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혼육아와 부모봉양 단상

...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23-12-04 15:27:05

내 자식 내가 기르는건 의무맞음

자식이 낳아달라 한적 없고 부모100퍼센트의

욕심으로 낳은것이니 미성년자때 키우고

우리나라 기준으로 대학 학비까지는 의무라고

생각해요

 

자식이 부모봉양하는건 의무아님

조부모가 손주보는것도 의무아님

그러나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가족이니까

다 서로서로 하는거죠

손자못봐준다고 악다구니 쓰는 늙은 부모나

늙은부모 병원못데려다준다 병간호못한다 알아서 다녀라

하는거나 둘다 이상해요

 

사랑도 미움도 정기예금같은거라 생각해요

IP : 219.249.xxx.1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2.4 3:30 PM (116.40.xxx.27)

    사랑도 미움도 예금이라생각해요. ㅎㅎ

  • 2. ...
    '23.12.4 3:36 PM (183.102.xxx.152)

    저축없이 내놓으라고 하면 안되는거죠.

  • 3.
    '23.12.4 4:02 PM (118.235.xxx.190)

    부모는 이미 날 키워준 공이 있는데 손주까지도 자식대신 키워줘야 노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는 엄청 이기적인거죠.. 그런 부모는 성향상 애초에 자식한테 도움받고 싶어하지도 않는데. 한국은 부모 자식이 정서적, 경제적 독립을 너무 못해서 참 문제에요.

  • 4. ㅁㅁ
    '23.12.4 4:02 PM (118.217.xxx.50)

    원글님 말씀 구구절절 맞아요.
    저도 아이들 양가에서 키워주셔서 경단 안되고 약간 고액연봉 받으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양가 어머님들 다 가까이 살고 계신데 팔순 넘고 힘드셔서 저는 가끔 반찬 해드리고 국은 도가니탕, 곰탕 등 배달시켜놓고요
    남편은 전등 나간거 없나, 문 뻑뻑하지 않나 들여다봅니다. 사실 노부모 챙기는거 힘들고 돈도 많이 드는데 양가에서 저에게 해주신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요
    저도 양가에서 애들 봐주셔서 20년 넘도록 직장생활하고 지금 자리에서 일할수 있게 되었으니 제 아이들 사회생활 맘놓고 할수 있게 애기 봐줄거라고 십몇년전부터 생각했어요

    제 주변에 보면 저같은 직장맘들은 다 손주 봐줄거라고 하던데.. 전업맘들은 절대 안봐준대요. 당신들이 아기 키우느라고 너무 힘들었으니 그렇겠죠. 다 이해는 되고요, 손주들 키울때는 좀더 나은 세상이 되겠죠.
    사실 저희 큰애 키울때만 해도 영아반 있는 어린이집 거의 없었고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면 애는 엄마가 키워야지 하면서 혼내던 시절였죠

  • 5. ㅇㅇ
    '23.12.4 4:02 PM (59.8.xxx.216)

    우리 할머니들도 손주들 끼고 사셨어요. 손주들 어느 정도 자랄때까지 할머니들이 챙겨주셨죠. 그런데, 요즘은 너무 냉정해요.

  • 6. ....
    '23.12.4 4:08 PM (118.235.xxx.167)

    키워준 공이라뇨.
    내 맘대로 세상에 낳아놨으면 그 책임을 져야하는거죠.
    부모가 자식키우는건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
    공이 아니에요.공치사 하지 마세요.

  • 7. ㅁㅁㅁ
    '23.12.4 4:14 PM (211.192.xxx.145)

    키우는 건 최대 23살까지죠. 재수 안 하고 대학까지 갔다는 전제로요.
    그 뒤로는 의무 아니에요. 결혼자금 대줬으면 공치사 해도 돼요.

  • 8. 황혼육아
    '23.12.4 4:21 PM (119.203.xxx.70)

    황혼육아 할 의무는 없음 하지만 황혼육아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인데

    그걸 자식들에게 이기적이라고 매도 할 수는 없음.

    그냥 안도와주면 그뿐. 그럼 자식들이 뼈를 갈아넣든 전업을 하든 하면 됨.

    그리고 대신 노후 역시 바래서는 안됨.

    육아는 1도 도와주지 않아놓고 효심이 있니 없니 하면 안됨.

    정과 미움은 정기예금이 맞다고 생각됨.

  • 9. ..
    '23.12.4 4:23 PM (106.102.xxx.71) - 삭제된댓글

    엄밀히 말하면 자식은 의무로 키우지만
    손자는 선택이죠
    여건되고 건강한 조부모라면 오죽알아서 도와줄까요?
    하지만 각자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거니 존중해줘야죠

  • 10. ...
    '23.12.4 4:25 PM (223.39.xxx.35)

    부모는 이미 날 키워준 공이 있는데 손주까지도 자식대신 키워줘야 노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는 엄청 이기적인거죠..222222

    자기가 자란건 그냥 공으로 자랐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자기가 자식 키우는건 또 무지하게 어렵고 공들인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니 이기적이란 소릴 듣는거에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니까요.

  • 11. ...
    '23.12.4 4:36 PM (221.146.xxx.16)

    부모는 이미 날 키워준 공이 있는데 ---> 이걸 부모 스스로 '공'으로 생각하고 노년에 도움을 바라는게 엄청 이기적인겁니다.

