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애 상담만 가면 저한테 문제를 찾으려 들어요

어휴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23-12-06 20:30:17

얘기하다 무슨 느낌이었냐 어떤 감정이었냐는 말에

애가 대답을 잘 못하고 잘 모르겠다 그랬나봐요.

 

혹시 부부 사이 좋은지

엄마가 너무 엄한지 혹시 기대가 너무 큰지

엄마가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감정표현에 인색한지

계속 파고들어요. 

 

부부 사이 좋고

엄마는 물러터졌고 

감정표현이 많진 않지만 평범하게 울고 웃고 이쁘다 이쁘다 키운다. 

 

그랬더니 직장생활 언제부터 했고 애는 누가 키웠냐...

일 계속 했는데 워낙 휴가도 많고 휴직도 하고 재택도 몇년 했고 늘 칼퇴했다 해도 결국 들어보면 아줌마가 키워서 외로움이 있다는 식...

 

심리상담이 다 이런걸까요

 

IP : 114.206.xxx.1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6 8:33 PM (58.123.xxx.225)

    내 안의 상처받은 아이...이게 요즘 상담의 유행이에요

  • 2. ...
    '23.12.6 8:33 PM (39.7.xxx.6)

    성인이 상담가도 대부분 결국원가족 얘기나오고 원인은 유년시절 청소년기에 았다고 나와요 지나고보면 부모와의 관계 환경으로안한 원인이 대부분 맞기도 하구요 끼워맞추기 식이라면 문제일수 았다만 부모얘기가 안나올 수는 없을듯 해요

  • 3. .....
    '23.12.6 8:35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아이 상담 아닌가요?
    우린 아이랑 얘기하고 마지막 10분 정도만
    부모 불러서 피드백 해줬었는데
    아이랑 더 많은 시간 가지고 알아가면서
    필요에 따라 부모만 따로 상담?교육 받은 적은 있어도

  • 4. 원인을
    '23.12.6 8:37 PM (123.199.xxx.114)

    찾으려니
    부모부터 다구리치는거고
    너무 위축되지는 마세요.
    그정도면 상위권이에요.
    요새 아이들 풍요속의 무의지자들이라

  • 5. .....
    '23.12.6 8:38 PM (118.235.xxx.103)

    우린 사춘기 아이.상담이라 그런지
    아이랑 얘기하고 마지막 10분 정도만
    부모 불러서 피드백 해줬었어요.

    그리가 아이랑 더 많은 시간 가지고 알아가면서
    필요에 따라 부모만 따로 상담?교육 받은 적은 있어도
    부모탓은 안한거 같은데...
    아이와의 대화법이나 대하는 타도 교정,
    그리고 부모가 상각해봐야 할것들을 알려주는 정도였어요.

  • 6. 어휴
    '23.12.6 8:40 PM (114.206.xxx.112)

    제가 아이 상담을 받게 하고 싶은데 애가 까다로워서 애 다루듯 하는 말투가 싫다 등 자꾸 싫다해서 몇군데 초기 상담을 받아봤는데 첫시간이라 그런지 애 반 저 반 하던데요…

  • 7. ..
    '23.12.6 8:40 PM (58.231.xxx.145)

    대학 교양수업 심리학보면 부모의 부모, 그부모는 또 그부모에게서 다세대를 걸쳐 내려오는 정신적 문제로 분석하던데요. 읽어보니 그렇구나 이해되더군요.
    부부사이가 안좋으면 아이들과의 관계에
    과집착을 하거나 투사해서 미워한다고도하고요. 심리학으로 분석이 그렇던데요.
    보웬의 가족치료,다세대이론 이런걸로 유튜브검색해보세요.

  • 8. ......
    '23.12.6 8:46 PM (1.241.xxx.216)

    근데요 사춘기잖아요.....ㅠㅠ
    부부사이 좋고 가정분위기 좋은 집도 애들 사춘기때 상담가면 다 저렇게 파고들겠구만요
    일단 아이가 다루기 힘들고 까탈스럽고 예민한 정도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 이 시기라면요
    저희도 남편 가정적이고 부부 사이 좋고 애들 데리고 많이도 다니고 공부 억지로 시킨 적도 없고 근데 사춘기는 징하게 오더라고요 애 둘다요
    근데 둘 다 고3 되니까 스르르 없어지더니 대딩되니까 다시 순딩순딩 해졌어요
    상담이라는게 파고 들어야 나오는게 있으니 당연한거고 원글님이 아이를 좀 더 여유있게 바라보시면 될 것 같아요

  • 9. ......
    '23.12.6 8:48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부모의 잘못된 양육 방식이 문제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상담은 상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한것 같은데
    아직 초반이라 집안 분위기나 보호자의 성격과 아이의 성격
    양육방식 같은걸 알아보는 과정에서
    원글이 거부감을 느끼는거 같네요.

