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비..다들 이렇게 애 대학보내는건가요?

22222 조회수 : 8,239
작성일 : 2023-12-05 17:10:37

애낳고 키우는게 힘들다힘들다해도...

자식들이 주는 기쁨이 있으니까

지금까지 큰 현타보다는 좋은면을 생각해왔는데요

아이가 예비고가 되도 정신이 안들어오고

이러다 안되지..재수라도 하면 그 고비용&시간

누가 감당하겠나는 생각에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자고.. 생각하고 과외를 붙였어요.

한달 144만원이래요. 여기에 수학학원 플러스니

수학에만 200만원이에요.

아이는 처음엔 금액듣고 하얗게 질리는듯하더니

오늘은 과외샘께 일찍 끝내달라한거보니 

정이 싹 떨어지네요. 10분에 만원 1회당 12만원인데

그런말이 나올까요?쉽게?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완전히 내려야겠단 생각과. 이번이 거의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제 열심히 안하면 완전

노터치.  노지원. 스무살이후 나가서 알바를 하던 독립. 모든책임은 니가지는걸로 매우 냉정히 말하려고해요.

근데.  궁금한건 대학보내는분들 다들 이렇게 고액

써가면서 애 대학보내시나요?

컨설팅비만 300만원 진짜그래요?

내노후는 어디에 있는거죠?

지금까지도 아낌없이 쓰고 지원해줬는데..

자식새끼는 감사함1도 없어요. 더달라고 아우성치는

느낌.  이러니 젊고 스마트한 사람들.  애안낳고

자기 삶에 집중하는거 이해가 아예 안되는것도 아니에요. 대학보낼때 학원비플러스 알파 매월 얼마정도

잡아야하는걸까요?  나는 가방하나도 돈아까워서

못사는데 너무슬퍼요 

IP : 211.234.xxx.196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5 5:14 PM (119.198.xxx.247)

    그래도 끝이보이는 일이잖아요
    아파누워있는 끝이라봐야 죽음뿐이 노인들도 200씩 쓰는사람들많아요
    애는 생산적이기라도하지..
    부모노릇할때 돈아까워하는거 애가 다 느껴요
    뒤에 내가있으니 니꿈을펼쳐보렴 해야 시너지가 생겨요
    곧 끝나니까 힘내보자구요

  • 2. ㅇㅇ
    '23.12.5 5:14 PM (122.35.xxx.2)

    사람 하나 키워내는데 비용이 많이 들긴하죠..
    근데 그때 잘 잡아놓으면 또 사람노릇하니
    사교육과 집값만 안정되도 좋을텐데...

  • 3. ..
    '23.12.5 5:15 PM (112.159.xxx.182)

    그게 끝도 아니예요 그돈이 또 고스란히 대학때 쓰이고 또 결혼한다면 목돈 필요하고 에휴

  • 4. ㅡㅡ
    '23.12.5 5:17 PM (223.38.xxx.176)

    그런 고액과외는 시킨 적 없고요
    대치동에서 수학 2개 과학 2개 국어 하나
    이렇게 시키면 한 달에 2~300은 기본
    내신 기간에는 내신 대비 학원 별도
    고3 내내 수리논술 추가
    그 후에 재종 2년 ㅠㅠㅠㅠ

    얼마인지 세다가 그냥 포기했어요..어차피 나가는 돈 ㅠㅠ

  • 5. 한 달
    '23.12.5 5:17 PM (39.7.xxx.148)

    애 둘 1000들어갔어요 과외 특강 예체능 혼종돼서요

    다시는 못해요

  • 6. 무슨
    '23.12.5 5:18 PM (119.82.xxx.191)

    과외가 144만원이나 하나요? 충격이네요

  • 7. ㅂㅅㄴ
    '23.12.5 5:19 PM (182.230.xxx.93)

    대학입학하면 컴퓨터.아이패드. 운전면허. 옷.라식. 등록금
    이것만 1천입니다.ㅋ

  • 8. ㅇㅇ
    '23.12.5 5:20 PM (119.194.xxx.243)

    재수라도 하면 기본3000이라고..
    유일하게 돈 모을 수 있는 기간이 군대 갔을 때라고 하던데요ㅜ

  • 9. 적당히
    '23.12.5 5:2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쓸것도 못쓰고 교육비로 쓰가 있는데 아이가 정신못차리거나 성적안나오면 결국 부모도 인간인지라 본전생각나고 화가나서 아이와 서로 감정이 상하는 단계까지 갑니다.
    적당히 타협하시고 내가 감당가능한 수준에서 조율하세요.

