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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받은 상처중에

ㅇㅇ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23-12-03 19:58:49

지인은 지금 나이 50초인데

자기 엄마가 80년에 돈놀이로 월에 천만원을 벌었다고 해요

그래서 중1부터 고3까지(80년대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자기 여동생과 함께

6년간 과외를 붙여줬다는데요. 사실 당시에는 흔치 않았어요

근데도 한명은 대학을 못가고 지인은 인설 여대 중 하나를 붙었는데

그때 자기 엄마가 한 말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데요

 

'내가 이렇게 밀어줬는데....이동네서 나만큼 밀어준 사람이 없는데..

너희들이 이것밖에 못해!!'

 

그래서 깊은 자격지심을 얻었데요

 

저는 없는 형편에 고맙게도 대학 등록금 대주고 졸업했는데

대학꺼정 갈춰놨응깨 얼렁 돈벌어와!! 이말이 가장

제 부모에게 받은 큰 상처중 하나인데요

돈을 안벌겠다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준비해서 취업하겠다는데

진저리 나게 볶아대던거...

 

저는 고아원 원장 마인드 부모라고 하고

지인은 자기 부모를 포주 마인드라고 하드라구요..ㅋ

 

진정 인격까지 훌륭한 부모를 만난 분이 있다면

정말 부러워요

 

IP : 61.10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3 8:01 PM (220.117.xxx.26)

    전 아파서 조퇴한 날
    집에 갔더니 죽더라도 학교에서 죽어라
    하하하하하하

  • 2. 뭐..
    '23.12.3 8:03 PM (180.69.xxx.124)

    저도 부모에게 이 불만 저 불만 많았는데요
    나는 그럼 부모에게 어떻게 했나 생각하면 또 할말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내 자식에게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냥 퉁치기로 했어요

  • 3. 그정도면
    '23.12.3 8:03 PM (175.223.xxx.82)

    훌륭하신데요. 저는 남편에게도 숨긴 사실인데 야간고 나왔어요 . 공장가서 돈벌어 오라고 때리기도 하셨고
    제가 번돈으로 대학간다니 삐져서 일주일간 말도 안하시더니
    더러운거 동생들에게 본보인다 하던데요

  • 4. 그정도면 양호
    '23.12.3 10:39 PM (218.236.xxx.18) - 삭제된댓글

    저는 과외 한번 안 하고 나이차 많이 나는 남동생 보라고 해서 학원도 못 다니고, 수능보고 온 날 서울대 바로 아래 대학 갈 점수 나오고 수능봐서 힘들다고 했더니 너는 꼭 서울대 갈 점수라도 나온 것 처럼 애기한다고 했어요.

  • 5. ..
    '23.12.4 12:32 AM (121.172.xxx.219)

    솔직히 10대도 아니고 40-50년 살아온 시점에서도 부모한테 받은 상처 운운하는거 자체가 핑계 같아요.
    지금 만족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핑계.
    저도 그렇지만 그시절 더한 막장 부모도 많았지만 성인 이후로는 신경 안쓰고 잊고 자기인생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부모로 인해 자격지심을 얻은것도 사실이겠지만 그걸 극복 못하고 그 과거에 갇혀 사는건 본인이죠.

  • 6. 동감
    '23.12.4 5:21 AM (121.162.xxx.174)

    훌륭한 인격은
    한마디도 하지 말고 돈이나 퍼부어야 하는군요
    훌륭한 부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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