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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9등급인 아들 제과제빵관련학과 가고 싶다고해요

조회수 : 3,596
작성일 : 2023-12-06 19:02:06

인문계 고2 이고  

한번 배웠어요

고1때 제과제빵   과정 그때 120만원주고

자격증 못땄고

 그래도 재밌다고 배우고,싶다고 해요

다니던 그학원이 프랜차이즈 학원이고

각지역 마다 있더라구요 

그런데  입시 관련 알아보니,

ㅜ 패키지로해서 천만원이 넘어요ㅜ

돈만 있으면 아무 고민거리  없이  보내겠는데

저  생계형   맞벌이해서 부부합산  400 만원이   월수입입니다

고2위에  큰아이 지방에 있는 국립대 다니다 서울쪽 가고 싶다고 해서 재수하고   있구요

고2아들은  쌍둥이라 또 한명 더  있어요

제과제빵쪽 4년째 보내고  싶은데 

그럴러면  학원에서 대회도  많이 나가고 자격증드만ㅎ이 따야 한답니다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야 하나요?

알아보다 위탁교육도  알아보니 

그건  애도  싫다고 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참   못난  부모라  미안하네요 

 

IP : 110.44.xxx.1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6 7:03 PM (211.217.xxx.96)

    너무 애쓰지 마세요 본인이 가고싶으면 어떻게해서든 방법 찾아요

  • 2. ..
    '23.12.6 7:06 PM (118.235.xxx.4)

    널린게 제과제빵 국비지원인데 무슨 패키지를 천만원짜리요?
    아들도 참..그 나이대에 헛바람인지. 그러다 싫증내고 때려칠텐데

    유명 파티셰들 대학서 배운 사람도 없는데

  • 3. 9등급이면
    '23.12.6 7:0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제과제빵 전문대도 어려워요.
    계획을 수정하셔야 해요

  • 4. 국비지원
    '23.12.6 7:10 PM (211.234.xxx.237)

    찾아보세요.
    내일배움지원은 고3은 안 되나요?
    제빵은 국비지원 많을텐데요?
    예전에 국비지원으로 재료비만 내고 배웠어요

  • 5. ,,,
    '23.12.6 7:11 PM (116.44.xxx.201)

    제빵제과 하는데 꼭 4년제 대학을 가야 하나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 아이라면 전문대 다니면서 이론과 실기 터득하고 실제로
    산업현장에서 장인정신과 기술을 배우게 하겠습니다

  • 6. 일단 취직부터 하고
    '23.12.6 7:12 PM (211.234.xxx.237)

    산업체 특별전형으로도 갈 수도 있지 않나요?
    (그런데 규정이 있을거예요)

  • 7. 어후
    '23.12.6 7:12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수년전 지인 아이 6등급 언저리 4년제 보낼려고 동네 제빵학원보내며 무슨 해외대회나가고등 3천만원가량 썼는데 결국 4년제는 다 떨어지고 수도권 전문대 재과제빵인지 요리학과인지갔어요.
    무슨 호텔에 취직했다는데 지금은 또 다른 거 한다고 준비한다고 하더라고요.

  • 8. ...
    '23.12.6 7:13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르꼬르동같은데도 아니고
    무슨 제과제빵자격증을 천만원씩이나요..
    저는 월1만원꼴내는 평생학습관에서 배우고 제과 제빵 다 땄어요. 복어조리사 자격증반 다닐때는 방학이용해서 조리고 다니는 남학생아이도 같이 다녔는데 그아이도
    한번만에 복어조리사 실기를 합격하더라고요..저는 그때 떨어졌어요
    큰돈들여서 그런거 딸 정도는 아니죠
    우선 그런기본적인 자격증은 본인이 노력하에 쉽게 딸수있으니 큰돈쓰지마시고
    이후 르꼬르동이나 나카무라아카데미 같은곳에서 돈들여 배우는게 훨씬 낫죠..

  • 9. 123123
    '23.12.6 7:15 PM (182.212.xxx.17)

    맞벌이 400에 애가 셋인데ᆢ 애들이 이미 집안 사정 알텐데ᆢ 위탁 교육 가야지요

  • 10. 입시생맘
    '23.12.6 7:16 PM (211.234.xxx.214)

    지방 사시나요?
    왜 120 만원짜리 학원에서 자격증을 못땄을까요?
    이미 과정은 수강했으니 자격증은 계속 취득을 시도하면 되지 않나요?
    왜 위탁교육은 싫을까요??

