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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할때 계속 태클 거는 사람 왜그래요??

.. 조회수 : 3,521
작성일 : 2023-12-05 15:36:46

상대방이 말하는걸 한번이라도 그렇구나 하고 듣질않고 당연한 얘기 하는 사람요.

 

여럿이 대화중에 뭐가 이렇대 하면 '다 그런건 아니야'.. 당연히 다 그런건 아니겠죠.

대화 흐름상 별것도 아닌 얘기들이라 쓰려니 기억도 안나는 그런 얘기마다 태클을 걸어요.

자기가 더 잘안다는식으로 얘기..

이거 알고모르고를 떠나서 기본 대화 방식이 좀 무례한거 아닌가요?

 

그런 경향성이 있거나 그런 일이 실제로 있어서 다들 가볍게 얘기하는 일에도 그런식으로 늘 말해요.

누가 자기 시댁 얘기하는데 아버님이 어쨌더라~ 했더니 자긴 그 시댁도 모르면서 '에이~ 그래도 그건 아닐거야~' 도대체 뭐가??? 아니라는건지??

그리고 모든 대화가 내 주변에 이런일이 있었는데~~ 내주변에 그 직업 가진 사람이 있는데~~  내가 교사라서 아는데~~ 하고 자기얘기로 마무리;; 같은 교사라도 시각이나 의견은 다 다를수있지않나요?

 

주1회 다같이 얼굴보는 일이있어 잠깐 점심대신 차마시는데 첨엔 좀 조심하는거같더니 갈수록 심하네요. 그 사람말고 원래보던 사이인데 그 사람만 없음 대화가 순조로운데 대화가 넘 피곤해요.

 

나이가 젤 많은데 나이들수록 사람 만나는게 피곤하다네요. 근데 말은 젤 많아요.

 

오늘도 다른 집들 인테리어 비하하면서 자기집 인테리어해야하는데 제대로된 업체가 없대요. 남편의사고 본인 교사라고 굉장히 엘리트라고 생각하나봐요. 여기 사업하는 집 2세들 많아 우리부부도 수입 적지않지만 그렇게 엘리트란 생각안드는데. 학교다닐때 오케스트라 남들은 안해본것처럼 늘 자기 역사 줄줄 얘기하네요. 그러면서 남 얘기엔 무안주기. 어휴 피곤. 슬슬 손절해야겠다 생각하며 집에 왔네요. 도대체 왜 그렇게 사소한거에 태클걸고 본인 잘났다고 얘기하고 싶어하는거죠?? 정말 그렇다면 가만있음 다들 알텐데. 일상대화에 그렇게 목숨걸어가며., 신기해요.

 

IP : 112.152.xxx.16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8
    '23.12.5 3:3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글로 읽어도 피곤하네요

  • 2. ㅇㅇ
    '23.12.5 3:40 PM (106.101.xxx.35)

    무슨 말만 하면 반대 의견 말하는 사람 있더라고요.
    공감능력 없으면서 뭔가 자기가 더 생각 있고 똑똑해
    보이고 싶은지.
    일단 공감해주고 살짝 네가 생각 못 한 부분 건드려주고…
    그런 게 좋겠지만.
    그런 사람한테 사람들이 점점 말 안 하게 되겠죠.

  • 3. ..
    '23.12.5 3:42 PM (223.38.xxx.169)

    우리엄마 같은 사람
    소모적이고 불쾌하니 대화하지 마세요
    안 바뀝니다
    건강챙길 좋은 지식 있어도 아니라고 우기니까 안 알려줘요

  • 4. ..
    '23.12.5 3:44 PM (112.152.xxx.161)

    누가 부분 인테리어 어디어디 하고 들어왔다그러면 (자랑이 아니고 대화흐름상 누가 물어본 부분) 자긴 올 인테리어 다 했다그러고 누가 사립초 나왔단 얘기라도 나오면 자기도 사립다니다 공립 전학갔다그러고.. 불필요한 tmi남발해서 흐름 끊어요. 직업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자존감 낮아보이지도 않는데 왜 그러는지 의문이에요.