  • 12. 아이
    '23.12.4 4:53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전 주부고 아이가 도움요청하면 도와주겠지만 그게 미래의 봉양을 위해서는 아니고 네 자식이 힘들고 도와줄만 하니까 하는거에요. 내 아이도 설사 네가 못 도와준다고 해도 사정을 이해해줄거고 날 안도와줬으니 부모노후도 책임없다 이럴애들은 아니구요.
    가족간에 사랑과 애정 으로 서로 배려하는거지 모든게 아해타산이 적용되는건 아닐텐데..82하다보면 제 머리가 다 아프네요.

  • 13. 상상
    '23.12.4 4:54 PM (211.248.xxx.147)

    전 주부고 아이가 도움요청하면 도와주겠지만 그게 미래의 봉양을 위해서는 아니고 내자식이 힘들고 도와줄만 하니까 하는거에요. 내 아이도 설사 제가 못 도와준다고 해도 사정을 이해해줄거고 날 안도와줬으니 부모노후도 책임없다 이럴애들은 아니구요.
    가족간에 사랑과 애정 으로 서로 배려하는거지 모든게 아해타산이 적용되는건 아닐텐데..82하다보면 제 머리가 다 아프네요.

  • 14. ....
    '23.12.4 5:12 PM (219.249.xxx.136)

    부모는 이미 날 키워준 공이 있는데>>>>>공이 아니라 이거는 부모니까 당연히 해야될 일이지 키워줬다고 효도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여기 일부 주장따라 자식이 잘커서 독립하면 그만 독립된 가정에서 부모한테 의지 안하고 손자 안 맡기고 지지고 볶고 지들 자식 키우고 살면 그걸로 된거지 양가 노후보살피는것도 자식이 독립하는데 정서적 경제적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나봐요

  • 15. 이러니
    '23.12.4 5:30 PM (14.32.xxx.215)

    출산률이 오를리가요
    자식 낳아서 대소변 받아내고 밥 먹여주고가 몇년
    자립힐때까지 무제한 투자가 한 이십년 이상
    근데 부모는 3년도 못하잖아요
    근데 자기 자식까지 키워야 노후 조금이라도 들여다본다고 또 단서를 다네요?

  • 16. 그니까
    '23.12.4 7:32 PM (218.157.xxx.171)

    부모는 키워줬다고 효도 강요하지도 않는데 자식들은 왜 지 자식 키워주는 게 부모 도리인 양 강요하냐는거죠. 손주 안키워준다는 조부들은 보통 자신들 부양도 필요없다는 주의잖아요.

  • 17. ......
    '23.12.6 10:50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자식은 의무맞지만 손주는 선택이죠.
    손주 키워줘야 봉양한다.. 대단히 이기적인 발상이죠.

  • 18. ......
    '23.12.6 10:50 AM (110.13.xxx.200)

    자식은 의무맞지만 손주는 선택이죠.
    손주 키워줘야 봉양한다.. 대단히 이기적인 발상이죠.
    먹튀들도 많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424 언니 동생님들 저녁식사 잘하셨으면 청원 하나 부탁드려요 3 .. 2023/12/04 857
1532423 매립형 가스레인지 여쭤요 5 로사 2023/12/04 831
1532422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라디오 미디어기상대 2회 ㅡ 엑스포.. 1 같이봅시다 .. 2023/12/04 417
1532421 율희 최민환 이혼 하네요 48 ㅇㅇ 2023/12/04 30,289
1532420 무신사 10만이상 구매하면 15프로쿠폰 준다는거 1 이거 아시는.. 2023/12/04 1,170
1532419 김건희 명품수수 취재 비하인드 8 가래여사와디.. 2023/12/04 3,046
1532418 입시) 아이들 마음, 남편 마음 아우르기가 너무 힘들어요 17 dd 2023/12/04 3,462
1532417 패딩 고른거 한말씀씩 부탁드려요! 33 sati 2023/12/04 6,508
1532416 양념낙지 연하게 볶으려면 어떤방법이 좋은가요? 1 키키 2023/12/04 934
1532415 할메가 커피 아세요? 4 ㅇㅇ 2023/12/04 4,014
1532414 롯데본점 트리 점등시간요 궁금 2023/12/04 671
1532413 급.리코타치즈가 굳질 않아요 6 치즈 2023/12/04 556
1532412 웃다가 죽은 사람도 있나요? 5 ㅇㅇ 2023/12/04 2,663
1532411 약국마다 약값이 너무 차이나요 6 ㅇㅇ 2023/12/04 2,982
1532410 한국 인구감소가 흑사병때보다 더한 수준이래요 26 2023/12/04 3,500
1532409 몽제매트리스 주문하고 심난하네요ㅠ 8 주니 2023/12/04 4,037
1532408 필라테스 질문요 4 ........ 2023/12/04 824
1532407 갱년기 호르몬제 안먹어도 되나요? 6 ... 2023/12/04 2,965
1532406 Puppy paints a pig with a bow 해석 2 영어 2023/12/04 1,063
1532405 엑스포 말아먹고 부산 투자쇼를 하려나봐요 3 개한심 2023/12/04 1,503
1532404 40대 50대 이상은 무슨 재미로 사나요? 80 ... 2023/12/04 23,917
1532403 검정옷 희끄무레 해지는거... 6 ... 2023/12/04 2,021
1532402 남편 불륜 심증만 있고 증거 못잡으니...정신병자취급 하네요 12 ㅡㅛ 2023/12/04 5,221
1532401 이정섭 검사는 억울하게 생기지 않았어요?ㅋ 6 뭔가 2023/12/04 1,667
1532400 홍콩관광 기념품 같은데 처분해도 되는 물건인지 봐주세요 2 하아 2023/12/04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