    제 주위에 비슷하게 진로를 변경한 아이들이 있는데요
    위탁교육으로 신청해서 다니는 아이도 있고
    다른 아이는 실업학교로 진학을 하더라구요

    대학진학을 하려면 일단 고등학교 졸업장이 필요할텐데
    학교 테두리 안에서 방법을 고민해 보세요

    지금학교에서 9등급이지만 … 위탁학교나 실업고등학교 가면
    등급이 상승합니다 ^^;;
    실업계 학생들 대학 전형이 매우 다양하더라구요

    학원에서만 방법을 찾지 마시기를요

  • 11. ...
    '23.12.6 7:22 PM (222.111.xxx.126)

    대입용 제빵학원 말고 그냥 제과제빵 자격증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부터 따라고 하세요
    그건 윗님들 말씀처럼 비싼 학원비 안내고 다닐 곳 많아요
    기본적으로 성실하게 해서 자격증부터 딸 수 있는 자질이 있는지 그걸 증명하고나서 그 다음 스텝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아드님은 기본적으로 성실성이 의심되요
    고 1 때 무려 120만원짜리 학원 다니고도 자격증 못 땄고요
    학과 성적 9등급도 성실성을 의심하게 하죠

    그런데 천만원짜리 학원 다니면 될 것 같은가요? 허세뽕만 잔뜩 들었고요
    남의 아들 쓴소리 하는 거 저도 불편하지만, 지금 아드님은 그냥 회피할 구멍만 찾고 있는 거고, 어머니는 그거에 휘둘리고 있는 중이예요

    올 겨울방학동안 제과제빵 자격증 따오면 그때부터 생각해보자고 하세요
    공부 한참 쉰 아줌마 아저씨들도 2달이면 웬만하면 다 따요
    학원도 비싼데 말고 국비지원학원이나 평생교육원같은 곳에서 자격증 코스 다 개설되어 있어요
    구청, 지자체에 취업관련 사이트에 상세하게 설명 나올 겁니다
    올 겨울방학동안 자격증 못 따면 그쪽으론 접겠다 하세요
    본인이 얼마나 절실하고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전엔 섣불리 오케이 하지 마세요

    제과점, 빵집 얼마나 빡센 노동인지 알바도 시키시고요
    성실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곳이 빵집이예요
    호텔 제과점 말고 하다못해 동네 빵집조차도...

  • 12. ...
    '23.12.6 7:23 PM (222.111.xxx.126)

    그리고 조리고 같은데서 이미 오래 수련한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2에 천만원짜리 학원 1년 다닌다고 그게 얼마나 경쟁력이 되겠어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 13. ..
    '23.12.6 7:26 PM (124.54.xxx.2)

    제과제빵은 그냥 멋있서 보여서 하는 일이 아니예요.
    제가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한남동 파튀셰 부탁으로 일본 제빵관련 책을 번역해 준적이 있어서 좀 알아요. 그 분도 대학서 사학과 나오고 해외서 아르바이트하다가 빵에 눈떠서 밑바닥부터 한 것이고, 데리고 있던 분들도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하면서 기본기익히고 일본에 워킹홀리데이갔다온 사람들이예요. 그냥 국내서 상탄다고 빵집 열고 그런거 아녜요

  • 14. 바람소리2
    '23.12.6 7:28 PM (114.204.xxx.203)

    애들 겉멋에 한번씩 그래요
    중도 포기 많으니 큰 돈 들이지마요

  • 15. .....
    '23.12.6 7:28 PM (221.165.xxx.251)

    인문계 다니는 아이 학교에도 위탁교육 받으러 가는 아이들 있던데요. 가끔 한번씩 학교 나오고 나머지는 위탁교육받는 학교로 등교하나봐요. 학적은 현재 학교에 두고요. 제과제빵도 있고 미용쪽도 있고 기계 설비 이런쪽 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런 제도 있는지 몰랐다가 참 좋은 제도라 생각했어요. 자격증도 따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니 재미있게 다니던데 왜 그건 싫다고 하는거에요?

  • 16. 바람소리2
    '23.12.6 7:29 PM (114.204.xxx.203)

    이미 120 주고 베웠다면 연습 좀 하고 다시 시험봐야죠
    그 때 못 딴것도 이상하고요

  • 17.
    '23.12.6 7:33 PM (121.167.xxx.120)

    잘 알아보면 9등급도 경기도 전문대 제과제빵 갈수 있어요 잘 찿아 보세요

  • 18. ...
    '23.12.6 7:34 PM (118.37.xxx.80)

    제 아들이 그맘때 제과제빵 몇번하고오더니
    제과제빵으로 대학가고 싶다고해서
    한동안 저를 졸랐어요.
    그거 걍 한때 바람같은거예요.
    공부에 자신은 없었고요