  • 10. ...
    '23.12.5 5:21 PM (114.204.xxx.203)

    너무 과하네요 그렇게 해서 확 올릴수 있다면 몰라도..
    몇년전 영수 그룹 과외 70씩 주고 했는데 맨날 2등급 괜히 돈 썼다 싶어요
    학원 가도 그건 나올거아

  • 11. 애가잘하면
    '23.12.5 5:21 PM (58.227.xxx.188)

    애가 잘하면 컨설팅 비용 필요 없습니다.
    저 둘째가 이번에 수능 치뤘고, 두 아이 모두 대치동으로 학원 다녔어요.
    학원은 보내기 나름입니다. 애가 열심히 해야 학원도 보낼만해요.
    한문제라도 더 맞게 하려고 과외 시키는집도 있고.
    한, 두 과목만 일타 강사 수업 듣고 나머지는 다~ 인강으로만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300짜리 컨설팅 그거 장사예요.
    입사관들이 보면 다~ 압니다
    걍~ 형편껏 꾸준히 시키시고 성적대는대로 보내시고, 재수하겠다하면 독학하라 하세요

  • 12. 경기도 중3
    '23.12.5 5:23 PM (182.226.xxx.161)

    애 하나라서 학원 보내고 있긴한데.. 중3인데.. 국어20 영어38 수학47 과학 25.... 140가까이 들어가요.. 그렇다고 일등하는애도 아닌데..경우 내신 190맞췄는데.. 그만둘수도 없고.. 맨날 고민하면서도 보내게 되네요..

  • 13. 경기도 중3
    '23.12.5 5:23 PM (182.226.xxx.161)

    경우--- 겨우

  • 14. ㅂㅅㄴ
    '23.12.5 5:24 PM (182.230.xxx.93)

    재수4천 넘어요.대치동은...

  • 15. ..
    '23.12.5 5:25 PM (211.234.xxx.224)

    사교육비에 벌써 그러시면 어쩌나요
    입시.재수.삼수 교육비.대학때 쓰는 비용들.장차 결혼에 들어가는 엄청난 목돈들ㅜㅜ
    그거 다 치르고 끝냈습니다ㅠ
    제가 같이 맞벌이로 상당한 수입이 있었기에 감당가능한 돈들이었지요

    자식은 키울때 기쁨보다도 나이들어 내 의무와 형벌같은 느낌이네요
    나이든 부모님에 대한 의료비는 안드시나요?
    저는 그것도 포함한사람입니다 밤마다 돈을 찍어내도 모자라요ㅠㅠㅠㅠ

  • 16. ㅇㅇ
    '23.12.5 5:27 PM (223.39.xxx.176)

    애 하나는 돈 거의 안 들이고 스카이 보냈고
    하나는 돈 발라도 부족해서 재수까지해서 인서울 겨우했어요. 둘 다 딸

    10년후
    전자는 알아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후자는 여전히 돈 들어요. 눈만 높아져서 더 힘들게해요
    후회해요

  • 17. ㅂㅅㄴ
    '23.12.5 5:27 PM (182.230.xxx.93) - 삭제된댓글

    중학3년 월2백쓰고 기숙특목가서 월100정도 2년내고
    사교육 끝요.

