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이직 어렵겠죠?

** 조회수 : 3,540
작성일 : 2023-12-04 17:33:53

직장이 편도 1시간 30분이에요 (대중교통 검색되는 시간만요)

어찌저찌 그래도 익숙한 듯이 잘 다녔는데

요즘 흔히들 얘기하는 번아웃인지..

아.. 번아웃은 아닌가보네요. 이직을 생각하는거보니..

 

일도 일이고 거리도 거리인데

현 직장에 썩은(?) 물,, 말도 안되는 행태,, 그런것에 진절머리가 좀 나면서

너무 관두고 싶어요 

 

40대 후반이고 경리부서인데 그닥 화려한 경력은 아니에요

지금 직장에서는 그래도 나름 자리 잡은 채 사람 스트레스는 별로 없이 다녀요

세후 300 중반 실수령액인데

장기근속하면서 이정도 급여까지 인상이 되었어요 

 

집에서 차로 한 40분 이내 거리로 출퇴근하고 싶네요 정말.. 

급여 좀 덜 받아도 가까운 곳에서 새로 일 하고 싶은데 

막상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작으면 또 현타오려나요 .. 에휴..

애도 아직 어려서 케어하는데 늘 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가 크네요 

 

지난주부터 계속 이 생각이 드는데 

구직사이트 보니 현실이 뙇 보여요

 

진짜 찐 경력 포스인 분들이 갈 수 있는 꽤 좋은 강소기업들 

(여긴 제가 찐 경력포스 소유자가 아니어서 컷)

그냥 사원급 채용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사원급이니 급여가 진짜 ㅠㅠㅠ)

 

마인드 컨트롤 잘 해서 버티는게 맞는건거죠?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안일어난다.. 이 말이 또 막 떠오르면서..

맘만 오락가락.. 잡생각 난리네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35.xxx.2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4 5:35 PM (58.79.xxx.33)

    음.. 이사는 고려해보지 못하시나요?

  • 2. .........
    '23.12.4 5:36 PM (220.118.xxx.235)

    그냥 다니세요. 좀만 참으시거나 정 안되면 이사도 생각하세요.

    제일 중요한 건
    사람 스트레스 없는 곳 찾기 진짜 진짜 힘듭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때문에 못다니는 경우가 훨 많습니다.

    사람 스트레스만 없으면. 급여도 다른데보다 많다니
    이직할 이유가 전혀 없네요.

    거리가 문제라면. 님이 옮겨갈 생각을 해야할 정도의 조건이에요.

  • 3. ...
    '23.12.4 5:37 PM (114.200.xxx.129)

    이사는 못가세요.??? 이사갈수 있으면 이사가세요.. 세후 300중반 받다가 다른 회사 가면 100프로 후회하죠...

  • 4. ㅇㅇ
    '23.12.4 5:38 PM (220.89.xxx.124)

    이직보다 이사가 나을거같아요

  • 5. ....
    '23.12.4 5:39 PM (61.77.xxx.128)

    그냥 다니시는게 최고인듯 해요. 대신 이사는 안 되나요?

  • 6. ..
    '23.12.4 5:40 PM (203.236.xxx.4) - 삭제된댓글

    그닥 경력이 없다면 최저임금정도 일거 같은데...이사가 어려우면 다니면서 이력서를 내보고 움직이시면 안될까요?

  • 7. 40중반
    '23.12.4 5:40 PM (106.101.xxx.172)

    비슷한 경력,업무인데 회사가 어려워져 폐업예정이라 직장구하는데요. 원글님이 말하신 회사들로 이력서 100통 가까이 넣어도
    면접보라는 제의 1번 연락왔어요. 저라도 30대 뽑을듯요.
    현실이 이렇습니다. 적은 급여 현타가 아니라 영영 일할 기회가
    없을거 같은 현실이 현타네요.

  • 8. 폴링인82
    '23.12.4 5:49 PM (118.235.xxx.50)

    말리려고 로긴했어요.
    사람 스트레스 없고 텃새없는 곳이
    그나마 꽃방석입니다.
    썩은 물 피하려다 똥물 만날 수도 있어요.
    자격증 같은 거 따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면 몰라도
    같은 직종 이직은 참으소서.

