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없는 김장김치 어째요

김장 조회수 : 4,279
작성일 : 2023-12-02 18:36:09

해마다 시댁에서 김장김치를  가져다 먹어요

저희 두식구   시누이네  네식구  큰형님이 담가 주시거든요

가서 도와드린다고 해도 괜찮다고  와서 가져가기만 하라고 ㅎ

물론  20 정도 봉투에 넣어 드리고요

김치가 정말 맛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가져온 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요

양념이 너무 없어서 허연색 김치에요

맛도 싱겁고  이맛도 저맛도 아니고....

혹시나 하고 완전 익혀서 먹고 있는데 진짜 못 먹겠어요ㅠ

게다가 올해는 더 많이 보내 주셔서....

올해는  봉투+ 흑염소 액기스 두박스 드렸거든요

거의 백김치에 가까운  저 김치를 볼때마다 한숨만 나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

지금 양념추가는 늦었고  푹 익혀서 볶아야 하나요

저 많은 김치 어떡하죠??

IP : 27.1.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 6:37 PM (58.29.xxx.127)

    양념이 너무 안들어가면 익는데 아니라 물러버리던데요.
    지금이라도 양념 추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 드세요
    '23.12.2 6:39 PM (211.36.xxx.66)

    익으면 속 적은게 요리용으론 꽤 괜찮습니다
    김치만두용으론 오히려 속이 적은게 나아요
    어차피 물기 꽉 짜 내고 하기도 하고요
    김치만두는 너무 시뻘겋게 하면 분식집 만두 같거든요

    김치찜도 방배동 최경숙선생님 레시피는요
    묵은지 다 헹궈내고 새로 양념을 해서 만드는데요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고 깔끔 하더라고요

  • 3. 김장
    '23.12.2 6:40 PM (27.1.xxx.126)

    담근지 열흘정도 되었는데 지금 양념추가 기능할까요??

  • 4. 요리
    '23.12.2 6:41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등갈비같은거 넣고 찜해서 먹고
    김치찌개 끓여먹고
    볶아먹고
    씻어서 볶아먹고..

    이런식으로 양념해서 먹을 방법을 찾아야죠 뭐..
    김장김치는 시기적으로 재료가 맛을 내는지라
    웬만해서 맛없기가 힘든데 참 아쉽네요. 양념을 많이 아끼셨나..

  • 5. 김장어려워
    '23.12.2 6:42 PM (118.221.xxx.15)

    아침에 김치 싱거워서 어젯밤에
    육수 만들어 소금 녹이고 통에서 국물 덜어내서
    젓국더 넣어 부었는데
    엄마가 해주시던거 먹다가 몇년전부터
    제가 하는데 어찌 그리도 간을 못보는지
    한심해 죽겠네요
    익기전에 간 다시 손보세요

  • 6. 저라면
    '23.12.2 6:43 PM (41.73.xxx.69)

    양념 바로 더 추가 했을듯요
    익으면서 같이 어울려졌을거예요
    조금이라도 나아졌울탠데 …
    김치 김밥 김치찜 김치볶음 김치찌개 생선조림 만두 김치전으로 승화시켜 먹어야죠
    결국 김치는 온데 넣어도 돼요

  • 7. 위에
    '23.12.2 6:43 PM (220.117.xxx.61)

    위에 고춧가루랑 멸치젓이랑 소금을 더 얹어보세요.
    나아질거에요.

  • 8. 추가
    '23.12.2 6:45 PM (41.73.xxx.69)

    하면서 양파 무를 나막김치처럼 많아 썰어 넣으세요

    고기 구울때 꼭 김치도 같이 구우세요
    소진 빨리 돼요

  • 9. ..
    '23.12.2 6:47 PM (116.125.xxx.12)

    새우젓 카나리액젓 고추가루 섞어서 양념해서 위에 올리세요

  • 10. ..
    '23.12.2 6:49 PM (31.50.xxx.154) - 삭제된댓글

    음.. 소진하기에도 벅차시면 동네 복지관이나 무료급식소 같은 곳에 보내드려도 좋을듯 합니다.

  • 11. 추가
    '23.12.2 6:53 PM (106.102.xxx.220)

    무즙을 만들어서
    액젓 새우젓 고춧가루 섞어서
    위에 골고루 얹어 보세요

  • 12. ...
    '23.12.2 6:53 PM (115.138.xxx.180)

    잘 익혀서 김치만두 해드세요.

  • 13. 너무
    '23.12.2 6:59 PM (112.214.xxx.197)

    너무 멀겋고 싱겁고 질기고
    이건 완전 망했다 다 버릴까 했었거든요
    근데 의외로 망쳐서 하루 이틀안에 양념 추가해서 AS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전 무 큼직하게 썰어넣고
    냉동실 김치양념 꺼내서 마늘 파 사과간것 더 추가하고
    구석구석 다 발라줬어요
    진짜 귀찮고 포기할뻔 했는데 결국 성공했어요
    일부는 베란다 내놨더니 발효가 잘되서 시원 칼칼했어요

  • 14. 못먹어요
    '23.12.2 6:59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가져와서 바로 고추가루랑 앳젓,새우젓 조금해서 넣고 색깔 입혔어야
    하던데 늦었어요.
    봉투+염소 엑기스 하지말고
    2식구 그냥 마트표 그때그때 사드셔도 좋아요.
    아님 3포기 정도 사서 절여서 담아도 요즘 배추랑 무우 맛있어서
    아침에 물소금에 배추 절임 저녁임 무우,액젓,새우젓,갓,쪽파,생강,마늘,양파만 있어도 배추김치 금방해요. 찹쌀풀 안쑤어도 찰밥해드시고 반공기 남겨 넣으심 되고요.

