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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요일 아침 좋네요

좋네요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23-12-02 09:31:50

작업하기엔 시원찮아 팽개쳤던

갤럭시탭에 유튜브로

슈베르트 가곡 모음곡 틀어놓고 

핸폰으로는 82 보면서 

온수매트는 뜨끈뜨끈 

조용한 내 방 

아침은 시판 설렁탕에 비비고 만두 넣고 끓여먹었고 

티코 아이스크림 하나도 후식으로 먹고 

 

남편은 아직도 딥 슬립 중..

 

저도 이러다 잠깐 다시 잠들지도 모르겠네요.

 

어제 몸살이 나서 약속 다 취소하고 

코로나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 안먹던 시판 곰국 인스턴트 만두 아이스크림 잔뜩 사다 쟁였고

어제는 말할 기운도 없고 편도선 크게 붓고  목 아파서 꼼짝없이 코로나 네 했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여전히 편도선 붓고 기운은 없지만 

입맛도 돌아오고 , 코로나 아니구나 싶어서 안심도 되구요 

 

오늘 내일 , 쟁여둔 인스턴트 음식 간단히 조리해 먹으면서 게으름 부리면 월요일에는 쌩쌩해지겠죠.

조금 무리하면 바로 몸살나는 나이 인 게 쓸쓸하지만 , 그래도 잘 자고 잘 먹으면 회복되는 나이라는 것을 감사히 생각해야겠어요

 

 

 

 

IP : 121.182.xxx.1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2 10:08 AM (211.219.xxx.193)

    남편은 본업과 거의 투잡같은 음주로 귀가가 늦고
    이번에 수능친 고사미는 주제도 모르고 피씨방 일수찍느라
    주중에는 이집에 사람 온기가 거의 없거든요.

    토요일이라 모두 늦잠자고 있는데 이게 뭐라고 평온함을 주네요.
    내가 챙겨야 하는 사람들이 이방저방에서 편한잠 자고 있는게 기분이 좋아요.

    저도 따뜻한 작두콩차 한잔 하며 몸 데우고 있어요.

  • 2. ...
    '23.12.2 10:15 AM (124.199.xxx.253)

    저는 아이 깨워 드림렌즈 빼주고
    아침으로는 남편이 삼계탕집에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같이 먹자고 사온 닭죽 데워 주고요
    9시반부터 바이올린 가는 아이 옷도 단단히 입혀 보냈더니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남편이 간만에 늦잠자고 나오네요

    이제 10시 반 넘어 아이오면 남편이랑 아이랑 둘이 주말 게임타임 할 텐데 그 전에 얼른 로봇청소기 돌리고
    아르바이트 하는 프로젝트 수정할거 와서 청소기 돌아가는 와중에 키보드 노가다 하는 중입니다

    주말에만 아빠하고 게임하는데 게임할 생각에 신나서 바이올린가는 아이 뒤통수가 귀엽기도 하고 이놈이 공부를 좀 그렇게 해봐라 하는 마음이기도 하고...

    주말 시작되는 토요일 아침 별거 아닌 시간인데 편안하고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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