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생활비와 주거비가 한국보다 더 비싼가요?

[궁금]

아래 8억 연봉 이야기 나와서요.

검색해보니 세금은 50프로 안되는것 같네요.

세금은 한국보다 싼 듯

[뉴욕]

간호사 연봉 1억이라 자랑하는 유튜브 봤는데요
뉴욕 사시는분이 그정도면 남는거 하나 없다고 한국 간호사 하는게 저축될거라던데요. 집값으로 월급 반이상 나가던데

[윗님]

집을 사지 않고 월세를 내는데 그게 월급 절반이상이라는 건가요?

[...]

세금으로 반 떼이고 거주비가 왠만한 집 월세비가 원룸빼고 400정도 될꺼예요. 뉴욕은 원룸도 어마무시하겠죠. 차렌트비에 뭐든지 숨만쉬어도 돈입니다. 미국은...

[검색해보니]

한국보다 세금이 훨 싸던데요. 한국은 연봉 1억 넘으면 40프로가 세금인데..그보다 싸던데요

[집값]

지역마다 다르죠 근데 전세없고 월세만 있으니 비싸요
사먹는 건 비싸고 식자재는 싸요

[제대로알자]

세금은 50프로 안되는것 같네요.
세금은 한국보다 싼 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연봉 8억 한국 세금이 50%가 넘어요?

[응?]

검색해보니
'23.12.7 5:14 PM (183.98.xxx.31)
한국보다 세금이 훨 싸던데요. 한국은 연봉 1억 넘으면 40프로가 세금인데..그보다 싸던데요
-------------------
한국이 연봉 1억에 무슨 세금이 40프로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를...

[...]

방 하나에 보통 월세 400-500만원이던데?

[무슨 소리지?]

50퍼가 안되는 거 같아요+ 한국보다 싼 거 같아요
=한국이 50% 가 넘어요?
???
여긴 어디 나는 누구ㅜ

[....]

주마다 조금씩 다른데 뉴욕에서 일했던 딸 텍스 40~5 프로 냈어요.

[...]

미국사람 연봉자랑하는 거
세금이며 이것저것 감안하면 우리라나에서 그 절반 연봉 받는 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고 하네요

[40%]

저건 복권같은 불노동금액에 부과하는 세금 기준아닌가요
보너스 같은거요

[....]

절반으로 해도 4억이네요. 한국 연봉 4억이면 어마무시한 액수죠. 나이도 어린데.

[음]

뉴욕 이런데만 아니면 집 크기대비
집값은 훨씬 싸고 세금등 유지비는 더 비싸더라구요
근데 상속세가 거의 없다고 하니...

[한국은]

연봉 1억부터 세금이 35프로정도에요. 만일 자영업이라면 이런 저런 자잘한 조세성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 합치면 45프로 이상 체감이고요.
미국은 강제 건강보험도 없잖아요.
그래서 거의 한국은 절반이라고 표현한게요.
이게 왜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요?
그래서 미국도 세금이 40프로이상이 되는가 포털 뒤져보니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실제로 한국은연봉 1억 받으면 월 600조금 넘게 실수령액 받잖아요. 그래서 연봉 1억 받아도 별로 남는게 없어요. 자영업자면 온갖 소소한 강제성 소모비용( 카드 수수료 등등) 합치면 거의 절반 가까이가 세금이에요. 미국은 이 정도는 아니던데요.

[답답]

한국은
'23.12.7 6:08 PM (183.98.xxx.31)
연봉 1억부터 세금이 35프로정도에요. 만일 자영업이라면 이런 저런 자잘한 조세성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 합치면 45프로 이상 체감이고요.
미국은 강제 건강보험도 없잖아요.
그래서 거의 한국은 절반이라고 표현한게요.
이게 왜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요?
그래서 미국도 세금이 40프로이상이 되는가 포털 뒤져보니 그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실제로 한국은연봉 1억 받으면 월 600조금 넘게 실수령액 받잖아요. 그래서 연봉 1억 받아도 별로 남는게 없어요. 자영업자면 온갖 소소한 강제성 소모비용( 카드 수수료 등등) 합치면 거의 절반 가까이가 세금이에요. 미국은 이 정도는 아니던데요.