  • 15. ㅇㅇ
    '23.12.2 7:30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위에 양념 얹으시라는 분들께 질문요
    김치 다시 꺼내서 켜켜이 양념 더 올리나요 아니면 맨위에만 올리나요?

  • 16. 양념
    '23.12.2 7:41 PM (112.214.xxx.197)

    켜켜히 발랐어요
    김장할때만큼 정성스럽게는 아니지만 저는 다 발랐어요
    이러면 김장 새로 담는거랑 뭐가 다는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래도 as성공하고나니 잘했다 싶었어요
    글고 무는 큼직하게 꼭 넣으세요 ㅎㅎㅎ 너무 맛있어요

  • 17. ..
    '23.12.2 7:44 PM (182.220.xxx.5)

    소금, 젓갈, 고추가루 적당히 혼합해서 더 넣어도 될 것 같은데요. 일부는 그냥 두시고 일부는 추가 해보세요. 무는 더 넣지 마시고요.
    백김치도 익으면 맛있고 요리에도 쓰임새가 많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익히세요.
    묵은지가 되면 만두, 김치찌개, 볶은김치, 묵은지쌈 등으로 활용하세요.

  • 18. 바람소리2
    '23.12.2 8:17 PM (114.204.xxx.203)

    다 해도 안되면 과감히 버려요

  • 19.
    '23.12.2 9:39 PM (106.102.xxx.220)

    무즙이나 액젓이 액체라서
    켜켜이 하지 않고
    위에만 골고루 얹으면 다 내려가서 괜찮아요

    저는 싱겁거나 그럴때 이런 방법을 씁니다

  • 20. 미리
    '23.12.2 10:25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내년부터 김장 안 받는다 하세요
    작년에 김장이 짜다못해 쓴거 받은우리집
    올해는 김장 싫다고 했어요
    안받아요
    차라리 그냥 막 참치 사먹고 말지

  • 21. 분홍진달래
    '23.12.3 8:51 AM (14.56.xxx.232)

    집에서 만든 김치가 맛없을리가 없는데 양념값 비싸다고 덜 넣으셨나봐요
    김치볶아서 먹고 김치볶음밥해서 먹고 김치찌개할 때 액젓 추가해서 먹으면
    금방 소진되요.다음에는 사먹는다고 하세요

  • 22. ...
    '23.12.3 10:37 AM (118.235.xxx.41)

    액젓,새우젓,생새우,마늘 ,생강,고춧가루,
    무갈아서 양념 넉넉히 만든후
    배추사이사이 양념 추가해서 김냉에두세요.
    김치양도 많다면 하루라도빨리 구제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850 그알 이수정, 빨간 옷 정치행보 시작 20 2023/12/02 5,025
1531849 오래전 잠원동에 살 때 업소녀들 28 ... 2023/12/02 13,373
1531848 말린 나물을 너무 익혔어요. 5 푹 퍼진 2023/12/02 771
1531847 눈밑지 상담했는데 재배치가 안되고 제거만 된대용 5 회춘하자 2023/12/02 2,490
1531846 프뢰벨 사는 아이부모는... 28 .... 2023/12/02 5,020
1531845 보통 날의 안녕 님 유튜브 보니 나도 유튜브로 까발리고 싶네요 2 나도 2023/12/02 2,978
1531844 기대수명 120살 35 으아아 2023/12/02 7,358
1531843 멜론 뮤직 어워드 인스파이어 3 mma 2023/12/02 678
1531842 박재영 피디가 능력자 4 바째영 2023/12/02 2,759
1531841 변진섭콘서트에 엄마를 보냈는데 12 ㅇㅇ 2023/12/02 7,322
1531840 산속의 절 답을 아시나요 13 혹시 2023/12/02 3,301
1531839 정경심 교수님, 옥살이 덕분에 4 ... 2023/12/02 4,581
1531838 맛있는 무 고를때 6 ..... 2023/12/02 1,785
1531837 어제 변진섭콘서트 간다고 했던 자인데 게스트 성시경 5 2023/12/02 3,422
1531836 이 친구를 어쩌면 좋나요?? 7 하 친구야 2023/12/02 4,077
1531835 김장무 3개 다 활용했어요 ㅎㅎ 10 ᆢ3 2023/12/02 3,585
1531834 한약 잘짓는 한의원 추천 꼭좀 부탁드려요 6 ㅇㅇ 2023/12/02 1,507
1531833 한·일도 삐걱…윤석열식 ‘가치외교’ 막다른 골목 몰리다 9 .... 2023/12/02 2,296
1531832 변희재 - 모든 걸 밝히겠습니다. 1 ... 2023/12/02 4,160
1531831 꿀병 바닥에 결정만 남으면 어떻게먹나요? 7 꿀꿀 2023/12/02 2,477
1531830 서울의 봄이 올까요 19 정의 2023/12/02 2,383
1531829 최진실이 변진섭과 결혼을 했었더라면 53 최진실 2023/12/02 30,652
1531828 그릭요거트랑 발사믹식초 같이 먹어요 2 그릭 2023/12/02 2,328
1531827 윤석열 명신명품백 인사개입/ 김영삼 김현철 인사개입 9 00 2023/12/02 1,969
1531826 치폴레 샌드위치 11 .. 2023/12/02 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