  • 9. ..
    '23.12.4 5:57 PM (211.234.xxx.110)

    그죠 이사가 제일 답이긴한데..ㅠㅠ
    이건 안되어서요..

    사람 스트레스 없는게 참 큰거긴하죠
    제가 그걸 넘 쉽게 생각했네요

    영영 일 할 기회가 없을거라는..그 말씀에
    맘을 딱 잡아먹어봅니다

    혼자 잡생각 할 때는 나이많아도
    찾는 회사도 있을거 아니야? 막 희망회로를 ㅋㅋ

    저는 내년에도 동동거리는 워킹맘 삶을
    이어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0. ...
    '23.12.4 5:57 PM (123.142.xxx.248)

    이사를 고려해볼거 같아요.

  • 11. ..
    '23.12.4 6:00 PM (211.234.xxx.110)

    위에 40중반님 100통 가까이 넣으셨네요ㅠㅠ
    현실이 정말 너무 무서운데
    제가 허황된 상상을 했네요
    깨주셔서 감사해요~!!
    구직 화이팅 입니다!!!

  • 12. 심정
    '23.12.4 6:17 PM (198.90.xxx.30)

    그 심정 이해해요. 출퇴근이 너무 멀긴 해요.회사는 관두지 말고 조건 맞는 곳 혹시 모르니 이력서 넣어보세요

  • 13. ..
    '23.12.4 7:16 PM (58.29.xxx.12)

    윗분 말처럼 바로 그만두지 말고 다니면서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509 강남역 지하철 5 월요일 오후.. 2023/12/05 2,542
1532508 옷을 너무 사요. 16 중독인가 2023/12/05 6,371
1532507 소아백혈병이요.. 성인이 되면 별 탈 없이 잘 살 수 있죠? 4 문득 2023/12/05 2,460
1532506 너무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들 13 ... 2023/12/04 5,547
1532505 이 패딩 어떤가요? 15 assaa 2023/12/04 4,163
1532504 팥 좀 삶아 보신 분 15 팥좋아 2023/12/04 2,520
1532503 언니 집들이 가기 싫어요. 4 다싫다싫어 2023/12/04 4,714
1532502 뇌혈관 스텐트 시술 병원? 3 사고 2023/12/04 1,656
1532501 최대 몇 살 연하남까지 사귀어 보셨어요? 13 ㅇㅇ 2023/12/04 3,656
1532500 시티즌코난 앱 유용한가요? 3 ㅇㅇ 2023/12/04 1,489
1532499 요구르트 만든다고 .. 2023/12/04 371
1532498 이체 1일 최대한도 늘일려면 은행가야되나요? 9 ㅡㅡ 2023/12/04 1,692
1532497 과일채소 식재료 가격이 너무 비싸요 2 .... 2023/12/04 2,346
1532496 마트를 서너군데 다녀야하니 피곤함요 19 ㅇㅇㅇ 2023/12/04 6,682
1532495 이 진동(울림)은 뭘까요? 5 .. 2023/12/04 1,881
1532494 열등감 심술없이 늙는 방법 있을까요 4 ㅇㅇ 2023/12/04 2,494
1532493 임플란트 수술 후 어떻게 관리 하셨나요???? 3 .... 2023/12/04 1,899
1532492 용인분당광역버스 1151번 양재역에서 회차? 4 . . 2023/12/04 596
1532491 예정일 일주일 지나도 안 하는 생리... 6 ... 2023/12/04 1,653
1532490 장모님 러브호텔 93년 4 뉴월드호텔 2023/12/04 5,414
1532489 동네 마트가 없어지는데요. 5 고민거리가되.. 2023/12/04 3,120
1532488 안동시 아파트 분양가 5억 결과는? 1 .. 2023/12/04 2,144
1532487 김동연 지사님 멋지네요 14 나비 2023/12/04 3,552
1532486 베스트에 40대 50대 무슨 재미로 사냐는데..이글 보고..그럼.. 10 인생이 40.. 2023/12/04 4,599
1532485 한동훈하고 이정재랑 찍은 사진봤는데 한동훈이 안 밀려요 47 ㅇㅇ 2023/12/04 7,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