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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커피숍 가서..무슨말을 하죠?

...... 조회수 : 6,135
작성일 : 2023-12-06 21:33:31

밥은 먹겠는데...

커피숍은 못가겠어요.

 

무슨 할말이 없는데..

IP : 1.245.xxx.16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2.6 9:35 PM (114.204.xxx.203)

    안가요 ㅎㅎㅎ

  • 2. 저도
    '23.12.6 9:35 PM (110.70.xxx.93)

    약속 시간 붕 뜬 1시간을 카페가서 앉아서 말 없이 먹기 뭐해

    애들 얘기만 했네요

    진짜 별 할 말이 없어요

  • 3. ..
    '23.12.6 9:36 PM (114.200.xxx.129)

    가족들끼리 꼭 할말이 있어야 되나요.... 할말없으면 커피숍에가서 커피만 먹고 나오면 되죠..
    그냥 보통 아무생각없이 가지 않나요.???

  • 4. ㅇㅇ
    '23.12.6 9:36 PM (222.234.xxx.40)

    저도 할 말이 없어서 폰만 봐요

  • 5. .....
    '23.12.6 9:38 PM (1.245.xxx.167)

    아우 저만 그런줄....다행.ㅎㅎ

  • 6. 얼음쟁이
    '23.12.6 9:39 PM (180.81.xxx.12)

    몇마디 오고가면 얼굴붉히게 되니
    폰만보게되죠~
    그런데도 꼭 둘이 카페가고싶어해요
    다행히 강아지랑같이 갈수있는곳에 가니
    그나마 낫네요

  • 7. 영통
    '23.12.6 9:42 PM (106.101.xxx.123)

    주말마다 남편과 카페 가는데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회사일과 자기 공부하는 남편.
    나는 일 외 관심 분야가 많아 주중에 이슈들과 생각한 것들을 먼저 말을 꺼냅니다.
    남편에게 브리핑 하는 비서 느낌, 자문해주는 고문 이사 느낌으로.
    보러 갈 영화 이야기 꺼내며 사전 지식. 정치 이슈도.
    서울의 봄 보러 가자. 12 12 사태 이야기인데 어쩌고.
    김명신이 디올 백을 받았다네 가래침도 뱉었다네 등
    주중에 가쉽 일은 모른채 살다 내 말로 환기 좀 시켜줍니다

  • 8.
    '23.12.6 9:45 PM (116.37.xxx.236)

    눈 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해 얘기 많이 해요. 풍경 나무 강물 날씨 고양이 빵과 커피맛, 곁을 지나가는 귀여운 아기, 멋지게 꾸민 아가씨나 할머니들, 소소한 에피소드, 부모님 이야기, 군대간 아들 얘기,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본 귀여운 영상, 한블리 같은데에서 본 희한한 사고나 소소한 뉴스들…

  • 9. .123
    '23.12.6 9:53 PM (121.134.xxx.200)

    다른집얘기, 돈 얘기, 노후 계획요

  • 10. ㅇㅇ
    '23.12.6 9:58 PM (220.85.xxx.180)

    전 남편이랑 카페 많이 가는데.. 꼭 이야기해야 하나요?
    그때그때따라 할 이야기있으면 하고 그리고 할 말 없으면 각자 폰보고
    저는 그 부담없는 시간을 너무 좋아 해요

  • 11.
    '23.12.6 10:28 PM (124.57.xxx.214)

    남편도 그래서 얼른 마시고 가자고..ㅠㅠ
    카페 가는 돈이 아까워요.

  • 12. ㅇㅇ
    '23.12.6 10:30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좀 나이가 들어가면 그냥 마주 앉아서 얼굴 쳐다보고 눈 마주치면 미소 짓고,
    각자 음악 듣고 바깥 풍경 보고 그러면 안 되나요?
    넘 평화로울 거 같은데,
    할 말이 너무 많은 남편 때문에 가끔 미칩니다.
    전 대화 없는 부부가 부러워요.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13. 그렇죠
    '23.12.6 10:50 PM (116.120.xxx.216)

    카페 갈 일이 있나요? 밥은 먹어도 커피는 굳이 안마시는듯해요.

  • 14. 건강
    '23.12.6 10:52 PM (61.100.xxx.112)

    그래서 찐부부들은 커피 앞에 놓고
    각자 핸드폰 보고 있고
    불륜커플은 사이좋게 대화한다고~~하네요

  • 15. 부부
    '23.12.6 10:53 PM (221.140.xxx.80)

    커피 마시다 한마디 할수도 있고
    폰만 봐도 되고
    그래서 부부가 젤 편한거 아닌가요?
    폰만 봐도 되는 사이

  • 16. 서로 폰보기
    '23.12.6 11:01 PM (14.100.xxx.84)

    서로 폰보다가 재밌는 기사 같은 거 공유하고 그래요. 같이 장보러 가면 커피 한잔씩 하고 와요

  • 17. 오월의숲
    '23.12.6 11:04 PM (211.205.xxx.176)

    그냥 앉아서 창밖에 지나가는 바람도보고 지는 해도보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지금 내앞에 앉아있는 있는 그사람이 내가 늙고 병들었을때 내곁에 있어줄 사람이라 생각하면 ..

  • 18. ㄴㄷ
    '23.12.6 11:22 PM (211.112.xxx.130)

    음료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폰하다가
    음료 나오면 마시다 우리는 누가봐도
    부부다. 뜬금 얘기하고 웃다가 폰하고
    애들 얘기 살짝하다 빨리 먹고 가자 하고
    나와요.

  • 19. ..
    '23.12.6 11:35 PM (115.140.xxx.42)

    아이 유치원보내고 처음으로 듈이 카페가서
    카페 너무 이쁘다고 유치원 보내지말고 같이올껄 그랬다고
    아이없으니 허전하고 빵 먹으며 아이 생각나고
    다음에 아이랑 같이 오자고 먹고 금방 나온듯해요 ㅎㅎ

  • 20. 다행이다
    '23.12.6 11:36 PM (114.204.xxx.83) - 삭제된댓글

    다 비슷하군요 ㅎㅎㅎㅎㅎ

  • 21. ...
    '23.12.7 12:45 AM (180.70.xxx.60)

    할 말 없음
    쓸데없는 캐주얼한 대화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날씨 얘기하고 TV나 유튜브 본 얘기하고
    유행하는 줄임말 얘기하고
    이집은 커피가 산미가 있구나, 빵 오늘 구운거네
    쓸데없는 얘기 하다 보면,
    몇 회차 지나가면,

    다시 친해집니다 ㅎㅎ

  • 22. 그게
    '23.12.7 1:25 AM (223.38.xxx.248)

    정치 성향이 맞아야 좋더라구요.
    남편과 카페 종종 카페 가는데 주로
    애들 얘기 하고 현 정치판 속터진다
    얘기하고 그러다보면 대화 거리가
    많아요.

  • 23. 일제불매운동
    '23.12.7 6:44 AM (81.148.xxx.213)

    전 혼자 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24. 테이크아웃
    '23.12.7 7:24 AM (61.76.xxx.186)

    그래서 전 주로 테이크아웃 ㅎㅎ
    차라리 차에서 마시면서 이야기..

  • 25. ㅡㅡㅡㅡ
    '23.12.7 10:4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애들얘기, 먹고 사는 얘기, 자기가 아는 친구나 지인얘기

  • 26. ㅇㅇ
    '23.12.7 11:27 AM (211.252.xxx.100)

    제가 아이들 이야기 해도 남편은 관심없어서 그냥 서로 핸드폰 하다가 와요 커피 먹는 거에 의의를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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