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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런 사고방식 이해가 가세요?

지긋지긋 조회수 : 7,147
작성일 : 2023-12-02 18:02:00

고3 딸이 수능을 봤어요.

남편이 그간 공부하느라 못한 가족 외식을 하고 싶다고 해요. 애는 채식을 하는데 고깃집에 가쟤요. 애는 뭘 먹냐니까 우리 먹는거 구경하면 된대요. 

그러면 애가 같이 외식하고 싶겠냐니까 왜 까탈스럽게 채식하냐고 타박이에요. 

매사 이렇게 온 우주가 자기 위주라 애가 아빠 피해다녀요 (종가집 6대 종손). 전 요즘 집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IP : 49.172.xxx.2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뷔페
    '23.12.2 6:02 PM (14.55.xxx.44)

    가세요. 저런 아빠도 있군요

  • 2.
    '23.12.2 6:0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채식하면 외식을 어디에서 해요

  • 3. . .
    '23.12.2 6:04 PM (211.178.xxx.164)

    한식부페 있잖아요

  • 4.
    '23.12.2 6:05 PM (121.185.xxx.105) - 삭제된댓글

    외식 갔다가 기분만 상하겠어요.

  • 5. .....
    '23.12.2 6:06 PM (221.165.xxx.251)

    이해안가요. 수능끝난 고3이랑 그간 못했던 외식을 하고싶다면서 당연히 아이 먹고싶은거 먹으러 가야죠. 세상 어떤 부모든 다 그럴거에요. 이건 뭐 채식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죠.

  • 6.
    '23.12.2 6:07 PM (121.185.xxx.105)

    외식 갔다가 기분만 상하겠어요. 남편분이 많이 배가 고픈가봐요. 배고파서 뇌회로 망가진듯

  • 7. .....
    '23.12.2 6:07 PM (118.235.xxx.181)

    스능을 자기가 봤대요?
    왜 수능보느라 고생한 애보고 먹지도 못하는걸 구경하고 있으래?
    자것민 봐도 평소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겠네요.

  • 8. ..
    '23.12.2 6:08 PM (116.37.xxx.163)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남편분 도라이 같아요ㅠㅠ 수능 끝난 애 굶길거면 외식 핑계가 왜 그 아이인가요?
    이런 사람이 현실에 존재한다니, 와….

  • 9. 남편
    '23.12.2 6:10 PM (41.73.xxx.69)

    성향 알고 결혼 했고 새삼스러울게 없을것 같은데요
    난 애를 챙겨야겠으니 혼자 가라 하시고 애랑 따로 가던가
    한식 부페 택하던가해야죠
    님도 강하게 주장하세요
    나도 내가 먹고 싶은거 먹고 싶다고요
    애도 생각해야겠고요
    한데 골루 먹어야하는데 …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지 ㅠ
    전 그게 좋아보아진 않아요
    잘 유도해서 단백질 먹어야 건강해지고 이뻐진다고 마음을 좀 돌리게 해 보세요

    채식주의자들이 오히려 뚱뚱한 사람 많고 건강 문제 많던데요 … 힘들겠지만 저라면 애 식상 바꾸는데 총력 기울이겠어요
    생각이 다 저마다 다르겠지만 .. 전 그렇네요

  • 10. 체식하면
    '23.12.2 6:11 PM (39.7.xxx.145)

    가족외식은 어디서 해요?
    아빠가 고기 먹고 싶었나보네요
    둘이 가세요 . 남편이랑 두분 외식 안하게요?

  • 11. ㅋㅋㅋ
    '23.12.2 6:11 PM (39.122.xxx.59)

    애 수능 보느라 고생한 나
    라고 생각하나봐요 ㅋㅋㅋ
    부페 가세요 모두 만족스럽게 ㅎ

  • 12. ..
    '23.12.2 6:14 PM (175.119.xxx.68)

    애는 얼마나 자기 아빠가 답답할까요
    부모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 안 들게 아빠랑 아이 중간에서 가림막 잘해 주세요

  • 13. ㅇㅇ
    '23.12.2 6:17 PM (223.62.xxx.145)

    된장찌개랑 쌈채소에 밥먹으면 되지 랂나요?
    저도 채식해봤는대 몸에 안좋아요..
    친구들이랑 만나러 나가도 채식집 가나요?
    안갈거같은데.......?

  • 14.
    '23.12.2 6:19 PM (49.172.xxx.28)

    네 이게 딱 남편 사고방식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고깃집에 가고 넌 맞춰주기 위해 거기서 뭐라도 먹어라. 채식은 나쁘고 까탈스러운 것이다.

  • 15. ..
    '23.12.2 6:19 PM (118.35.xxx.68)

    아무리 결혼할때 성향안대도 훗날 아이를 낳아 아이가 못먹는 음식 먹으러가자고 할 남자인지 알기쉽나요
    지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도 식성정도는 맞춰주는 남자 많아요
    모든 미래를 다 예측하고 결혼하나봐요

  • 16. .....
    '23.12.2 6:20 PM (118.235.xxx.25)

    지만 아는 이기적인 놈이구만
    저걸 편드는 명예한남도 있네요.
    채식하는 딸이 수능 끝났는데 그깟 고기하나 못 참아요?
    저런 이기적이고 소통안되는 남자를
    편들어주는 사람은 도대체 뭘까요?