  • 5. 여기
    '23.12.5 3:44 PM (121.133.xxx.137)

    첫댓글들같이...^^

  • 6. 저런사람
    '23.12.5 3:44 PM (198.90.xxx.30)

    저런 사람 보면서 나는 혹시 그러지 않는지 체크해요. 그냥 자주 만나지 마세요

  • 7. 밟는거좋아함
    '23.12.5 3:44 P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옳든 그르든 본인말이 최고임
    남들은 죄 틀렸음
    남들은 멍청하고 미련하고 심지어 수준도 낮음
    절대 안바뀜

  • 8. ..
    '23.12.5 3:46 PM (118.235.xxx.129)

    여왕벌 스타일이 여왕벌 자리 점령해나가는 과정인건가싶네요
    뭐든 마무리는 본인이,,

  • 9. ㅇㅇ
    '23.12.5 3:46 PM (175.209.xxx.48)

    옳든 그르든 본인말이 최고임
    남들은 죄 틀렸음
    남들은 멍청하고 미련하고 심지어 수준도 낮음
    절대 안바뀜

    자존감낮아서 자기가 아래로 떨어질까봐
    선수치는거임
    일종의 방어기제임

  • 10. 흠흠
    '23.12.5 3:46 PM (182.210.xxx.16)

    대화는 핑퐁이 중요한데
    핑~하고 서브넣으면 퍽 하고 때려서 바닥에꽂아버리죠...
    대화할 맛 안나는 스타일임...

  • 11. ㅡㅡ
    '23.12.5 3:48 PM (116.37.xxx.94)

    빼고 만나요 피곤하네요

  • 12. 남들을
    '23.12.5 3:48 PM (211.250.xxx.112)

    만만히 봐서 그러는 거예요. 누군가 정색하고 대화 예의 점 지켜달라고 혼내줘야 그만할것 같아요. %₩씨는 본인이 세상일을 다 안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또는.. 지금 다른 사람이 얘기중이잖아요. 라고 태클을 걸어보세요

  • 13. ..
    '23.12.5 3:49 PM (112.152.xxx.161) - 삭제된댓글

    외곽 동네에서 엄마가 치맛발 좀 날리셨다나봐요. 그래서 방송반도 하고 오케도하고 예체능전공도 했었대요. 선행 좀 빼니 성적도 잘나왔다고.. 거긴 집에서 케어해주는 아이들이 잘 없었다나봐요. 그렇게 크면 저렇게되나 싶네요. 세상 크면서 만나온 사람들이 자기보다 못했을테니..
    오늘 본 사람들만해도 자기네보다 자산이 백배는 될텐데..
    정말 몰라 저러나 싶어요.

  • 14. 예시
    '23.12.5 3:50 PM (106.101.xxx.35)

    엄마 ㅇㅇ이가 오늘 나 때렸어. 걔는 정말 나빠.

    그래? ㅇㅇ이가 널 괜히 때렸겠니? 이유가 있지? 그리고
    사람을 그냥 막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 지으면 안 돼.

    진짜 가족 중에 이런 대화하는 사람 있습니다…

  • 15. ..
    '23.12.5 3:51 PM (112.152.xxx.161) - 삭제된댓글

    외곽 동네에서 엄마가 치맛발 좀 날리셨다나봐요. 그래서 방송반도 하고 오케도하고 예체능전공도 했었대요. 선행 좀 빼니 성적도 잘나왔다고.. 거긴 집에서 케어해주는 아이들이 잘 없었다나봐요. 그렇게 크면 저렇게되나 싶네요. 세상 크면서 만나온 사람들이 자기보다 못했을테니..
    오늘 본 사람들만해도 자기네보다 못한 사람 없는데..
    정말 몰라 저러나 싶어요.
    같이 있던 사람이 무안해하는거 보는게 좀 화가났어요.

  • 16. ..
    '23.12.5 3:58 PM (112.152.xxx.161)

    106님 세상에...;;;;;

  • 17. 우와
    '23.12.5 3:58 PM (39.7.xxx.101)

    비슷한 경우 있어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그건 아니고~ 로 말을 꺼내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해서 상대가 호응을 해줘도, 그렇지? 가 아니라 그런 아니고~~~ 로 말을 시작해요. 결론은 또 그게 그거인 거고 ㅋㅋㅋ
    .말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이 저래요
    말 그만하게 하려고 그래~ 호응하면 근데 그건 아니고~~~

    너무 지쳐요

  • 18.
    '23.12.5 4:00 PM (110.70.xxx.109)

    살면서 아무도 정색하고 말을 안해줬나봐요.
    한번은 무안을 당해야 본인도 자각할텐데.
    제 모임에 한분이 자꾸 했던 이야기또하고또하고 해서
    몇명이 이야기하니 싹 고치더라고요. 고치는거보고 훌륭하다 생각했어요.

