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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 떨어졌어요

ㅠㅠ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23-12-02 09:30:29

다들 젊고 잘생기고 말도 어찌나 잘들하는지

저는 쫄아서 어버버하다 떨어졌어요

젊었을 땐 이회사와 인연이 아닌가보다 

앞으로 더 잘될거야 하며 긍정적이었는데

50이 코앞인 나이가 되니 자존감이 땅속으로 추락하네요.

저에게 주어진 기회가 앞으로는 거의 없다는걸 알거든요. 

투병중인 남편 커가는 애들 아프신 양가 부모님들…

정말 울고 싶은데 아이들 눈 있으니 울지도 못하고

인터넷에 눈물만 그려봅니다

ㅠㅠ

ㅠㅠ

IP : 211.227.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 9:33 AM (124.50.xxx.207)

    힘내세요 더좋은 직장 만나실거예요!!

  • 2. 토닥토닥
    '23.12.2 9:35 AM (210.96.xxx.106)

    나이에는 학력 경력 소용없어요
    원글님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래도 실패가 무서워서 도전 안하는 저보다는
    훨씬 용기있고 빛나는 분이세요

    더 좋은 자리 가시려고 그럴거니
    힘내세요 !! 화이팅!!!

  • 3. ..
    '23.12.2 9:40 AM (112.167.xxx.199)

    토닥토닥.. 꼭 안아드립니다.

  • 4.
    '23.12.2 9:53 AM (121.185.xxx.105)

    다음번엔 편안한 마음으로 잘하실 거에요. 힘내세요.

  • 5. 절대
    '23.12.2 9:55 AM (118.235.xxx.232)

    낙담 길게 하지 마세요. 님의 커리어나 이력에 딱 맞는 곳이분명 있을거예요. 면접 준비 제대로 하셔서 현장에서 딱 부러진 모습 보이시고 이력서란에 꼭 적으세요. 열정있고 능력된다고 비록 나이를 무색할만큼의 .자신감이 우선 중요하니
    어서 일상으로 돌아가 치밀하게 준비하세요.

    꼭 님 되실거예요.

  • 6. 꼭 안아드려요
    '23.12.2 10:08 AM (61.39.xxx.152)

    전 50 이 넘었어요. 아픈 남편과 수입없는 생활로 알바만으로는 안될거 같아서 어찌어찌 풀타임을 구해서 지난 일주일 다녔어요. 눈도 어둡고, 컴퓨터도 익숙치않고 회사가 엄청 빨리 돌아가는데라 어리버리 ㅜㅜㅜ 토욜 아침부터 주말 알바하던 곳에 나와있는데 저 풀타임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마음이 무거워요.
    저같은 사람도 어쨌든 일자리 구했는데 곧 짤릴지도 모르지만 원글님은 좋은 여건에 좋은 일자리 꼭 될거예요. 용기를 내요*^

  • 7. 제가보면
    '23.12.2 11:17 AM (124.49.xxx.188)

    님같은분이 한번 취직하면 오래 끈기 있게 일하고 성실해서 인정받드라구요..
    전 면접불패지만 오래가질 못해요..인간관계도 튀고..사람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어느덧 뒤로 밀려나고 퇴사..ㅋ
    계속 트라이해요..운이 있으면 붙더라구요.

  • 8. ..
    '23.12.2 11:38 AM (106.240.xxx.53) - 삭제된댓글

    더좋은자리날꺼예요.

    40대중반인데 제가 그랬어요..
    그때 거기(떨어진 회사) 붙어서 다녔으면 엄청 고생했겠다... 싶은..
    기운내삼

  • 9. 아..
    '23.12.2 12:43 PM (59.14.xxx.42)

    토닥토닥. 기적처럼 남편분 나으시기를 힘내세요

  • 10. ㅁㅁ
    '23.12.2 3:20 PM (58.29.xxx.180)

    저랑 연배도 처지도 비슷하시네요. 여름부터 구직시작했는데 오라는 곳 있어도 이상하게 일이 꼬여서 안잡히고 있어요. 분명 될거라고 자신했는데 면접도 안부르고 생각보다 내가 만만하게 본 곳도 나이앞에선 아니구나 깨지고 …
    근데 제 느낌이긴 한데 나와 연 닿을 곳은 정해져 있을 것 같아요. 꺾여도 다시 일어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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