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잃은 고양이 데리고 온지 두달되었어요
이젠 제가 누워있음 살금살금 제 풍만한 배위로 올라타 지몸을 탁 붙이고 골골거려요
그럼 이쁘다 이쁘다 해주며 등을 살살 만져줘요
그렇게 집사한테 은혜를 베풀다 갑자기(아무 이유없이) 휙 일어나 내 발밑으로 가 등돌리고 앉아요
꼭 삐진것처럼요
그래서 제가 일어나 누구야~여기 왜 이러고있어 그러면 또 휙 도망가서 숨숨집에 숨어서 휴식해요
도대체 마음을 읽을수가 없네요
강아지를 오래키워봤고 냥이는 첨인데
강아지들은 너무 마음이 빤히 읽히고 하는짓이 속내가 나타나서 귀여우면 냥이는 대체 알수없는 저 속내가 궁금하고 저랑 밀땅하는것같아 웃기고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