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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넘은 자식한테는 걱정 좀 붙들어맸으면.

... 조회수 : 5,311
작성일 : 2023-12-03 19:17:33

제 나이 40대 중반인데 독감 걸렸다니 

하루에 전화를 7번째 하시니 짜증이나네요.

 

전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지 어릴 때도 부모님이 저한테 관심 좀 그만 가졌음 좋겠다 싶었어요.

얼마전엔 성당에 다니기 시작하는데 엄마가 나서서 사무실에 들락거리고, 제가 전화 한통하면 되는데 회사일로 바빠서 잠깐 미뤄둔건 있지만... 무슨 학부모도 아니고 누가 제 나이에 엄마가 나서서하나요. 일만 더 꼬이게 만들고 그 일로 전화 시도때도없이하고...

 

전화 안받으면 손주한테 전화해서 엄마 뭐하냐고 하고;;;

미춰버리겠네요

IP : 1.241.xxx.2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3 7:18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그쪽에 이골이 나서 애들 간섭 안합니다.
    그런데 자꾸 절 부려먹네요. 위 아래로 치여요.

  • 2. ……..
    '23.12.3 7:24 PM (114.207.xxx.19)

    저도.. 아프다고 하면 전화을 수십번씩 해대는 부모님 정말 싫은데.. 그냥 이유없는 지나친 관심과 과도한 걱정보다는 빨리 괜찮아졌다 멀쩡하다는 답을 내놓아 내 마음음 편하게 만들고, 평소처럼 내 모든 질문에 답을 하고 심부름을 해내라~ 라는 것 같아요.
    아플 때 제발 혼자 내버려둬 주길 바래요.

  • 3. 휴우
    '23.12.3 7:29 P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걱정, 사랑. 아니에요.

    저는
    부모님이 살 좀 빼라(165에 60kg)
    골고루 먹어라
    너무 듣기싫어요.
    그런 소리 왜 합니까?
    제 나이가 53살이고 우리 애가 28살이에요.

    본인들 배 남산이에요.
    외투에서 노인 냄새나요.
    근데 부모 지적을 못합니다.
    불쾌하다고 난리나거든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은 불안장애 아님 나르시시스트라고
    상대를 괴롭히는 행동인지 모름.

  • 4. 휴우
    '23.12.3 7:31 PM (124.5.xxx.102)

    걱정, 사랑. 아니에요.

    저는
    부모님이 살 좀 빼라(165에 60kg)
    골고루 먹어라
    너무 듣기싫어요.
    그런 소리 왜 합니까?
    제 나이가 53살이고 우리 애가 28살이에요.

    본인들 배 남산이에요.
    외투에서 노인 냄새나요.
    근데 부모 지적을 못합니다.
    불쾌하다고 난리나거든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은 불안장애 아님 나르시시스트라고
    상대를 괴롭히는 행동인지 모름.
    50대에는 안괴롭힐줄 알았는데
    건강만 심하지 않으면
    60대에도 괴롭힘 당할듯

    엄마, 아빠 나 내자식한테 안 그래요.
    난 걔를 존중하고 걔 마음이 제일 중요해요.
    내가 뱉고 싶다고 하고 싶은 말 마음대로 안해요.
    상대 존중이 없으면 사랑 아니고 집착이고 무시예요.

  • 5. ...
    '23.12.3 7:32 PM (1.241.xxx.220)

    근처에 사시는데.. 제가 분명 필요없다고 했는데도 찾아오기까지
    전 그게 더 부산스럽고 싫거든요.
    아이도 학원가고 조용히 쉬고 있는 타임인데 말도 안하고 들이 닥쳐서... 진짜 엄마딸 40대니까 그만하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저러시네요.

  • 6. 에휴
    '23.12.3 7:34 P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자기가 40대 50인줄 알고 자식이 20대인줄 알아요.
    손자들도 너무 한거 아니냐고

  • 7. 에휴
    '23.12.3 7:35 P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자기가 40대 50인줄 알고 자식이 20대인줄 알아요.
    짐짓 모르는척 이란 걸 모름
    손자들도 너무 한거 아니냐고
    엄마 환갑잔치 초대가수 할머니 최애 트롯가수 부를 것 같다고...

  • 8. 에휴
    '23.12.3 7:37 PM (118.235.xxx.117) - 삭제된댓글

    자기가 40대 50인줄 알고 자식이 20대인줄 알아요.
    짐짓 모르는척 이란 걸 모름
    손자들도 너무 한거 아니냐고
    엄마 환갑잔치 초대가수 할머니 최애 트롯가수 부를 것 같다고...
    지인들 다 자기 70대 80대 부모 잔소리에 미쳐버리려 해요.

  • 9. 에휴
    '23.12.3 7:38 PM (118.235.xxx.117)

    자기가 40대 50인줄 알고 자식이 20대인줄 알아요.
    짐짓 모르는척 이란 걸 모름
    손자들도 너무 한거 아니냐고
    엄마 환갑잔치 초대가수 할머니 최애 트롯가수 부를 것 같다고...
    지인들 다 자기 70대 80대 부모 잔소리에 미쳐버리려 해요.
    10년전 20년전보다 줄지 않음.

  • 10. ...
    '23.12.3 7:40 PM (1.241.xxx.220)

    저희 엄마도 입버릇처럼 하는 먹어라 권하는거 기본 3번에 4번 5번...
    심지어 아빠 살아생전에도 그것 때문에 승질내시는 걸 몇번 들었는데
    저한테도 맨날 먹으라는데... 정작 본인은 식습관 엉망이시고요... 하...