  • 18. ㅠㅠ
    '23.12.5 5:30 PM (124.54.xxx.37)

    그니까요..아이들 키우는게 재미지다는 아침글보고 깜짝 놀랐어요.남편이 돈 다 주니 가능한일인가싶고..애들 학원비 모자라 일도 시작했는데 물가오르니 학원비도 오르고 학년올라갈때마다 가야할 학원도 늘고 모든게 다 돈이네요ㅠㅠ

  • 19. ㅇㅇ
    '23.12.5 5:32 PM (14.39.xxx.225)

    아들 엄마들은 그렇게 돈 들이고 또 결혼때도 안보태주면 아들 결혼도 못할 놈 만드는 거고 며느리한테 두고두고 욕 먹잖아요.
    그냥 자식 안났는 게 답
    그래서 똑똑한 젊은애들이 애 안낳는거임

  • 20. ..
    '23.12.5 5:32 PM (218.236.xxx.239)

    그래도 경제력이 되시나봐요. 일반가정은 공부못해도 그런 과외 못붙여요. 그냥 애한테 맞는 학원 찾아주는 정도죠. 근데 무리되면서는 반대요.

  • 21. ..
    '23.12.5 5:33 PM (211.234.xxx.155)

    남편벌이 하나만 믿고계시면 큰일나요ㅜ
    제주위 남편친구들 대부분 퇴직하는수순인데 애들이 어려서
    재수.삼수ㅠ
    생활비는 커녕 재수학원비도 못낸다고 난리들입니다
    더 나이들어 노후준비들은 어쩌려구요

  • 22. 헉~~~
    '23.12.5 5:36 PM (182.221.xxx.219)

    지방 작은도시라 그런가
    아님 말안해서 그러나
    그저 헉~소리 나네요
    저희집 예비고1 집앞 수학 25만원 하나 다녀요ㅜ

  • 23. 골드만
    '23.12.5 5:37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인서울 끝자락 하면 안습..
    서울대 가는것고 이니고

  • 24. 60살
    '23.12.5 5:39 PM (125.176.xxx.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사교육만 없어도 출산율이 올라갈것 같아요.
    전두한시절 과외 학원 강제로 없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고등학교에 10시까지 남아서 공부했던 생각이 나네요.
    우리 윗 삼형제는 돈 안들이고 공부시켰고
    나이차이나는 막내는 엄마가 과외 열심히 시켰던
    생각시ㅈ나네요.
    저도 우리 애들 열심히 시켰고.
    차라리 그때 그 사교육돈으로 아파트나 사놓을걸 ᆢ

  • 25. 과외비가 넘
    '23.12.5 5:39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비싸네요.
    비싼 과외 붙이고, 왜 이렇게 돈 많이 드냐고 하시면 안될 것 같은데요......

  • 26.
    '23.12.5 5:4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렇게해서 입학하면 다행이죠..

  • 27. 휴식같은너
    '23.12.5 5:41 PM (125.176.xxx.8)

    아이가 잘하면 보내고 그렇지 않으면 보낼필요가 없어요.
    공부안하는 아이는 해봐야 밑빠진독에 물붓기 .

  • 28. ...
    '23.12.5 5:46 PM (182.212.xxx.109) - 삭제된댓글

    품성이 공부와 사맛디 아니할세
    아무리 과외를 붙여놔도 헛되고 헛되이다
    차라리 그 돈을 애 앞으로 적금을 들어 놨으면
    코끼리 차라도 뽑아서 밥 벌이 할테인데
    돈은 돈대로 쳐 들이고 저 지방대 떨어져서
    또 남들 몇배로 돈쓰고도 매주 KTX타고 올라와 껨으로 주말을 다 보내고 다시 KTX타고 학교로 ....
    이렇게 됐어요
    아마 부모가 급살로 유명을 달리해야 각성 할듯 합니다
    스파르타 합숙학원 이거는 못해 봤네요

  • 29. ....
    '23.12.5 5:4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예비고1.과외 시작하면 못 끊을텐데요.
    상위권 아니라면, 적당하게 근처 학원 보내세요.
    요즘은 대학가도. 기본적으로 반수(재수)한다고 난리이니, 맘 다잡으시고... 아이 고1때 컨설팅 30만. 고민하다가 비싸서 안했는데, 고3은 컨설팅 50~100 들어요. 고3되면 쑥~쑥~ 나갑니다. 인서울 커트라인 대학 갈듯한데, 반수한다고 난리에요. 돈 아까워요. 진짜

  • 30. 올한해
    '23.12.5 5:48 PM (118.235.xxx.223)

