533462 연금보험 관련 질문입니다 3 내일 2023/12/08 820
1533461 (미씨펌) 부인 살해 변호사 8 ... 2023/12/08 7,942
1533460 4호선 혜화역 안선대요 19 한운석 2023/12/08 6,403
1533459 장례식장에 외손녀 이름은 원래 안 올리나요? 12 ㄴㅇㄴ 2023/12/08 4,614
1533458 트래블월렛에 유로만 있어요. 2 다짜고짜 2023/12/08 1,075
1533457 독감 바이러스 6 독감 2023/12/08 1,391
1533456 어린애처럼 변한 노부모님들은 7 2023/12/08 2,856
1533455 제주 4일차인데 5 오늘제주 2023/12/08 2,389
1533454 90년대 초 샤넬 클래식 가격 아시는분 21 질문 2023/12/08 3,739
1533453 법조계 "검수완박 이후 청년 대상 경제범죄 급증…경찰에.. 46 ㅇㅇ 2023/12/08 1,432
1533452 5시부터 건조기 사용.. 너무 하는거 아니예요? 23 ** 2023/12/08 6,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