  • 17. 그러고보니
    '23.12.2 6:21 PM (49.172.xxx.28)

    결혼 전엔 니가 먹고 싶은 순서대로 메뉴 두개 고르면 난 남은거 먹겠다 이랬네요

  • 18. ㅇㅂㅇ
    '23.12.2 6:21 PM (182.215.xxx.32)

    저러 아빠 나중에 자식이 찾아오지도 않을거에요

  • 19. 그래서
    '23.12.2 6:22 PM (112.162.xxx.38)

    원글님 남편이랑 둘이 고기 구워 드신적 있으신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 20. 부페가최선
    '23.12.2 6:23 PM (180.69.xxx.100)

    일단은 아이가 잘먹어야 하잖아요

  • 21. 완전 쏘패네요
    '23.12.2 6:28 PM (121.166.xxx.251)

    수능본 아이 때문에 외식한다면서 오히려 아이를 괴롭히고 따시키겠다니? 남편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하나요

  • 22. ………
    '23.12.2 6:30 PM (112.104.xxx.134)

    아이는 뭘 먹냐 하니 먹는거 구경하면 된다.
    이 대답은 참 엽기적인데요
    고깃집 간다고 채식 못하는 것도 아닌데
    부모는 고기먹고 아이는 쌈채소 찌개 국수 먹을 수 있잖아요?
    애가 채식한다고 고깃집은 안된다는 생각도 이상해요

  • 23. ...
    '23.12.2 6:35 PM (183.99.xxx.90)

    저런 아빠가 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그럴거면 뭣하러 아이랑 같이 외식하나요?
    몇몇 댓글들도 못지않게 충격적이에요. 이제 곧 성인인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엄마마음대로 아이를 바꾸겠다는 독선적인 댓글들요.

  • 24. ..
    '23.12.2 6:43 PM (1.227.xxx.55)

    남편분 빼고 아이들과 따로 외식하세요.
    괜히 분위기 망치고 애들 불안하잖아요. 피하세요 그냥.

  • 25.
    '23.12.2 6:5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하는곳이 어딘지 궁금해요
    샐러드집인가요
    이탈리안음식점?
    한식부페?
    샤브샤브?
    죽집
    순수하게 채식인 사람들 어디가는지 궁금해서요

    채식 제조카는
    본죽이랑 샤브샤브만 간대요

  • 26. ...
    '23.12.2 6:58 PM (14.4.xxx.247)

    딸이랑 갈수있는곳 한번 가시고 고깃집은 부부가 한번 가세요 왜 한번이어야 하나요 이번엔 엄마아빠 고깃집 한번 다녀올게 내일은 뷔페를 가자 하시면 될거같은데요

  • 27. ...
    '23.12.2 7:00 PM (14.4.xxx.247)

    일단 아이가 잘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글쎄요
    자식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일상도 중요하지 않나요 다큰 자식 이제 자기 갈길 가야죠

  • 28. ....
    '23.12.2 7:10 PM (118.235.xxx.207)

    보통의 평범한 날도 아니고 수능 끝난 기념 가족외식인데
    수능 당사자 위주로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저란 님편은 혼자 고기집가서 원하는 만큼 많이 먹으라고 하고
    다른 가족은 수험생이랑 같이 외식하세요.

  • 29. 답답
    '23.12.2 7:13 PM (223.38.xxx.148)

    남편 분도 앞으로 고독한 삶을 사시겠네요.
    수능 본 따님 한번 쯤은 맞춰 주시지
    저희도 식성 완전 다른데 다들 조금씩 배려하고 맞춰요. 그게 가족이죠.
    저희 집은 남편이 아이들 어릴 때 바빠 잘 놀아주지 못해 서로 안친해질까 걱정했는데 딸둘이 아빠를 엄청 좋아해요. 일절 잔소리가 없고 아이들을 믿고 잘 지지해줘요.

  • 30.
    '23.12.2 7:21 PM (121.163.xxx.14)

    울엄니가
    그랬어요

    난 새우 먹으면 응급실 가는데
    새우 튀김 했다며 먹으래요
    그게 다른 가족이 좋아해서 한건데
    먹고 죽으라는 건지 ㅎㅎ;;;
    몇번이나 응급실 갔는데 기억에 없나봐요

    명절에 가는 떡집 절편이 맛있어서
    떡 살 때 절편 좀 사달랬는데
    갔더니 없더라구요

    그 뒤로 아예 집에 안갔어요..
    가기 싫더라고요
    아빠가 딸은 안 중에도 없는 거에요
    무시하는 거에요
    채식하는 애 고깃집 가면 … 파절이 먹나요?
    같이 가고 싶겠어요?

  • 31. 바람소리2
    '23.12.2 7:41 PM (114.204.xxx.203)

    그걸 농담이라고...
    딸이랑 둘이 가요

  • 32. ㅇㅂㅇ
    '23.12.2 7:59 PM (182.215.xxx.32)

    저런 아빠가 있다는 게 충격적이네요. 그럴거면 뭣하러 아이랑 같이 외식하나요?
    몇몇 댓글들도 못지않게 충격적이에요2222

    보통의 평범한 날도 아니고 수능 끝난 기념 가족외식인데
    수능 당사자 위주로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2222

  • 33. ...
    '23.12.3 1:25 AM (39.115.xxx.14)

    어떤 아빠가 저렇나 싶어 헛웃음이 납니다.
    어쩌겠어요. 비슷한 사람 한명 주위에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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