    1월부터 해서 재종반 + 교재+ 식비해서 4천 넘게 들어갔는데도
    수능 별로라 화나고 속상해요. 애가 일찍 끝내달라하고 관심밖이면 최소로 줄이세요. 조카는 현역 5천, 재수 3-4천들이고 ( 수학과외비만 180) 본인이 간절하니 스카이 갔는데, 우리집 상전은 수학 200짜리시키기도 하고 집밥 도시락도 싸주고 매일 대치라이드 글케 신경썼는데 아주 쬐~~꿈 올라 갈 대학은 작년과 비슷.. ㅜㅜ 이젠 정신 들어 노후자금 지켜야겠다 싶어요.ㅡㅡ

  • 31. ㅇㅇ
    '23.12.5 5:49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이제 시작인데요 뭘그러세요
    대학들어가도 그만큼씩 들어요
    등록금 용돈 옷값 각종 학원비 연수비용 교환학생비용 해외여행비
    요즘 스펙 쌓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세요
    공부 잘하면 더들어요
    대학원비 전문직공부비용 유학비용등 끝이 없어요
    32살까지 뒷바라지 했어요

  • 32. ...
    '23.12.5 5:49 PM (221.162.xxx.205)

    교육비에 돈 많이 들어본적없어요
    젤 많이 든게 두애들 학원비 월90만원대요

  • 33. 아니요
    '23.12.5 5:51 PM (59.6.xxx.225)

    모두 그렇지 않아요
    아이 둘 모두 인서울 좋은 대학 갔는데
    중딩 고딩때 동네 대형학원만 다녔어요
    중딩때는 수학, 영어 2과목
    그나마 고딩 때는 수학만 했어요
    (1인당 월 50만원 이하)
    현역으로는 못 갔고 재수종합학원 9개월씩 다녔고
    큰 애는 학원비, 급식비 다 해서 1,400만원정도 들어간 것 같고
    둘째는 그나마 장학금 받아서 1/3정도 쓴 거 같아요
    그리고 수능으로 좋은 대학 다 들어갔어요

    본인이 필요로 하지 않는 고액 사교육비는 그냥 갖다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해요
    부모 허영이고, 나는 애교육에 최선을 다했다는 자기만족이죠

  • 34. ...
    '23.12.5 5:51 PM (211.179.xxx.191)

    할만한 애면 모를까 그냥 학원만 보내세요.

    공부도 가성비가 있어야 시키는거지 돈 들인다고 다 되나요.

    저도 작년 입시때 컨설팅도 하고 면접학원이네 하며 돈 꽤나 들였지만 그건 일회성이니 그런거고요.

    고액과외는 안했어요.

  • 35. 자식을
    '23.12.5 5:59 PM (223.39.xxx.76)

    안 낳았음 몰라도
    일단 낳았으면 돈 벌어 뭐하나요?
    자식한테 쓰는 재미가 젤이죠.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또 열심히 모아서 더 주고 가야겠다 싶지
    더 못해줘서 근심이지 형편되면 자식교육비 쓰는데
    고민할 필요있나요!

  • 36. ㅇㅇ
    '23.12.5 6:02 PM (119.69.xxx.105)

    요즘은 자식은 소비재래요
    낳는 순간부터 돈이 들어가서요
    그래서 요즘 세대들은 자식을 못낳죠
    나한테 돈못쓰고 자식한테 들어가는 돈이 아까우면 자식 못낳죠

  • 37. ...
    '23.12.5 6:07 PM (110.9.xxx.127) - 삭제된댓글

    고3엄마
    수시로 대학 가는데
    이제 핸펀부터 아이패드 노트북 각종 꾸밈비까지
    만만치 않아요

    수학과외는 3년해서 겨우 내신 2.5등급
    나머지는 애역량으로 학원만 다녀서 전체내신
    1등급 중후반으로 끝냈어요
    수학은 워낙 못해서 학원이 안맞았어요
    수학에 들었던 돈 생각하면 ....
    애 하나라 했지
    둘이면 못해요
    재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들이 부었어요

  • 38. ,,,ㅂ
    '23.12.5 6:11 PM (211.51.xxx.77)

    자식은 소비재라는 말 남편이 거의 20년전에 회사에서 외부강연 들었을때 강사가 한말이래요.
    비싼 장식품과 같다고...