  • 19. 하고싶은거다X
    '23.12.6 7:43 PM (1.225.xxx.136)

    맞벌이 400에 애가 셋인데ᆢ 애들이 이미 집안 사정 알텐데ᆢ 위탁 교육 가야지요 22222

  • 20. 잘 알아보심
    '23.12.6 7:48 PM (125.134.xxx.134)

    국가에서 연계해서 도와주는곳도 있고 공짜는 아니지만 일부는 지원되어서 싸게 할수 있어요. 그렇게까지 비싸게 안배워도 배울길은 있습니다. 주변에 취사병으로 군대 전역하고 학교도 조리학과출신에 제과제빵이랑 한식자격증 있는 놈 있는데 지금은 전혀다른 일 합니다. 제빵도 음식인데요. 음식을 업으로 하는거 생각보다 어렵고 공부는 못해도 부지런하고 손이 빠르고 야무져야합니다.

    일배우면서 공부보다 더 힘든일도 많고요
    뭐든 경험해야 알겠지만요
    남자아이고 제빵이나 요리 관심 있음 군대갈때 취사병 가라 그래요. 거기 조리학과나 제빵 한식 일식 이미 자격증 따고 들어온 애들도 있고 음식만드는거에 관심있거나 전공인 애들 많어요

    배울점이 있을껍니다.

  • 21. 호주
    '23.12.6 8:16 PM (203.221.xxx.87)

    영어만 괜찮게 하고 체력 되면 호주 같은 곳으로 보내세요. 고등 졸업하고 워홀로 와서 지내면서 경험쌓고 정보 찾으면 요리 요즘은 건축관련 공부해서 영주권도 따고 하면 좋습니다

  • 22. 9등급이면
    '23.12.6 8:29 PM (121.165.xxx.112)

    중학교때도 그닥 공부에는 재능이 안보였을텐데
    차라리 제과제빵 가르치는 마이스터고를 보내시지 그러셨어요.
    저라면 까짓 재수도 삼수도 하는데
    제빵 마이스터고 편입을 알아보겠어요.

  • 23. ㅡㅡㅡㅡ
    '23.12.6 8: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위탁교육 알아보세요.

  • 24. .....
    '23.12.6 8:43 PM (118.235.xxx.103)

    애드루입시 대상으로 장사하는 미용이나 제빵쪽들
    완전 사기꾼들이에요.
    일바누자격증으래 하면 얼마 안되는거
    대입 어쩌구들어가면 가격 뻥튀기가 너무 심해요.
    그런데 제빵이나 미용은 꼭 그쪽 관련학과 인나와도 되니까
    대입용으로 배우느라 돈 버리지 마세요.

  • 25. 근데
    '23.12.6 9:14 PM (171.241.xxx.51)

    제과제빵이 4년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전혀 없을꺼 같아요 ..

  • 26. ,,,
    '23.12.6 11:48 PM (1.236.xxx.136)

    제과제빵 일 해서 그 쪽 잘 압니다.
    학원에서 나가는 대회, 의미 없어요. 그거 그냥 상술이고 돈 버는 장사 하는 거예요.
    4년제 제과제빵 대학도요.
    제과제빵에 대학 어디 나왔나 필요 없어요. 고졸 많구요. 전공 상관 없는 아무 전문대 나와도 돼요.
    그냥 제과제빵 자격증 따서 제과점 가서 일하면 됩니다. 자격증 없어도 아무 경력 없어도 제과점에서 사람 뽑아서 일 가르치면서 일하기도 합니다.
    제과점에서 대학이니 그런 거 보고 사람 뽑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돈 버리지 마세요.
    제과업계가 박봉에, 새벽 출근에, 일 엄청 힘들어서 조금 하다 그만두고 잘 안 하는 업종이예요.

  • 27. 에휴
    '23.12.7 12:35 AM (125.128.xxx.85)

    말리고 싶네요.
    그거 대학 갈 필요도 없고
    제삥사가 3D 직업이에요.당사자한테 직접 들어보니..
    빵 좋아, 재밌을 거 같아.. 이런 맘으로만 달려들 일
    아니라고 봐요. 노동에 비해 돈도 못벌죠.
    위 댓들처럼 새벽같이 출근하고 일 하면서도
    서로 스트레스와 뭔지 모를 박탈감들이 깔린
    그 사람들의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아주 어린 사람이여도
    일찍 시작 좀 했다고 나이 먹어 들어온 부모뻘 되는
    신참을 막 대하고…
    어려운 일 많고 다 안쉽지만, 일터의 분위기와
    그 일 하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어둡고 힘겹게 겨우
    하는 느낌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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