================
4대보험이 세금이라구요?

말을 말아야지.. ㅉ

[제가]

한국 연봉과 세금체계는 오래전에 떠나 잊었는데 미국은 급여에 대해 연방세금과 주세금(이거 없는 주 몇개 있어요.)이 있어요. 뉴욕주같은경우 찾아보니 주 세금이 4%에서 10.9%까지 있네요. 이게 연방세금에 추가되요.
그리고 의료보험의 강제여부는 주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의료보험료는 비싸구요. 이와 별도로 국민연금내듯이 메디케어 택스라는 걸 또 내요. 메디케어 택스는 1.75% 인데 연봉이 어느 이상되면 2.25인가로 또 올라요.
전세개념없으니 자가아니면 월세인데 지역차가 크죠.
보유세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싸구요.

[...]

우리나라 주택임대료가 아주 싼 편은 아니예요.
보증금을 많이 받잖아요.
아파트 월세가 보증금 수억에 월세 2백만원 이상.
원룸도 월세의 6개월~10개월 어치를 보증금으로 내잖아요.

[제가님]

말씀에 의하면 한국보다 미국 세금이 훨 싼거 맞네요. 거꾸로 한국이 세금 엄청난거고요
한국 연봉과 세금체계는 오래전에 떠나 잊었는데 미국은 급여에 대해 연방세금과 주세금(이거 없는 주 몇개 있어요.)이 있어요. 뉴욕주같은경우 찾아보니 주 세금이 4%에서 10.9%까지 있네요. 이게 연방세금에 추가되요.
그리고 의료보험의 강제여부는 주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의료보험료는 비싸구요. 이와 별도로 국민연금내듯이 메디케어 택스라는 걸 또 내요. 메디케어 택스는 1.75% 인데 연봉이 어느 이상되면 2.25인가로 또 올라요.

[wruru]

강제건강보험대신 개인보험 4인(회사보험+별도 개인이 50씩 넣어야해요) 유투브 보면 자세히나와요

[아니요]

제가 예로 든 곳 경우 한국이 세금이 더 비싸다고 할 수 없지 싶어요.
8만불로 생각해보면 오늘 환율로 대략 1억5백만원인 듯 한데 미국은 연방정부와 주세 합하면 세금이 17930불 정도이고 한국은 1억5백만에 대해 지방세포함 2400만원가량 나와서 18000불 정도 되요. 미국것에 메디케어택스포함 안했음에도 차이가 별로 없으니 메디케어택스 포함되면 외려 미국이 크겠죠. 메디케어택스는 의료보험 아니구요.

[찾아보니]

한국은 원글님 언급하신 1억까지 6%,15%,24%,35%내지만 미국 뉴욕 경우 연방세는 10%,12%,22%+ 주세, 4%,4.5%,5.25%,5.85%예요.
마지막 요율만이 아니라 구간마다 실질 세금율로 계산했어요. 여기에 미국은 의료보험과 별도로 1.75에서 2.25% 메디컬 택스 모두 내야해요.

[그런데]

추가 댓글들을 보니까 이해 안가는게 있어요. 미국은
의료가 민영화라 전국민 건강보험이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수술 하나만 해도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고 하던데
그런데 댓글마다 건강보험료를 주마다 내야 된다고 해서요. 그러면 주마다 강제로 건강보험 제도를 실시하는 건가요?
그럼 결국 한국에 건강보험제도와 큰 차이가 없는 건가요?
이 부분이 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한국은요 연봉 1억이 세금 35 프로만 내는 게 아니에요. 가령 주식이득이나 예금이자가 추가로 생기면 그게 2000만원 이상이 넘어가거나 집값이 일정이상 비싸면 또 종소세를 추가로 내거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요..
그러니까 연봉 1억에 대한 세금은 실제로 35 프로를 초과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재산을 모은 이유부터는 연봉 1억에 대한 실제 체감 세금을 40 프로가 넘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미국은 40프로보다 많다는 건가요?