  • 39. ..
    '23.12.5 6:14 PM (110.9.xxx.12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입시컨설팅은 50-60만원선이예요
    원서쓸때 학교쌤. 교육청 입시 선생님. 대학 설명회때 입학사정관 상담등 하면 100만원 안듭니다

  • 40. 우리는
    '23.12.5 6:16 PM (115.139.xxx.155)

    외벌이에 언제 해고되나 전전긍긍 형편이 안 되니
    재수는 없다.

    애들 둘 다 인터넷 강의로 대학 갔네요.
    작은 아이가 형한테는 큰절 해야 한다고.ㅠ

    지금 생각하면 무슨 깡이었는지..

  • 41. 우리는
    '23.12.5 6:20 PM (115.139.xxx.155)

    예비고가 정신 차리면 서울대 가죠.^^
    이번 겨울 바짝 시키고 학원으로 돌리세요.
    그리고 고등학교 들어 가면 익힐습 할 시간 확보도 중요합니다. 내 만족으로 시키는 건지 아이가 원하는 건지에 따라
    결과도 달라집니다.

  • 42. ..
    '23.12.5 6:28 PM (211.234.xxx.164)

    노후준비에 신경들 쓰세요ㅠㅠ
    그렇게 자식학비에 올인들 하다가 큰일나십니다ㅜ

  • 43. ㅇㅇ
    '23.12.5 6:39 PM (125.132.xxx.156)

    둘다 동네 수학학원만 계속 보냈어요
    인서울 하나 천안권 하나 했는데 만족합니다
    두 아이 고등학교 6년 동안 7천만원으로 선방

  • 44. 아이
    '23.12.5 6:42 PM (211.234.xxx.94)

    그 상태면 그런 고액과외 할 필요없어요.
    예비고면..정신차리는 아이들은 고2 올라가고 공부 좀 하려해요.
    늦으면 수능 앞두고 재수하겠다는 말나오고..재수때 좀 하고요
    (물론 안하는 아이들은 안해요). 목표없는 아이들은 발등에 불떨어져야 좀 하더라고요.
    재수때 돈 많이 쓸려면 쓰지만(재종에 추가 단과나 과외)
    재수학원 콘텐츠라도 열심히 따라갈려면 상위권 아니면 사실 재수학원 콘텐츠 자료 소화하기도 힘들어 다른 것 못해요.
    그럼..님 수학 과외비에 약간 추가하면 재종학원비 될걸요.
    사람들이 아이들 용돈, 단과수업, 식비 등등 온갖것 다 재수비용으로 계산하던데 엄밀히 대학가도 식비 용돈은 드니까(알바하면 좀 줄기는 하죠) 그냥 순수 재수비는 님 지금 들이는 수학비용에 약간 추가 되는게 10개월이에요.

    지금 싫다는데 고액과외 시키지 말고 그 돈 모았다 아이가 재수 시켜달라면 그때 10개월 푸세요.

    해달랄때 도와줘야 효과있지
    지가 필요성 못느낄때 쓰는 돈은 그냥 낭비에요.

  • 45. 케바케
    '23.12.5 6:47 PM (221.139.xxx.188)

    오히려 공부잘하면 돈이 적게 들어가요.
    인강만해서 의대간 친구들도 있고.. 과외보다 나라에서 정한 학원비가 훨씬 적어요.
    그리고 소수과외식 하는 학원들도.. 대치나 목동이 아닌 지역들은 금액이 적어요.
    그래서 딸이,고3때 한달교육비 50~100만원으로 상위학교 보냈는데..
    같이 온 대치동 친구는 본인보다 5배는 학원비 든것같다고.. ,
    어떤 친구는 방학때만 학원다니고.. 평소땐 인강보면서 본인 공부하더니.. 연대갔어요.
    오히려 그 엄마는 교육비 일년에 5백만원도 들어가지않게 했던게 한이 된다고..
    혹시 고액과외했으면 서울대 가지않았을까? 그런 후회하는 엄마도 있고..

    분명히 학원비 많이 들인다고 학교 잘가는거 아니니... 초딩때부터 관찰한 본인 아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학원이든 과외든 인강이든 잘 선택해서 엄마가 관리해야겠죠..