  • 10. ..
    '23.12.6 8:54 PM (110.9.xxx.127)

    상담 5번인가 받고 중단했어요
    중3때 였는데
    자꾸 엄마를 공격하는 말을 들었어요
    저보고 상담 따로 받으라고도 하고
    애는 상담 갔다오면 더 반항하는듯했고요
    사이가 더 멀어지는것 같았어요

    친구문제로 갔는데
    화살은 엄마.
    저보고 대학은 어디나왔냐 직장은 어디냐
    암튼 이상해서 그만뒸어요

    6년뒤 지금 사이 좋고 아무 이상없어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

  • 11. ..
    '23.12.6 9:09 P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원인을 찾아서 그때 그것때문에 그런거다, 하는거 싫으심 니과거가 이래저러하건 말건 그래서 지금 니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건지에 대해 얘기해보자, 하는곳으로 가세요. 접근방식이 완전달라요. 오래 가다보면 아마 그게 안좋은 영향을 끼쳤을거다 소리는 하지만 그런건 지나가는 말처럼 나누고 말아요

  • 12. 어머
    '23.12.6 9:42 PM (114.206.xxx.112)

    윗님 말씀하신 곳이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 13. 맞아요
    '23.12.6 10:38 PM (180.69.xxx.124)

    자꾸 내담자 뜯어보고 분석하고 뭔가 찾아서 집어내고...그렇게 많이하죠.
    도움이 될때도 있지만
    상담자 의견에 긁어 부스럼 날 때도 있고요
    요새는 혼자 책보고 유툽 보고 나한ㅌ테 잘해주고..이게 더 낫더라고요

  • 14. 인간관계의 원형은
    '23.12.6 11:00 PM (180.71.xxx.43) - 삭제된댓글

    부모와의 관계인 것은 심리학의 기본이라서 그럽니다.

  • 15. 인간관계의 원형이
    '23.12.6 11:02 PM (180.71.xxx.43)

    부모와의 관계라는 것은 심리학의 기본입니다.
    부모의 직업, 학벌, 소득을 묻는 것도
    매우 기본적인 배경을 이해하기 위함이고요.
    결국 아이의 내면 세계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질문들인 것은 맞습니다.

  • 16. ㅇㅂㅇ
    '23.12.7 8:08 AM (182.215.xxx.32)

    맞아요
    부모한테서 문제를 자꾸 캐내려고 하더라구요..
    상처받고와요

  • 17. ㅇㅁ
    '23.12.7 8:27 AM (210.217.xxx.103)

    원래 그런겁니다.
    그러다 자기 문제로 옮겨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168 고3맥도날드알바 IRP계좌만들라는데 아시는분 15 궁금이 2023/12/07 3,472
1533167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49재) 17 영원 2023/12/07 3,295
1533166 박상우 국토장관 내정자, 최순실 미르재단 “적절한 협력 파트너”.. 8 ... 2023/12/07 1,565
1533165 평생을 5시에 일어났는데 9 ........ 2023/12/07 4,116
1533164 폰이 갑자기 꺼지더니 그냥 먹통이 되었네요 10 .....d.. 2023/12/07 2,579
1533163 아이들 양육비 지급 처벌 시급합니다 9 2023/12/07 1,106
1533162 저녁에 고기 먹고 자면 숙면을 취해요 ㅠㅠ 3 숙면 2023/12/07 1,797
1533161 갑상선기능항진증 단약 시기 11 2023/12/07 1,455
1533160 사고력수학 10년전과 지금 의견이 달라서요 28 질문있습니다.. 2023/12/07 3,281
1533159 이재용 떡볶이 먹방요. 34 이재용 2023/12/07 16,665
1533158 곧 수술해요. 7 . . 2023/12/07 2,048
1533157 아침부터 애때문에 화가 나네요 20 ㅇㅇ 2023/12/07 3,823
1533156 감사원 근처 주차 4 아줌마 2023/12/07 901
1533155 여행중인데 고지혈증약을 안가지고 왔어요… 8 좋은하루 2023/12/07 4,613
1533154 이제 여행이 너무 귀찮아요 52 2023/12/07 17,438
1533153 엄청 게으른데 엄청 부지런한 분 계신가요? 35 혹시 2023/12/07 12,913
1533152 이해봉 짬뽕 먹을만해요  6 ..... 2023/12/07 1,657
1533151 임플란트는 보통 수명이 어떻게 되나요? 5 ㅇㅇ 2023/12/07 3,057
1533150 일반고 지원이요 (서울 아니고 수도권요) 10 어렵네요 2023/12/07 1,159
1533149 뱃골이 줄어들고 있어요 3 fe32 2023/12/07 3,877
1533148 영식 인스타 안하나요??? 9 ........ 2023/12/07 4,485
1533147 상위에 올릴 고기불판 추천 좀 해주세요. 식구 2023/12/07 546
1533146 나솔 라방 봤어요 20 2023/12/07 6,913
1533145 오늘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웠어요. 4 .. 2023/12/07 2,188
1533144 김기현에게 영상편지 남긴 탈당 이상민ㅋㅋㅋㅋ 9 연학없구나 2023/12/07 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