[Gg]

미국도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은 추가로 더 내는 걸로 알아요. 미국 주식하는 친구말 들어보니 한국보다 싸지는 않다고 하든데 궁금하기는 하네요.

[농구선수 예시]

보스턴 셀틱스 팀 소속 제일런 브라운은 올해 NBA 역사상 가장 비싼 계약(5년 304밀)을 체결했습니다.

그가 실제로 얼마나 벌게 될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60.8M: 연봉
-
$22.5M: 연방 세금
$6M: NBA 에스크로
$1.8M: 에이전트 수수료
$1.4M: FICA/메디케어
$1.8M: 저크 택스
$2.7M: 메사추세츠 세금
=
$24.5M: 순수익

주마다 세금이 다르고 직종마다 다름
건강보험없이 사는 돈 많이 버는 사람은 없음
주거비 생활비는 포함 안됨.
외식은 한국보다 훨씬 비쌈
콜라와 과자류 도넛류는 싼 제품 많음

[미국도]

은행이자나 주식투자로 인한 이익, 채권이자, 채권투자로 인한 수익등등에 당연히 세금 냅니다.
은행이자나 주식이나 채권보유로 발생한 배당금이나 이자 (장기채 경우 6개월마다 이자가 나옵니다.)등은 단기투자로 보기때문에 그냥 일반 수익과 똑같이 취급되요. 그러니 저 8만불 월급인 사람이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다면 위의 세금에서 마지막 요율인 22%를 내게 되요. 만약 수익이 더 높아 35% 세금을 낸다면 이런 수익에 대해 35% 세금을 그런 수익들에 내게 됩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팔아 생기는 차익경우는 단기투자냐 장기투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져요.
1년이내 보유했다 팔면 단기투자라 자기 연봉의 마지막 요율 그대로 적용받아요. 위의 8만불인 사람의 경우 22%되겠고 만약 주식을 엄청 팔고 다른 이자이익등이 합쳐서 액수가 커지면 연수입 총액이 달라지니 요율에도 영향을 주겠죠. 그냥 단기투자는 연봉에 합산된다고 보면됩니다. 여기에 주정부 세금역시 대부분의 주에서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서 요율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단기투자는 세금 많이 내게 되요.
장기투자( 1년이상 보유한 주식이나 채권 매도시 생긴 수익)경우는 0%,15%,20% 로 세금요율이 차등화되어 있습니다. 수익이 높아 20% 내는 사람의 경우 추가 3.8% 세금이 더 부과되기도 한다고 하구요. 이때 수익은 연봉 포함 모든 수익 합산으로 각 구간이 정해집니다. 8만불인 사람은 연봉 8만이 이미 있으니 최소 15% 세금부터 출발할겁니다. (대략 총 연봉이 45000불 넘으면 장기투자도 15% 세금 냅니다.)

[건강보험은]

