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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너무 말 많은 사람

침묵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23-12-03 13:14:38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첫 해에 같이 차 마시는데,

내내 자기 아이들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 키울 때라서 육아애환 풀고 싶은가 보다하며

열심히 호응해주며 들어줬어요

 

그런데 이 동료랑 같이 있으면 

다른 사람은 관심없는 온갖 자기 주변인 이야기를

끊이지 않고 떠들어대더라구요

저는 같은 부서가 아닌데, 부서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피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리더라구요

자녀 이야기는 약과였구요, 남편, 시댁, 친정,

고모, 삼촌, 시이모, 친구, 온갖 지인들에 대해 불라불라..

 

말이 지나친 것만 빼면

일도 열심히 하고 적극적이고

궂은 일도 나서서 하고 장점이 많거든요

자기 이야기하느라 주변인들이

피곤해서 슬슬 피한다는 걸 모르는지.. 

그걸 눈치채지 못 한다니 놀라워서요

 

IP : 219.251.xxx.1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병이에요
    '23.12.3 1:18 PM (118.235.xxx.169)

    자식들 얘기 시시콜콜한거 하루종일 얘기하는데 본인은 몰라요.

  • 2. ㅇㄱ
    '23.12.3 1:23 PM (219.251.xxx.190)

    맞아요 나쁜 이야기는 아닌데 시시콜콜 남들은 들으나마나한 소리, 안 듣고 싶은 말들이죠

  • 3.
    '23.12.3 1:24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아는데습관이네요
    너무 경박스럽고,,,

  • 4. ..
    '23.12.3 1:24 PM (106.101.xxx.139) - 삭제된댓글

    자녀까지는 그렇다치고
    사돈에팔촌...
    그냥 그런것까지 알아야 하냐고
    한번은 욕먹던 말던 말 해야 해요
    눈치도 없고 자기 자존감은 낮고
    주변자랑 지겹죠
    저번에 얘기 했잖아 무한반복

  • 5. ㅇㅇ
    '23.12.3 1:34 PM (106.101.xxx.123)

    여기 전에 오픈톡방 만들고 맘대로 방폭하던 사람이요. 시니어모델한다고 자랑했던. 딱 그사람이 저래요. 오만 주위사람들한테 자기얘기하게 유도하고 얘기한걸 다 떠벌리고. 주변인들 치부까지 멸치볶음 반찬주워먹듯 대수롭지않게 얘기하고. 진짜 병 맞아요. 귀에서 피가날지경.

  • 6. ㅇㄱ
    '23.12.3 1:36 PM (219.251.xxx.190)

    험담도 아니고 막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이모부가 이러이러하게 아프셨는데 이러이러하다든지, 자기어렸을 때 고모가 많이 챙겨주셔서 지금도 명절 때 찾아뵌다든지. 그런 자기 이야기를 아주 길게 자세하게 계속 이야기해요 아무도 관심이 없는 그런 주제들인데, 절반은 피하고 절반은 어쩔 수 없이 들어주더라구요 좋은 점 많은 분인데 안타깝고 이해가 안 되어서요

  • 7. ...
    '23.12.3 1:42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친구 얘기만 하루종일 하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은 그게 너무 재밌나 싶어요.

  • 8. 영통
    '23.12.3 1:50 PM (106.101.xxx.221)

    ADHD. .

  • 9. 저런분조심
    '23.12.3 2:13 PM (211.234.xxx.96) - 삭제된댓글

    친구라도 절대 아무 얘기 해주지 마세요.
    듣고싶지도 않고 상관도 없을 사람들한테
    본인친구의 가정사 이혼 자녀얘기 같은 사생활을
    세세히 얘기하고 싶어하고
    부모 형제자매 배우자 자녀에게도 애정이 없고
    괴이한 성격;;

  • 10. ..
    '23.12.3 2:26 PM (121.163.xxx.14)

    저런 사람 치료받아야함
    같이 있으면 영혼 가출 경험함
    얼마전 알바에서 만난 60대 할줌마가
    하루 종일 떠드는데
    정말 저 사람 독감이라도 걸려서
    몇일 안 나왔음 싶더군요
    꼰대질에
    뒷담화도 잘 하고 성깔도 있고 고집도 쎄고
    총체적으로 피곤했어요
    출근해서 얼굴만 봐도 울화가 치밀 지경에
    관뒀네요

  • 11. 00
    '23.12.3 3:48 PM (110.9.xxx.236)

    어우~
    생각만해도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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