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인 아이의 대학생활

ㅇㅇ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23-12-01 11:00:58

내성적인 아이는 어떻게 대학생활 하나요?

대학은 누가 챙겨주는거 없이

자기가 찾아다녀야 사람이든 행사든 접할수 있잖아요.

저는 외향적 성격이라 동아리도 많이 하고 엄청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냈는데

내성적인 딸은 그렇지 못하네요.

제 권유로 동아리도 들었는데 동아리방에도 쑥스러워서 못들어가겠대요. 1년동안 손에 꼽을 정도로 가봤나봐요.

계열통합으로 입학해서 같은과 친구도 없고요.

그 재밌는 대학생활을 아무것도 못즐기니 안타까워요 

IP : 211.234.xxx.2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11:02 AM (106.102.xxx.4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 살아갑니다
    외향적인 삶만 좋은 것도 아니에요
    그냥 생긴 대로 살아가게 두세요

  • 2. 하아
    '23.12.1 11:04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향이 그러한데 억지로 동아리방에 밀어놓는다고 갑자기 즐거워질까요ㅎㅎ

    그냥 냅두세요 따님 피곤하시겠어요..

  • 3.
    '23.12.1 11:04 AM (121.185.xxx.105)

    본인만 행복하면 그만이죠. 본인만의 목표가 있으면 문제 없어요.

  • 4. ...
    '23.12.1 11:05 AM (118.235.xxx.12)

    대1딸아이가 대형과인데 아는 사람 하나 없어요.
    기숙사에 있는데 목표의식은 투철해서 기숙사생 상대로 하는 모든 강좌는 다 듣겠다는 타겟하에 엄청 이것저것 하고 다니네요. 그냥 사람 접촉 없이 혼자 가서 듣고 참여하고 조용히 돌아오는 거죠. 무지 재밌대요...

  • 5. 우린
    '23.12.1 11:06 AM (61.101.xxx.163)

    아들이 그래요..
    군대까지 갔다온 녀석이 세끼를 집에서 먹어요.ㅠㅠ
    조용하고 말도없고..
    제가 그런 성격이라...ㅠㅠ 나 닮아저러는거라 그냥 제탓합니다.ㅠㅠ

  • 6.
    '23.12.1 11:07 AM (223.39.xxx.34)

    엄마는 안타깝지만 ᆢ따님 성격대로 알아서 잘힐듯
    대학생이면 본인이 현실상황 따라서ᆢ잘할것

  • 7. ..
    '23.12.1 11:29 AM (211.251.xxx.199)

    본인 성향이 맘에 안들어 그러시나요?
    왜 아이 성향을 안타까워 하시는지
    타고난게 있는데 그대로 인정해 주시면 안됩니까?
    나름 다 장.단점이 있쟎아요
    아이가 그 틀을 깨고싶다고 도움 요청한게
    아니라면 그냥 아이성향 받아들여주세요

  • 8. 플럼스카페
    '23.12.1 11:30 AM (182.221.xxx.213)

    저희딸도 대학생이 점심을 집에 와서 먹....
    전 대학 내내 점심 저녁은 학교애서 먹었던 사람이라 진짜 신기해요.

  • 9. 동아리
    '23.12.1 11:35 AM (175.213.xxx.18)

    보기에는 잘 어울릴것 같으나
    내성적인 아이 동아리 3개 뛰었다해서 놀랐습니다
    그중 한개 동아리에서 좋은선배들 만나 잘해주고 잘 챙겨주신다며 내년에도 그 동아리 또 들어간대요
    동아리방에도 놀러간대요 조금씩 아이가 노력하는게 보여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 10. 노력
    '23.12.1 11:53 AM (110.70.xxx.88)

    혼자 학교 왔다갔다하고 학식 혼밥,혼자 맛집투어,
    혼자 운동하러다니고…
    동아리 가입도 귀챦다하고..
    친구를 귀챦아하는데 잔소리하다 성향인가보다하고 인제 그냥 놔둡니다..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뭐라 하겠어요..
    진심 친구많고 친화력좋은 아이들 부러워요..

  • 11. 동그리
    '23.12.1 11:54 AM (175.120.xxx.173)

    그냥 두세요.
    내성적이면 어떤가요..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모습은 다양하잖아요.
    스스로 만족하는 힘을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다 장단이 있답니다.

  • 12. ㅇㅇ
    '23.12.1 11:57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런거 안해도 지장없어요.

    근데 본인은 너무 하고 싶은데 내성적이라 못한다면 그건 본인이 바꿔야하는거구요.