  • 46. 후회안될만큼
    '23.12.5 7:05 PM (125.132.xxx.178)

    후회안될만큼만 하세요.

    첫댓님 말씀대로 애한테 쓰는 돈은 기한이라도 정해져있지 가망성없다 생각해서 애한테 안쓴 돈 나중에 엉뚱한 곳에 기약도 없이 등어가면 그건 또 그거대로 열불나죠.. 아니 열불정도가 아니라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저희도 고등 막판에 돈 좀 쓰고 재수시켜 집에서 통학가능한 수도권에 겨우 보냈는데, 남편이 그냥 대학안보내고 그돈으로 나중에 다른 거 시켜주먼 안되냐는거 부모는 대학나왔는데 자식 겨우 하나 있는 거 대학도 안보내면 그건 좀 아닌 것 같고 (양쪽 조부모들 볼 면목이 없기도 하고) 사실 그돈 모아봐야 고졸로 그닥 대단한 거 못하니까 일단 보내서 시간을 벌자 했어요. 우리 아직 젊어서 (저희가 좀 일찍 결혼) 쟤 하나 대학보내겠다 쓰는 돈만큼은 조금 더 오래 일하면 벌 수 있지 않냐 설득했어요.

    다행히 그렇게 겨우 들어간 학교에서 애가 열심히 한 덕에 전액장학금받고 지금은 알아주는 학교에서 박사과정 저희 지원 거의없이 밟고 있어요.

    대학가서 어떨게 될 지 모르니까 후회 안 될만큼만 밀어주세요.

  • 47. 애바애
    '23.12.5 7:12 PM (27.125.xxx.193)

    위에 댓글님중 ㅇㅇ님 (223.39.xxx.176)
    애 하나는 돈 거의 안 들이고 스카이 보냈고
    하나는 돈 발라도 부족해서 재수까지해서 인서울 겨우했어요. 둘 다 딸

    10년후
    전자는 알아서 취직하고 결혼하고. 후자는 여전히 돈 들어요. 눈만 높아져서 더 힘들게해요
    후회해요
    ===============
    진짜로 이래요. 많은 집이 이래요. 공부 잘하는 아이는 자기가 알아서 하고 정말 딱 필요한 과목만 지가 학원선생을 찾아보던, 인강을 듣던지 해서 알차게 도움받고 지 앞가림하고 좋은 대학 가고요. 결국 그런 애가 나중에 취업도 인생도 혼자서 알아서 잘해요. 그리고 공부못하는 애는 돈으로 쳐발쳐발 해도 겨우 그저그런 대학 갔다가 나중에 30대 40대 되어도 부모한테 사업자금 대달라고 하고 끝이 없어요. 저희집 제 남동생과 저도 바로 이케이스 입니다. (제가 혼자서 앞가림 잘 한 케이스).
    저는 제 남동생 인생을 옆에서 봐서 진짜 지긋지긋해서 제아이 사교육 안시켜요. 지가 하고 싶어서 조르고 졸라야 시킬 생각입니다. 여지껏 학원 하나 안보냅니다.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돈만 길바닥에 버리는 꼴...

  • 48. ㅇㅇㅇ
    '23.12.5 9:21 PM (175.210.xxx.227)

    무슨공부를 어떻게 시키길래 예비고1 수학비용만 200이 드나요? 지금까지 공부를 안시켰었나요?
    저희큰애 경기권에서 현역의대 입학했지만
    수학은 중1 2학기부터 처음 등록해 다녔어도 고3까지 50언저리였는데 제 주위에도 한과목 200씩 들여 공부시키는집 얘기는 들어보지도 못했어요
    다 그런가가 아니고 원글님이 과한거에요..
    저희 둘째도 예비고1 이지만 미적까지 선행했어도 과외없이 학원수업이나 인강만으로도 가능했어요
    사교육 영역은 욕심부리면 끝이없고 금액도 비교불가같아요

  • 49. ..
    '23.12.5 9:45 PM (210.221.xxx.31)

    댓글 보니 복 받으신 분들 많네요.

    물론 형편에 맞게 지출해야 하고
    사교육비 쓴다고 효과 있지 않지만

    아이 역량 되어도, 안되어도 사교육비는 케바케입니다.

