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제사여서 길냥이 밥 못줬는데 어제 왜 안왔냐고 뭐라 하네요

Cat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3-12-03 17:29:37

평소에는 눈도 안마주치고 멀리서 지켜보다 먹을거 주면 제가 떠나야 와서 먹던 애들이 어제는 도저히 틈이 안나 못 왔는데, 오늘 보더니 계속 냥냥냥냥 거리며 배고파 죽겠다고, 어제 왜 굶겼냐고 엄청 대들어요

국물 우려낸 멸치랑 생선, 돼지고기, 소고기 부스러기 따로 챙겨뒀던거 줬더니 코박고 먹고 있어요

내 새끼 배불리는것처럼 기분 좋네요

아, 저희 세컨하우스에 오는 애들이예요

애들 배변 보는거, 먹고 뒷처리 안하는거 제가 다 봐줍니다

보면 너무 행복한데 그까이꺼

IP : 118.235.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우스딸기
    '23.12.3 5:36 PM (39.114.xxx.151)

    그 모습이 막 그려지네요 복받으실거예요~

  • 2. 저런 특식을
    '23.12.3 5:48 PM (116.41.xxx.141)

    크리스마스 제사네요 ㅎㅎ
    행복한 커플들 복받으세요 ~~

  • 3. 제 밥터 냥이
    '23.12.3 6:25 PM (211.206.xxx.130)

    이틀만에 오니
    햇빛 아래서 기다리고 있네요.
    사료와 물은 늘 있은거라
    제가 가져오는 닭안심과 우둔살 삶은 고기간식 기다렸나봐요.

    제 밥터도 학교 울타리 옆 산을 끼고 있는곳인데다
    학교에서도 괜찮다고 해서
    편하게 주고 있어요

  • 4. 냥이들
    '23.12.3 7:01 PM (112.163.xxx.222)

    냥이들 너무 사랑스럽죠.
    냥알못일때는 집에 오는 애들만 예뻐하고 다른 대장냥 오면 막 쫓고 그랬는데 후회해요 ㅠ
    하나같이 다 불쌍한 존재인데 왜 차별을 했을까 싶어요.
    길냥이들이 이젠 저 알아보고 꼬리 세우고 냥냥 거리며 쫓아는데 귀엽고 맘이 짠하죠.

  • 5. ㅇㅇㅇ
    '23.12.3 7:31 PM (120.142.xxx.18)

    저희 집도 길냥이 몇 마리 오는데, 어느 눈오는 날 보니까 눈위에 애들이 거실 창가에 왔다 간 발자국이 남아 있더라구요. 애들도 우리가 안오면 왜 안오나 거실 안을 한번 보고 가나봐요. 그 흔적이 넘 귀엽고 정이 가더라구요. ^^

  • 6. ㅎㅎ
    '23.12.3 7:34 PM (175.223.xxx.169)

    냥이들 츤데레 예쁘네요
    원글님도 예쁘고요 그려지는 그림이 예뻐요
    복받으세요~

  • 7. 냥이들 목소리
    '23.12.3 7:44 PM (14.49.xxx.105)

    구별할수 있어요
    엄마냥이 새끼냥이..
    엄마냥이는 저한테 자기새끼 맡겨놓고 가끔 와요
    그러면 제가 막 혼내지요
    니 새끼를 나한테 맡기기야?
    그러면 자기도 바빴다고 냥냥거립니다
    엄마가 삼색인데 새끼들을 너무 이쁜애들을 낳았어요
    너무 예뻐서 만날때마다 심쿵거립니다
    생긴걸로는 부잣집 가정묘처럼 생겼는데ㅜ

  • 8. ::
    '23.12.3 9:15 PM (218.48.xxx.113)

    길냥이들에게 다른것보다 고양이 사료와 깨끗한 물이 가장 좋아요

  • 9.
    '23.12.3 11:04 PM (220.78.xxx.153)

    원글님 복받으세요~ 잘먹는 길천사들 너무 이쁘죠~
    마당에 아이들이 오니 맘 놓고 밥줄 수 있어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240 서울의 봄. 결국 군인들끼리의 권력싸움이야기 아닌가요 38 2023/12/04 5,630
1532239 가래스찬디오르 4 오십아짐 2023/12/04 1,768
1532238 고등결정 부모가 하시나요? 25 고등 2023/12/04 2,671
1532237 출산율 3 정책 2023/12/04 1,013
1532236 독일여행,소형전기매트 갖고가야겠죠? 12 여행 2023/12/04 2,887
1532235 베란다 확장한 집 사서 다시 베란다 만들고 사는 집은 아마 없겠.. 4 .. 2023/12/04 3,761
1532234 네이버페이 줍줍 (총 37원) 9 zzz 2023/12/04 2,241
1532233 서울의봄 진짜 미침..일요일 68만 9 ..... 2023/12/04 4,714
1532232 happiness in desaster :재난 중의 작은 행복 15 ㅁㅁㅁ 2023/12/03 2,109
1532231 변진섭씨가 미남이었다면 전성기가 더 압도적이고 길었을까요? 31 ㅇㅇ 2023/12/03 4,690
1532230 려 새치염색약 초콜렛브라운 단종이네요ㅜㅜ 1 ㅡㅡ 2023/12/03 2,418
1532229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 4 애증관계 2023/12/03 3,494
1532228 아침목욕 좋은가요 2 2023/12/03 1,988
1532227 팔짜는 외모도, 돈도, 몸매도, 능력도, 공부도 아닌거 같아요 16 ㅇㅇㅇ 2023/12/03 7,684
1532226 환갑 가족식사는 생일 다다음날 하면 안될까요? 16 때인뜨 2023/12/03 3,362
1532225 뮤지컬 김소현… 41 ㅁㅁ 2023/12/03 18,855
1532224 아까 대구콩국 문의했는데요.. 6 콩국 2023/12/03 1,544
1532223 세계 22국 “탄소중립 위해 2050년까지 원전 3배 확대” 38 ㅇㅇ 2023/12/03 2,535
1532222 주변분 중에 크리스쳔이 되신분이 5 ㅇㅇ 2023/12/03 1,697
1532221 필라테스 학원이 망했는데요 10 ㅜㅜ 2023/12/03 6,060
1532220 유부남과 사귀는 처녀들에게(펌, 스압) 11 유구슬라이보.. 2023/12/03 7,443
1532219 질문이에요.반품 겉비닐 봉투를 버렸는데... 5 ㄱㄴ 2023/12/03 1,810
1532218 3년전 출생아수가 너무 줄어서 큰일이라고 여기 썼을때 27 격세지감 2023/12/03 5,078
1532217 예고에 낚여서 미우새 봤어요 (이동건 편) 7 .. 2023/12/03 5,479
1532216 맥시멀리스트의 세컨하우스 꾸미기 3 세컴 2023/12/03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