  • 13. 흠흠
    '23.12.1 12:08 PM (182.210.xxx.16)

    제가 내향내성적인간이라 중고등대학시절이 너무 힘들었어요..
    대학 딱 졸업하고나니 그렇게나 편하더군요ㅋㅋㅋ
    회사생활 조용히 성실히 하다가
    지금은 1인사업장하며 돈 잘 벌고 살고있습니다

  • 14. ...
    '23.12.1 12:11 PM (221.162.xxx.205)

    우리애도 내성적이라 오티가서도 친구못사겼는데 지보다 더 내성적인 애한테 말걸어서 친해졌더라구요
    개는 오티도 동아리방도 낯가려서 못가는 애였고
    찾아보면 자기같은 애 있을텐데 서로 접근할 용기가 안 나나봐요

  • 15. . .
    '23.12.1 12:16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코로나학번 저희아이 졸업반인데 학과 친구들 한번 모인적도 없대요.
    팀플해도 과제 끝나면 바로 흩어져서 밥도 같이들 안먹는다고 ㅠㅠ
    다들 너무 바쁘고 공부하기 바쁘다는데 거의 고시생들 처럼 학교생활을 하네요.
    공부동아리도 들었는데 인원이 많아 그런지 여기도 오프 모임 한번도 안하고 온라인 상에서 과제만 주고 받고요.

    이러니 몇명씩 띄엄띄엄 얼굴은 알아도 학과 동기들도 잘 모르고 제가 나중에 너 유명해져서 졸업 논란 나오면 그 학교 다닌거 누가 증명해주냐고 우스개 소리로 말할 정도네요.
    저희 애만 이런 건지 저도 안타깝기도 하지만 본인이 알아서 할 영역이라 지켜만 봅니다.

  • 16.
    '23.12.1 1:33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90년대나 2000년대 초처럼 우루루 몰려다니지 않습니다 각자 알아서들 다녀요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졌고 단체로 다니는거 더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조별과제 애들 정말 싫어하더군요
    우리애들만 그런가?
    이게 착착 맞아돌아가야 하는데 왕자공주가 모여서 각자 주장이 뚜렷하니 누구하나 양보가 없죠
    내성적이건 외향적이건간에 본인 몇번 당해보면 앗 뜨거 하며 챙깁니다
    누가 챙겨주지 않거든요

  • 17. 미나리
    '23.12.1 8:18 PM (175.126.xxx.83)

    옛날에는 얌전해도 OT가면 친구 생기고 그랬는데. 코로나 이후로 심해졌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476 남편 오늘 고과가 나왔는데요ㅠㅠ 31 .. 2023/12/01 26,643
1531475 스트레스 너무 받아도 허리 디스크가 올 수 있나요? 4 아파 2023/12/01 1,158
1531474 햅쌀 묵은쌀 차이요 2 ... 2023/12/01 854
1531473 Ih랑 일반밥솥 밥맛 차이나나요? 2 전기밥솥 2023/12/01 1,036
1531472 윤씨 탄핵 17 !!!!!!.. 2023/12/01 3,029
1531471 전해철 수박' 발언한 양문석에 3개월 당직정지…비명 ".. 10 .... 2023/12/01 977
1531470 저희 집은 윤슬 맛집이예요 15 ........ 2023/12/01 3,769
1531469 당근에서 나눔 하다 봉변 당했네요 20 ㅇㅇ 2023/12/01 8,474
1531468 성인4명 식단 어디꺼 참고하세요? 1 식단 2023/12/01 807
1531467 "보상금 예산 떨어졌단다"..살처분 농가들 어.. 6 ... 2023/12/01 1,620
1531466 일본, 팔만대장경 인쇄물을 유네스코 추진 5 ... 2023/12/01 896
1531465 호텔 뷔페.. 점심, 저녁 메뉴 차이가 있나요? 10 궁금 2023/12/01 3,436
1531464 “대통령 영어 연설이 표심 자극했다”…장밋빛 전망만 내놓던 엑스.. 19 zzz 2023/12/01 3,608
1531463 나는솔로17기 현숙과 순자요 질문요 12 ㅇㅇ 2023/12/01 4,317
1531462 지금이 한동훈 탄핵적기 2 ... 2023/12/01 1,099
1531461 치매검사는 동네 병원 가도되나요? 아님 잘 보는 곳 가야 하나요.. 2 0011 2023/12/01 980
1531460 한의원 자기장 치료 해보신분 계세요? 3 베베 2023/12/01 737
1531459 피부관리실 이용할 때, 기본관리와 특별관리 1 질문 2023/12/01 898
1531458 미국 출국 전에 접종 같은거나 준비할것 있나요? 7 미국 2023/12/01 565
1531457 사회생활 인간관계에서 늘 마음에 되뇌이는말.. 15 .... 2023/12/01 4,652
1531456 정치가 엉망이면 6 정치 2023/12/01 707
1531455 치안센터 없애면 이거 국민에게 타격아닌가요? 6 00 2023/12/01 1,166
1531454 사람의 성향과 기질은 뭘로 결정 되는 걸까요? 6 궁금 2023/12/01 1,494
1531453 유방외과 수술: 병원 선택 고민 4 ㅁㅁㅁ 2023/12/01 1,294
1531452 강아지가 왜그런가요? 7 ,... 2023/12/01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