    성적 어중간하고 못하면 사교육비 안 쓸까요?
    못하고 어중간하니 쓰는 겁니다.
    어중간하면 조금 더 하면 될 것 같아서
    못하면 밥벌이 못할까 더 신경 쓰는 거구요.

    아이 역량 되고 부모 뚝심 있어 사교육비 적게 쓰고 대학 보내신 분들
    입찬 소리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 50. ㅇㅇ
    '23.12.6 12:54 AM (217.230.xxx.39)

    인서울 못하는 자식도 힘들고 돈 쳐발라야 하는 부모도 힘들고 무자식이 상팔자예요.
    정 키우고 싶으면 애완견이나 키우는 게 훨 이득이예요


    자식 키우는거 중노동에 내 정신 노동 뼈를 갈아 넣어서 하는 일입니다. 애완견 입양도 신중에 신중해야 하는데 하물며 인간을 키우는 거는 백반 천번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되요

  • 51. ...
    '23.12.6 11:08 AM (59.6.xxx.225)

    몇몇 댓글 보니 돈으로 대입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ㅎ
    본인이 공부를 못했거나 안해 봐서,
    걍 아이들 돈으로 학원 보내고 과외 시키면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
    돈으로 하는 사교육의 힘은 아이 역량+성실+의지가 있을 때
    그 때 더해져서 효과를 내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880 유동규 탄 차, 대형 트럭과 충돌…“병원 이송 후 귀가” 5 . . 2023/12/06 4,701
1532879 민사고 졸업생들 진로 31 .. 2023/12/06 19,673
1532878 오 황희찬도 8골! 손흥민이랑 1골 차이네요 2 ㅇㅇ 2023/12/06 1,432
1532877 비트코인은 다시 오르네요 5 ㅇㅇ 2023/12/06 3,790
1532876 주식 산타랠리를 기대하며  3 ..... 2023/12/06 2,769
1532875 죄수들이 이것보다 잘 먹겠네요. ㅠㅠ 20 강북경찰아침.. 2023/12/06 6,546
1532874 장미란, 총선 출마설에 '나도 뉴스 보고 알았다' 2 ㅋㅋ 2023/12/06 3,614
1532873 "정진상 증거인멸 시킬때 '이재명 대선자금' 발각걱정&.. 37 ㅇㅇ 2023/12/06 2,202
1532872 입가 찢어지는 것 10 올해 2023/12/06 2,591
1532871 말아준다 - 이 표현 너무 싫어요. 18 2023/12/06 5,248
1532870 엑스포 유치 실패에 외신도 "한국 외교 전략·정보 엉망.. 6 가져옵니다 2023/12/06 1,889
1532869 다가구주택 세입자 사업자등록 3 ㅡㅡ 2023/12/06 1,390
1532868 늦은밤 환기 괜찮은가요? 3 .. 2023/12/06 3,016
1532867 네이버페이 줍줍 (총 35원) 9 zzz 2023/12/06 2,251
1532866 우리나라 되게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거 맞죠? 19 ㅇㅇ 2023/12/06 4,955
1532865 박진영 꾸준한 기부, 멋지네요.    15 .. 2023/12/06 2,998
1532864 48세남자와 15세아이 연인 인정 판결 15 .. 2023/12/06 9,325
1532863 빌티인 가스레인지 설치 3 fdfaa 2023/12/06 762
1532862 23세 딸아이 남친 생기더니 매일 늦게 오는데요 ..ㅜ 36 ㄱㄱ 2023/12/06 11,749
1532861 70세 이신 부모님 실비가 15만원이라면 10 ... 2023/12/06 3,780
1532860 서울의 봄 500만 돌파했대요 7 ㅇㅇ 2023/12/06 2,157
1532859 제 지인은 남편분과 정치색이 달라요 11 ... 2023/12/05 3,658
1532858 내가 본 최강 동안 10 ... 2023/12/05 5,791
1532857 칼 부분적인 녹 제거하고 써도 될까요? 5 .. 2023/12/05 1,387
1532856 (과천) 아파트내에 있는 목욕탕은 외부인은 이용 못하는거죠? 4 궁금 2023/12/05 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