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내연애 경험

저요 조회수 : 3,515
작성일 : 2023-12-01 16:33:29

울 남편과 사내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저랑 남편은 입사동기구요.

제가 먼저 남편한테 맘이 생겨서 퇴근할때 맥주한잔 하자 이렇게 시작했어요.

몇번 그렇게 만나니 더 좋아져서 사귀자 고백했습니다.

남편이 사내연애 싫다고 1차로 까임.

아무렇지않게 좀 더 기다리며 사이좋게 지내다 그 이유뿐이라면 절대 티 안낼게 2차고백하고 그렇게 시작했는데요.

전 절대 티 안내고(모든 사람한테 딱 그 만큼만 친절한 스타일) 남편은 나 이 여자 좋아한다 티 팍팍내서 저 짝사랑남으로 소문나고 3년만에 결혼했는데 사람들 다 놀랐어요.

짝사랑이 결국 이루어졌다고 ㅋㅋ

IP : 218.54.xxx.2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4:36 PM (118.131.xxx.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연애얘기 더 해주세요. 지금도 사내인가요??

  • 2. ㅎㅎ
    '23.12.1 4:39 PM (175.223.xxx.24)

    반전이 ㅋㅋ

  • 3.
    '23.12.1 4:40 PM (121.185.xxx.105)

    남편분 귀여우세요.

  • 4. ...
    '23.12.1 4:53 PM (222.111.xxx.126)

    원글님 고수시네.... ㅎㅎㅎ

  • 5. 캬~
    '23.12.1 4:58 PM (175.118.xxx.4)

    남편분 센스쟁이 사랑꾼!!!!

  • 6. 저요
    '23.12.1 5:08 PM (218.54.xxx.254)

    결혼 후 10년 같이 더 다녔어요.
    지금은 각각 다른 회사 다니는데 울 남편은 그때가 좋았대요.
    실제로는 그때 남편은 제가 너무 많은걸 알고 있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은거로 아는데 ㅋㅋ

  • 7. 만나다보니
    '23.12.1 5:08 PM (123.199.xxx.114)

    님이 진국이구나 깨달은 남편님
    님이 대쉬 안했으면 어쩔

  • 8. . . . . .
    '23.12.1 5:1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우왕~재미있네요^^

  • 9. ...
    '23.12.1 5:29 PM (210.126.xxx.42)

    사내연애의 장단점도 풀어주세요 ^^

  • 10. 저요
    '23.12.1 5:51 PM (218.54.xxx.254)

    장단점이요..
    음 제 입장에서 보면 연애때 남편이 많이 배려해줬어요. 사소하게는 엘베잡아주기, 무거운거 들어주기? 전 매일 보는 거 좋아해서 매일매일이 즐거웠죠. 카풀해서 출근도 같이하고 퇴근도 같이 하고. 일할때는 서로 의견차로 다투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남편 입장에서 단점은 남편 월급, 보너스, 사내복지로 나오는 돈들 제가 다 아는거, 회식이나 동료들이랑 술 마실 때 제 눈치보는 거? ㅎㅎ
    그때 직장 동료들도 좋은 사람이 많았어요.
    적당히 둔감하기도 하고^^; 같이 카풀했던 여직원도 엄청 놀랐거든요.
    남편은 상사한테 혼날때 제가 아는척 안해줘서 고마웠대요.
    전 일 잘해서 승진 빨리했어요. ㅋㅋ
    단점은 너무 속속들이 알게된다인데.. 장점일수도 있어요.

  • 11. ㅇㅇ
    '23.12.1 6:55 PM (221.140.xxx.80)

    원글님
    행복한 연애하셨네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343 백화점 옷매장들 장사 잘되나요? 26 abcde 2023/12/04 7,799
1537342 남자가 이혼후 빈털털이 라는데 9 궁금 2023/12/04 5,913
1537341 누빔자켓 같은 멋스러운 여성 자켓 아시는분 17 ........ 2023/12/04 3,283
1537340 광우병때 알츠하이머 많이 생길거라고 했는데 11 광우병. 2023/12/04 4,306
1537339 저출산 이유로 22 ㅇㅇ 2023/12/04 3,360
1537338 태세계 이번 편은 재미없네요. 48 2023/12/04 14,957
1537337 마흔이라는 숫자의 마력 4 gs 2023/12/04 3,079
1537336 디올 매장에서 교수님이라 불렀대요.ㅋㅋㅋㅋㅋ 24 명신망신 2023/12/04 20,907
1537335 우리나라... 어디로 가고있나요 11 태극마크 2023/12/04 2,974
1537334 왼가슴 아래가 자꾸 쥐가 나는데 이 증상 아시는 분!!! 15 삭신이 2023/12/04 3,082
1537333 넷플 추천 - 굿 캅 5 크라상 2023/12/04 2,182
1537332 최태원은 2-30대 미모의 여자가 꼬셔도 지금 첩만 바라볼까요?.. 39 2023/12/04 17,150
1537331 싱거운 김장김치 구제방법 알려주세요 3 김장김치 2023/12/04 2,345
1537330 와 손흥민 대박골!! 16 ㅇㅇ 2023/12/04 5,531
1537329 어려울때 안도와줘놓고 본인이 어려울때 도움바라면 안되죠 22 ... 2023/12/04 4,502
1537328 세시간 거리 원룸 이사도 아파트 이사랑 같나요? 4 이사 2023/12/04 1,320
1537327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2 !!!!!!.. 2023/12/04 644
1537326 서울의 봄. 결국 군인들끼리의 권력싸움이야기 아닌가요 38 2023/12/04 5,598
1537325 가래스찬디오르 4 오십아짐 2023/12/04 1,743
1537324 고등결정 부모가 하시나요? 25 고등 2023/12/04 2,637
1537323 출산율 3 정책 2023/12/04 972
1537322 독일여행,소형전기매트 갖고가야겠죠? 12 여행 2023/12/04 2,780
1537321 베란다 확장한 집 사서 다시 베란다 만들고 사는 집은 아마 없겠.. 4 .. 2023/12/04 3,639
1537320 네이버페이 줍줍 (총 37원) 9 zzz 2023/12/04 2,212
1537319 서울의봄 진짜 미침..일요일 68만 9 ..... 2023/12/04 4,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