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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애때문에 화가 나네요

ㅇㅇ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23-12-07 07:46:40

오늘 현장체험 학습 가는 중학생 아이입니다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얘기하다가

일정표를 파일로 받았다고 하길래

그 파일 보내달라하니까

내가 가는데 엄마가 일정 알아서 뭐하게

이러네요

진짜 말 한마디 한마디 정떨어지게 하고

밉게 굴어서 최대한 대화 안하는데

또 저런식으로 말하네요

사춘기 자녀들 말 저렇게 밖에 못하나요

내 자식이지만 정말 꼴보기 싫은 요즘이에요

네가 아무리 사춘기여도 부모에게

예의 갖추라고 여러번 얘기했는데

툭툭 함부로 말하고 문쾅쾅 닫고 못고치네요

 

 

IP : 223.39.xxx.2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7 8:00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독립심 있네요

    대학생들도 엄마가 관리하는 거 보니
    걱정되더군요

  • 2. 다음엔
    '23.12.7 8:01 AM (121.190.xxx.146)

    다음엔
    엄마가 일정을 알아야 너한테 무슨 일 생겼을 때 바로 뛰어가지.

    라고 대답하세요

  • 3. 사춘기
    '23.12.7 8:06 AM (211.36.xxx.136)

    엄마가 하는 말 잘들으면 그건
    사춘기 아니죠
    징그럽게 안듣고 눈에서 가시가
    튀어 나오고..
    사춘기답구나.. 라고
    한동안 내려놓고 지내셔야

  • 4. 다른집
    '23.12.7 8:17 AM (124.49.xxx.12)

    다른 집 애들도 다 그래요. 내가 단단해져야 해요. 옆집 아이다. 생각하시고 더 내려놓으세요. 그놈의 사춘기ㅜㅜ

  • 5. ㅇㅇ
    '23.12.7 8:23 AM (223.39.xxx.69)

    대학생하고 비교하는 첫댓은 뭡니까
    글의 맥락 파악이 안되나보네요

    옆집 아이다 사춘기다 생각하려고 해도 매번 상처받고
    힘드네요
    기가차서 말도 못했는데 알려주신대로 담부턴 말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사춘기니
    '23.12.7 8:28 AM (39.7.xxx.64)

    다들 그렇게 행동합니다.
    울 아들놈은 고등 올라와 성질 내며 눈 부라렸다가 얼마 안있어 엄마 고마워 했다가.
    성질부릴때는 조선의 패륜아 같네요

  • 7. ..
    '23.12.7 8:28 AM (118.217.xxx.9)

    학교에서 보내준 가정통신문에 일정 있을텐데요
    학교에서 사용하는 알리미앱이나 학교 홈피 확인해보세요

  • 8. ㅇㅇ
    '23.12.7 8:28 AM (106.101.xxx.222)

    그냥 마찰을 서로 줄이는 수밖에요.
    건강하고 말썽 안 일으키면 대충 참아주고…
    일정표는 원래 학교 알림앱으로 오지 않나요.
    저희는 그랬던 것 같아서요.

  • 9. 콧구명이 두개!
    '23.12.7 8:33 A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아이낳고 키우면서 제일 힘들었을때가 중학생때였어요
    어린이도 아니고 성인이라고 하기에도 택도없는 중간!
    진부한 이야기지만 지나갈것이고 언제 그랬냐? 싶게
    착하고 예의바른 자녀로 거듭날거니 조금만 기다리시길 권합니다

  • 10. oo
    '23.12.7 8:33 AM (223.39.xxx.85)

    알림앱에 보통은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아이들 클래스룸에만 올렸다고하네요
    지 기분 내키는대로 행동합니다 금방 화냈다가 언제그랬냐는듯 웃으면서 와서 부비고 그러는데 저는 쉽게 풀리지가 않넹ᆢㄷ

  • 11. 지나갑니다
    '23.12.7 8:40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사춘기때 힘들었어요ㅜㅜ
    대학들어가니 말이통해요ㅎㅎ
    시간이약입니다
    그냥 몇마디만하시고 선을넘는다싶음 따끔히얘기하시되 한번만요 .그리고 말길게하는것싫어합니다
    다른집아이 키운다생각하셔야해요
    속에서 천불날 일들이 좀있었어요
    근데 시간지나니 되돌아오더군요

  • 12. 그럴 때마다
    '23.12.7 8:54 AM (182.231.xxx.168)

    내가 레트 버틀러다, 연인의 장현 도령이다 생각하고 능글맞게, 사랑하면 다 알고 싶은 거야 해주세요 ㅎㅎㅎ 앞으로 이런 짝사랑 놀이 두 번 다시 할 수 없을 테니까요. 힘내세요!

  • 13. 딱보통의사춘기
    '23.12.7 9:03 AM (180.69.xxx.124)

    그정도면 그냥 에버리지
    짧고 간결하고 담백하게 주의주고
    너무 다 알려고 마세요

  • 14. 사춘기 지나는 중
    '23.12.7 9:18 AM (210.97.xxx.109)

    너무 와닿네요. 정말 선배맘들의 이런 토닥토닥이
    필요했어요. 저도 사춘기가 오려했는데ㅜ
    원글님도 힘내세요!

  • 15. 아니
    '23.12.7 9:41 AM (123.212.xxx.149)

    그정도면 양호한데요 ㅎㅎ 사춘기때는 다 그렇지않나요

  • 16. 사춘기라는게
    '23.12.7 9:47 AM (118.235.xxx.30)

    독립을 위해 저렇게 우스꽝스럽게 대꾸하는거죠..진짜 독립은 꿈도 못꾸는 나이에 허세만 한가득..

  • 17. 말걸지마세요
    '23.12.7 9:58 AM (175.120.xxx.173)

    양호합니다..

    그냥 도른자랑 잠시 산다고 생각하시고
    정말 필요한 대화빼고는
    아예 말을 걸지 마세요...

    맘만 상하니까요.

  • 18. ..
    '23.12.7 10:03 AM (112.152.xxx.161)

    아.. 윗님ㅋㅋㅋ
    도른자랑 잠시 산다는 말이 딱이에요ㅋㅋㅋㅋ
    말을 걸지말아야겠어요ㅋㅋ

  • 19. ...
    '23.12.7 10:16 AM (58.120.xxx.143)

    도른자와 잠시 살고 있는 1인 추가요 ㅋㅋㅋㅋㅋ

  • 20. .....
    '23.12.7 10:24 AM (175.116.xxx.96)

    도른자 ㅎㅎㅎㅎ 미칩니다.
    그런데 이놈의 도른자들이 학교에만 가면 멀쩡해진다는게 문제죠.
    학교 상담가면 선생님들은 ' XX 가 학교에서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들도 이뻐해요~'
    아..놔 근데 왜 엄마(아빠한테는 덜함)만 그 난리냐고!!!!!!!

  • 21.
    '23.12.7 11:11 AM (61.80.xxx.232)

    참을인 세번하고있어요 특히 아침엔 머 물어보면 까칠함 마음을 내려놓고있어요

  • 22. ㅇㅇ
    '23.12.7 11:55 AM (116.121.xxx.18)

    ㅋㅋㅋ 도른자, ㅋㅋㅋ 맞아요.

  • 23. oo
    '23.12.7 12:11 PM (223.39.xxx.94)

    속상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는데 댓글 주신분들 덕분에 위로 받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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