사실 복잡해서 한마디로 정의가 어렵고 국민건강보험이란 개념이 없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오바마가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와 유사하게 시행해보려고 했고 그래서 전 국민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었는데 이게 민주당과 공화당 입장이 달랐고 트럼프가 대통령때 이걸 무효화하려하면서 연방정부차원에서 의료보험 들지 않는 개인에게 벌금을 매길 수 있는 것을 없앴다고 알아요. 2019년에 없어졌지 싶구요. 그때는 자기 연봉의 2.5% 혹은 695불중 높은 액수인 쪽을 벌금으로 냈지만 이제는 벌금은 매기지않아요. 일부 주들은 벌금을 여전히 내게 하는 곳들이 있는거죠.
회사의 경우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곳과 아닌 곳이 있고 그 정도는 천차만별이구요. 다달이 내는 액수도 천차만별입니다. 자영업자경우 건강보험 액수는 다달이 내는 액수가 훨씬 큽니다. 회사가 건강보험료를 제공하는 경우 회사와 개인이 나눠 부담할거고 회사 전체 그룹으로 가입하게 되니 아무래도 그룹 할인도 있구요. 회사 규모가 작아 그런 거 안하거나 못하는 곳들도 많구요.
8만불정도 수익인 사람이 어떤 회사에 어떤 의료보험이냐에 따라 다달이 내는 건강보험료는 많이 달라질텐데 의료보험료 자체는 미국에서 혜택좋기로 유명한 몇몇 회사들외에는 그 액수가 엄청 부담스럽죠. 의료보험료를 내도 디덕터블,코페이등등이 또 달라져서 일상에서 한국처럼 쉽게 동네병원가거나 이비인후과 가거나 가서 엑스레이찍거나 하게 안되죠.
HMO나 PPO같은 형태의 의료보험들을 많이 드셨을테고 이런 것들 다달이 꽤 내실겁니다.
전 HDHP라는 걸 들고 있는데 장단점있지만 초기 의료비용이 셉니다. 제가 가진 것은 몇천불까지는 거의 저희가 다 내야합니다. 예컨대 남편이 이비인후과를 가서 의사만 보고 왔는데 200불 넘게 나왔고 제가 넘어져서 응급실가서(제가 걸어갔고 일반 병원 먼저 갔더니 응급실가서 얼굴 CT찍어보라 권했어요.) 얼굴 CT scan찍고 발 엑스레이찍었더니 1800불 (이것도 제가 보험이 있어서 가능한 액수) 나왔고 제 플랜이 HDHP라 일정액 채우기전이라 전액 다 냈어요. 청구액이 6700불이었는데 제 보험과 계약이 된 곳이라 전 1800불 낸거구요. 저 병원에서 제게 처치해준거라곤 무릎에 소독약 발라준 게 다입니다. 일반병원 진료비는 당연히 따로 냈어요. 거기는 저희 남편 회사에 있는거라 그나마 훨씬 싸서 80불가량 냈네요. 거기선 어떤 치료도 없었구요.

[하이고]

원글님 세금에 대해 너무 무지하셔서...

근로소득세는 구간별 적용입니다
원글님이 1억 넘으면 40%라고 자꾸 하는데 도대체 뭘 근거로..??

1억5천만원 초과~3억까지 38%예요

그런데 그 전액에 대해 38%를 내는 게 아니고,
구간별로
1400만원까지는 6%,
또 그 다음 5천만원까지는 15%,
또 그걸 초과해서 8,800만원까지는 24%,
그 다음 1억5천만원까지는 35%,
1억5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부터 3억까지는 38%,
3억을 초과해서 5억까지는 40%......

이런 식으로 구간별 과세를 하는 거예요
내 월급이 3억이라고 1억2천만원을 세금으로 내는 게 아니구요
만약 그런 식으로 세금을 걷으면 그 구분 구간에서 소득 역전이 발생하지 않겠어요???

내 연봉이 1억이라면 35% 구간 적용을 받긴 하지만 그건 8800만원을 초과하는
1200만원에 대해서만 35%를 적용하고
그 아래는 구간별로 다 다르게 적용해요
이해가 되셨을라나..

[세금]

연방세는 무조건 내야하고 주세는 몇 주는 없지만 대부분 있어요.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 머니 등을 낼거예요.
집을 보유하면 재산세를 내는데 한국보다 더 많이 내요.(주별로 다르나…)
렌트비도 다달이 나갈거고.
의료보험 내는 단위가 달라요.
저희집은 일반 의료보험, 치과보험, 안과보험 따로 내요.(안과가 의료에 포함됐다가 이번에 분리)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자동차보험
주식이나 비트코인등을 팔면 세금내고.
금융상품의 이자에 대한 세금도 내고…
이 정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