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생모임에갔는데
여기모이신분은 다 동안이시네요
하더니 한참이야기하다 누구도 동안이고
누구도 동안이고,,,
동안이라는 칭찬이 듣고 싶었나
한마디 해 줄걸그랬어요 동안이십니다 라고.,,,,,
아이고 뭔 동안타령이 그다지 심한지
55세도 훌쩍넘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저는 동안이야기들을때마다
얼굴만 동안이면 뭐하냐 내장기관은 제나이
다 먹었을텐데 부질없다 이런 생각이라
도통 이해가 안가더라는,,,,,
어제 신생모임에갔는데
여기모이신분은 다 동안이시네요
하더니 한참이야기하다 누구도 동안이고
누구도 동안이고,,,
동안이라는 칭찬이 듣고 싶었나
한마디 해 줄걸그랬어요 동안이십니다 라고.,,,,,
아이고 뭔 동안타령이 그다지 심한지
55세도 훌쩍넘어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저는 동안이야기들을때마다
얼굴만 동안이면 뭐하냐 내장기관은 제나이
다 먹었을텐데 부질없다 이런 생각이라
도통 이해가 안가더라는,,,,,
신생 모임이니 그냥 대화죠 날씨 얘기하는것처럼요 그냥 우리나라 문화같아요 첨만나는 모임에서 서로 나이 물어보고 어머 젊어보이시네요 뭐 이런 말 좀 해주고 그런거죠 뭐
신생모임에 뭐 내장 늙어가는거까지 ㅎㅎㅎ
나이 알고 동안이라는 건 이해가지만
초면에 나이 정보 전혀 없는데 동안이라니
내 나이 아시는지
몰라요. 어쨌든 실제 나이보다 젊어보이세요. 호호호.
서로서로 위로해주는 시간이죠. 그시간.
언뜻 동안인데.
얘기나누고 몇시간 보면 나이 다 보이죠.
70세 모임에도 동안이라는 단어 안쓰고 나이보다 5년 젊어 보인다 10년 젊어 보인다 그러고 서로 웃어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그말이 진실이 아닌건 알아요
그 놈의 동안타령.. 너무 웃겨요
뭐 자기들끼리 자화자찬하면서 기분 좋다면
그걸로 된거죠
사람들끼리 동안 타령하면 위안이 되고 즐거운가요?
젊은 사람들이 동안타령 하나요?
동안 타령 자체가 나이든 사람들, 늙은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걸 보여주는건데 그런 말로 위로하고 듣기 좋다는게 더 슬프고 안타까워보여요
할 얘기나 인사가 그것 밖에 없는건지…
동안타령보다 그거 꼴보기 싫다고
내장 늙었다고 후려치는게 더 싫네요.
늙은게 뭔 자랑이라고 늙었잖아.나이들었잖아 하면서
자기 비하하고 혼자만 비관적으로 살면되지
꼭 싸잡아 자기같은 비관적인 늙은이로 만드는지
내장은 보이지나 않죠
탈모가 와서 정수리가 휑하거나
얼굴에 시술을 해서 웃지도 못하고
관절이 안좋아서 나르지오 신고 다니면서도
동안타령하는 거 보면ㆍ
더 나아가 남보고 자기동안 아니냐 확인하러 들고 만날때마다 눈
희번득거리면서 상대방 늙은 거 찾아내서 자기보다 늙었다고
비교질하네요
그리고 하나같이 처음 보는 자리에서 나이도 안 밝혔는데 다짜고짜 언니라고 부르더라구요
원글님 T인가봐요
그냥 덕담한걸 가지고 스트레스 받으시는걸 보니
염색으로 푸석거리는 머리카락. 핸폰 안 보여 인상쓰면서 보고, 보톡스 맞아 이마만 탱탱하고 허벅지도 가늘어져 있으면서 그 놈의 동안 타령 제가 봐도 웃겨요
감흥없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진짜 다 쓸데 없는디.
그냥 덕담치곤 허접해서 그렇죠.
정수리 탈모 이마주름 무릎연골 닳아서 힐도 못 신으면서 동안타령 서글퍼요.
마음이 젊어야 진짜 젊은 거죠.
성숙한 사회일수록 외모에 집착하지 않는듯해요
미국 호주 일본 살았는데
성형외과가 찾기 어려웠고
보톡스맞는 이도 거의 없고
심지어 화장도 안하는 분위기 였어요
옷도 수수하고
동네에선
명품드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우리나라가 좀 심해요
보여지는것에 집착이랄까
서로 비교랄까
그래서 우리나라사람들이 더 살기 피곤하고 힘든거 같아요
타인을 늘 신경쓰고 살아야하니...
기원이 담긴 말이고
젊어 보인다 예쁘다 는 아부
여기서도 그러잖아요
다른 사람에겐 그렇게 말해‘주’고 내겐 안하는데 왜 그럴까요(f 의 답; 질투라서 feat; 손절하세요)
물어봐서 옛다 너 젊다 는 하얀 거짓말
생뚱 동안이세요 는 아부 ㅎㅎㅎ
나노단위로 잘게잘게 썰어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사회이니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피곤한가요.
단체 모임등에서
외모에대한 이야기는 그냥 안하는게
그게 한사람한테만 더 이뻐지셨다라고
칭찬하는 것도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해요
친찬등 아예 감정이나 평가가 들어간말은
안하는게 좋은데 참 살아온 습관이
있다보니 그게 또 둘만 있을때는 상대에게는 활력을
주기도 할수 있고 하니 적절하게
각인하고 살아갈필요가 있는거같아요
할말이 딱히 없으니 쥐어짜내는거죠.
요즘 다들 제 나이보다
동안에 날씬하고 이쁘죠
그런 칭찬은 예의상 하는소리로 들어요
저도 최근에 부부모임을 했는데
상대방 남편이 제게 나이보다 젊어보인다고 하는데
부담스럽더군요.
신경안쓰고 살고싶은데 그런 말들으니 오히려 자꾸 얼굴을 들여다보게 된다는....
신생모임에 뭐 내장 늙어가는거까지 ㅎ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즘 웃을일 없었는데 진짜 크게 웃었네요.
그냥 좋은말 해주고 삽시다. 뭐 돈드는것도 아닌데...
이미 동안이란 말에 기분좋아지는 나이면 본인이 더 잘 알아요. 나이먹었음을.
흔남 흔녀끼리 모여 빈말해주는거죠
동안타령 하는 자체가 나이들었다는걸 인지하나
인정못하는 중이라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너무 그러면 진짜 안쓰럽더라구요
옛날 어머님들 모습이 아니니 젊어보였나보죠
과거 같은 연령대보다 5년 10년 스타일이 젊어지긴했으니
옛날 사진보면 30대도 짧은 뽀글파마더라구요
그냥 기분좋아하면 되지요
운동 시술들도 열심히 하고 멋들도 많이내니
당연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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