  • 11. ...
    '23.12.3 7:42 PM (1.241.xxx.220)

    이러니.. 오히려 힘들때 기대고픈 부모가 아니라 힘든일 일수록 더 말안하고 입닫게 됩니다.
    정말 그 덕분에 노하우 얻어서 사춘기 아들이랑은 잘 지내내요.

  • 12. 노인들은
    '23.12.3 7:43 PM (211.250.xxx.112)

    소통이란걸 모르시는것 같아요. 핑퐁 대화를 모르고 하소연, 자랑, 걱정이 대화의 형태인것 같아요.

  • 13. 바람소리2
    '23.12.3 7:46 PM (114.204.xxx.203)

    ㅎㅎ 심하시네요 독감으로
    아예 아프다거나 나쁜 얘긴 안해요
    걱정을 끌어다가 하는 분들이라 ...

  • 14. 그냥
    '23.12.3 7:48 PM (58.143.xxx.27)

    이러니.. 오히려 힘들때 기대고픈 부모가 아니라 힘든일 일수록 더 말안하고 입닫게 됩니다.
    정말 그 덕분에 노하우 얻어서 사춘기 아들이랑은 잘 지내내요.
    222222

    저도요. 애들 사생활 침해에 선이 있어요.그거 절대 안넘습니다.
    어릴때부터 어디가면 남의 일기부터 편지 물건 다 뒤지고 친구관계 간섭질 하고 착한 애라도 자기들 눈에 안들어오면 관계절연하라고 하고
    그거 몇 십년 했음 그만해야죠. 비밀많고 집에 오지마라고 합니다.

  • 15. ㅇㅇ
    '23.12.3 7:5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50대예요.. 80대 지병많은 부모님도 그러네요 ㅎㅎ
    차단이 답입니다

  • 16. 제발요
    '23.12.3 7:53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이거 언론이 다뤄줬음 좋겠어요.
    70대 80대지만 헬리콥터 맘, 대디가 되고 싶은 노인들
    50대에 내돈 내산 차사는데 친정부모가 모델 정해주고 간섭하려고 함. 도와주는 거 하나도 없는데

  • 17. 제발요
    '23.12.3 7:57 PM (58.143.xxx.27)

    이거 언론이 다뤄줬음 좋겠어요.
    70대 80대지만 헬리콥터 맘, 대디가 되고 싶은 노인들
    50대에 내돈 내산 차사는데 친정부모가 모델 정해주고 간섭하려고 함. 도와주는 거 하나도 없는데
    승질내는 아들은 무서워 하는 것 같아서 나도 승질내고 있어요.
    양심에 찔려도 올가미에서 벗어나려면 어쩔수 없어요.

  • 18. ㅇㅇ
    '23.12.3 7:59 PM (1.229.xxx.243)

    측은하다가도 그 마음이 쏙 들어갑니다

    50넘은 내아들은 날아갈까 벌벌떨고
    며느리는 말한마디 조심하지 않네요

  • 19.
    '23.12.3 8:01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전 부모인데 그게 부모 마음이예요
    고치는 방법은 좋게 얘기하지 마세요
    화내고 짜증 세게 내세요
    몇번 그러면 정 떨어져서 안 그래요

  • 20. ㅁㅁㅁ
    '23.12.3 8:06 PM (180.69.xxx.124)

    그게 무슨 부모 마음인가요
    과한 집착이고 병이죠
    난 안그래야지 매일 다짐

  • 21. 그건
    '23.12.3 8:13 PM (211.243.xxx.169)

    걱정당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잔소리에요.

    진짜 걱정은 그렇게 안 합니다.

  • 22. ditto
    '23.12.3 8:46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다른 여가 활동이 없으셔서 그런 거 아닌가요 문화센터나 운동 모임 산악회 모임 등등 알아봐 드리세요 노인 두 분이서만 소통하니 하나 뿐인 자식 얘기 밖에 할 게 더 있나요

  • 23.
    '23.12.3 8:53 PM (106.101.xxx.158)

    50인 미혼 자식에게 늦게 들어온다고 뭐라하고 뭐 샀다고 뭐라하는거 보고 어쩜 좋냐 싶었습니다
    10,20대도 아니고 존중을 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생각되요
    애정어린 잔소리라기엔 과한 느낌

  • 24. .......
    '23.12.3 9:28 PM (211.49.xxx.97)

    아........울엄마는 제가 코로나걸려 아파 누워있으니 병원가라고 한마디하고 제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도 안하던데요.다른엄마들도 그런줄 알았어요.어릴때도 아프면 스스로 약사러 다녀가지고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치도 않았는데..

  • 25.
    '23.12.3 9:32 PM (180.69.xxx.33)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은 불안장애 아님 나르시시스트라고
    상대를 괴롭히는 행동인지 모름.
    50대에는 안괴롭힐줄 알았는데
    건강만 심하지 않으면
    60대에도 괴롭힘 당할듯

    엄마, 아빠 나 내자식한테 안 그래요.
    난 걔를 존중하고 걔 마음이 제일 중요해요.
    내가 뱉고 싶다고 하고 싶은 말 마음대로 안해요.
    상대 존중이 없으면 사랑 아니고 집착이고 무시예요.222

  • 26. wakin
    '23.12.4 12:09 AM (211.210.xxx.92)

    저도 작년 신김치 남은거 버리고 냉장고 정리 좀 해야겠다했더니 당신이 와서 정리해주시겠다고. 제 나이 50인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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