  • 19. ....
    '23.12.5 4:00 PM (121.137.xxx.59)

    아 뭔가 여기 어거지로 나쁜 댓글 다는 사람들이랑 아주 비슷한 패턴이라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제 친구 중에 그런 사람이 둘이 있어요. 하나는 아주 친한 친구인데 얘가 바쁘고 외롭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면서 이러더라구요.

    이번에 외국으로 직장 발령 받아서, 그 나라 사람들이 이런저런 일 때문에 만나니까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더라 얘길 하더군요. 아 그래? 일로 만나면 그러는구나. 별 생각 없이 받았어요. 그 말을 듣더니 아니, 일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고 이 사람들이 어쩌고 저쩌고

    아니 니가 방금 일로 만난 사람들이 그렇다고 했잖아?
    뭐가 아니라는 거니?

    매사가 다 이래요 ㅋㅋㅋ

    외롭다고 울부짖는 게 이유가 있는 듯 하더라구요.
    누가 좋다고 자주 만나주겠어요.

  • 20. ..
    '23.12.5 4:02 PM (112.152.xxx.161)

    무슨 브랜드, 화장품이든 가방이든, 문화적인 취향같은 모든 부분을 자기만 아는듯 얘기해요. 다 아는 뻔한건데;; 추천해달라하지도 않았는데 ㅇㅇ씨, 그럼 이거 사봐요. 이거 해봐요. 하는식으로 얘기하는데 누구나 아는것들.. 근데 추천을 해주니까 다들 사실 나도 그거알고 써봤는데 별로더라 하기 미안해서 아 그래요? 고마워요~~ 하고 마는걸 본인은 모르는걸까요?

  • 21. ..
    '23.12.5 4:05 PM (112.152.xxx.161)

    와.. 그런 사람들이 꽤 있군요.121님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니까 그러더라는 말씀에도 공감이에요. 저의 오랜 친구가 그래서 오래 참다가 손절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보다 형편이 나을땐 안그랬는데 제가 형편이 나아지고 자기는 시골에서 못나오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 친구가 가고싶었던 동네에 제가 집을 사면서 그 이후로 심해지더라구요.

  • 22. ..
    '23.12.5 4:07 PM (112.152.xxx.161)

    근데 그 분은 자존감이 딱히 낮거나 여유가 없어 보이지도 않는데 참 신기한 캐릭터에요.

  • 23. 공감
    '23.12.5 4:16 PM (117.110.xxx.89)

    저도 그런 대화법에 상처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상대방을 까내리는 대화법 인데 왜 그런지 저도 궁금해요

  • 24. 우와
    '23.12.5 4:37 PM (39.7.xxx.101)

    어머나 121님. 제가 아는 사람이랑 겹치는 것 아닌가요. 완전 똑같은 패턴입니다!

    이번에 외국으로 직장 발령 받아서, 그 나라 사람들이 이런저런 일 때문에 만나니까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더라 얘길 하더군요. 아 그래? 일로 만나면 그러는구나. 별 생각 없이 받았어요. 그 말을 듣더니 아니, 일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고 이 사람들이 어쩌고 저쩌고

    아니 니가 방금 일로 만난 사람들이 그렇다고 했잖아?
    뭐가 아니라는 거니?

    매사가 다 이래요 ㅋㅋㅋ

    22222

  • 25. 더한사람은
    '23.12.5 5:0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어쩔땐 공감해주다 어쩔땐 아니라는 식이고
    본인말에는 무조건 공감 바라고
    한말도 안했다하다 못들었다하다 말도바꾸니
    도대체 믿고 대화할수가 없어서 인연정리했어요
    결국엔 피해주는 사람일거 같아서.

  • 26. ..
    '23.12.5 6:04 PM (117.111.xxx.153)

    다들 피하고 싶어할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드센 성격인데 열등감이 깊이 박혀있어서 그럴 거예요

  • 27. 아휴
    '23.12.5 9:33 PM (119.70.xxx.3)

    저런 타입이 나이는 젤 많으면서 돈은 또 젤 안쓰더라구요.

    요즘 말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저렇더라구요.

  • 28. ...
    '23.12.5 10:44 PM (223.38.xxx.93)

    남 얘기 건성으로 듣고
    객관적인척 잘난척 하고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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