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집들이 가기 싫어요.

다싫다싫어 조회수 : 4,656
작성일 : 2023-12-04 23:52:53

언니가 이사 했는데 그 성격에 집들이 하고도 남을 것 같거든요. 그 성격이라 함은 인정욕구 대박.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못해요. tmi 얘기 하자면 대출 70%인가 받고 나한테 얘긴 안 했어도 친정 도움도 솔찮히 받아 20평대 아파트를 좀 늦은 나이에 사서 간 거에요. 형부 능력은 거의 제로. 이건 말도 하기 싫구요.

어쨌든 저는 집을 사서 이사 했을 당시 심신이 피폐 한 상황이었기도 했지만 집들이? 그런걸 안 좋아하고 할 생각도 없었고 집수리 1도 안하고 그지소굴 같은데서 그냥 사는데 이 점은 지금 몹시 후회 되지만 내집인것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사는 우울증이 반쯤 있는 사람이에요.

언니에 대한 감정은 이것저것 솔직히 안 좋구요.

집들이 초대 응하기 싫으면 어떤 핑계를 댈까요.

저 그 집 가기도 싫어요 그리고 저는 집들이를 안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친정가족들 누구도 저 이사선물 준 사람 없거든요.

언니한테 뭘 사주나요?

돈으로 10을 줘요 20을 줘요?

휴지나 세제 들고 갈까요?

그냥...그냥 이래저래 가기 싫어요.

가족들 다 모인다고 왜 안 오냐고 할텐데.

가기 싫은데 이유 있나요.

막말로 그냥 휴지 한팩 사들고 가면 그게 뭐냐 분명 뒷말 할텐데.

 

 

IP : 223.38.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4 11:55 PM (220.117.xxx.26)

    코로나야 일주일 쉬어야해
    옮기면 어쩌려고 해버려요

  • 2. 코로나
    '23.12.4 11:55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걸렸다고 하세요.
    몇 년 동안 제일 좋은 핑계잖아요.

  • 3. ㅇㅇㅇ
    '23.12.4 11:56 PM (220.118.xxx.69)

    성인인데 내가 싫으면
    안하연 됩니다

  • 4. 독감
    '23.12.5 12:12 AM (59.11.xxx.100)

    요즘 독감, 코로나만큼 무서워요.
    맘 가는대로 하세요.

  • 5. ㅇㅇ
    '23.12.5 5:26 AM (187.191.xxx.194) - 삭제된댓글

    뭐 받은적 없으면 휴지 사가지고 가세요.
    전 시댁 첨 집사고 집들이 했는데 모두 빈손으로 온적 있어요.

  • 6. ...
    '23.12.5 11:37 PM (1.227.xxx.59)

    기침 하시면서 독감 걸렸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023 안락사 글 관련 질문 연명치료거부 신청? 5 찬성 2024/03/04 1,315
1565022 당근 구매 후기 3 .. 2024/03/04 2,679
1565021 당근에서 구입하고 보니 사진에 없던 하자 3 Limmm 2024/03/04 2,002
1565020 평창 동계 올림픽...국뽕의 시절! 22 황새와 개구.. 2024/03/04 1,922
1565019 고등학교 학생회 활동 하는게 좋을까요? 11 ㄴㄷ 2024/03/04 1,497
1565018 갔네 갔어~~~~ 9 .. 2024/03/04 4,242
1565017 혹시 치주염, 치은염 오래 앓았던분 계신가요? 14 2024/03/04 2,597
1565016 보톡스 눈가에 맞으면 6 코스모스 2024/03/04 2,051
1565015 김대호 잠수이별 어떤가요? 57 ㅇㅇ 2024/03/04 13,188
1565014 주식) kb금융 얼마까지ㅡ갈까요? 6 Sk 2024/03/04 2,408
1565013 임현택ㅋㅋㅋㅋㅋㅋㅋ.jpg 11 윤이 했던 .. 2024/03/04 3,155
1565012 소화력좋던분들 50대에 달라졌나요? 12 ㅡㅡㅡ 2024/03/04 3,291
1565011 3·1절 맞이 시드니 촛불행동 결의문-윤석열은 퇴진하라 7 light7.. 2024/03/04 761
1565010 조국TV 구독 완료 12 가져옵니다 2024/03/04 1,458
1565009 친정엄마 돌아버리겠어요 30 ... 2024/03/04 20,372
1565008 제발 정신차립시다. 5 생각해보자고.. 2024/03/04 2,297
1565007 82에선 유용한 정보는 같이 공유하는게 의리죠? 7 무늬만 알뜰.. 2024/03/04 1,604
1565006 절친 4인용 식탁 재밌지 않나요? 채널A 4 ........ 2024/03/04 1,992
1565005 주방 정리하다 발견한 잡곡 5 모름 2024/03/04 2,772
1565004 친구랑 술마시며 얘기하는데 ㅎㅎㅎ 오선생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3 00 2024/03/04 4,609
1565003 예전에 이승기동창이랑 미팅했었어요 10 . 2024/03/04 8,312
1565002 애 낳을 결심하려면 현재와 미래에 3억을 순수 쏟아야 2 결심 2024/03/04 1,768
1565001 재미 한국인 교수들, '조국혁신당' 지지 선언문 내 9 ㅇㅁ 2024/03/04 2,106
1565000 설국열차가 현실이 되어 가고.있네요 6 문득 2024/03/04 4,044
1564999 눈떠보니 선진국이었던 나라가 8 ㅂㅅㄷ 2024/03/04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