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암스테르담 공항이에요.

[다짜고짜]

첫차가 연착을 하더니 환승 비행기가 취소되었네요. 원래는 목적지에 저녁 9시 도착인데 말이죠. 

너무 황당해서.. 지금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여기서 근처 호텔에 묵을까 싶은데 택시를 부르려니  잘 잡히지도 않고 혼자라 걱정도 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지금 시간이 자정 44분인에요. 

취소된 비행기 다시 잡혀진 시간이 오전 11시예요  그것도 두번 경유로 해놨네요. 도착하면 5시정도 됩니다. 다시는 이 비행기 이용안하려고요. 너무 화나요.  1시간이면  목적지를요. 

제가 가려는 목적지 첫비행기는 오전 9시 40분에 있고요.  한번 항의? 말이라도 하고 9시 40분으로 하고 싶은데 경험 좀 부탁드려요. ㅠㅠ 무엇보다 오늘 약속을 했거든요. 현지인과... ㅠㅠ

솔직히 멘붕이에요. 

뉴스로만 보는 일이 실제 제게 일어났네요.

[......]

호텔 바우처와 대기 시간에 해당하는 식사권은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암스테르담 공항 안에 호텔 2개 있어요
외부로 나가지 마시고 공항내 호텔 알아보세요

[날씨]

날씨 등의 천재지변으로 인한 연착이 아닌 경우엔 호텔바으처 받으실 수 있어요. 커스토머서비스 가셔서 말씀해보셔요.

[헉...]

귀한 댓글... 역시 82입니다. 고맙습니다.

[날씨]

아, 그리고 호텔바우처 받으신 경우 아마 공항주변 호텔일 수 있는데 공항주변 호탤들은 공항 팍업 드랍오프 24시간 무료셔틀서비스 제공하는 경우 많아서 택시 타실 필요 없어요.

[..]

현지인과의 약속은 현지공항 사정을 본인들도 잘 알거니깐 이해해 줄거에요. 넘 걱정마시구요.

[암스테르담 항공사]

아저씨가 비행기 데스크 직원은 현지 비행기 직원은 4시에나 나온다고 해서 호텔은 비싸고 200불 이상이라고 하네요. 현 직원은 암스테르담 안엔 호텔이 없다고 하네요.

[일단님]

호텔이름이 뭔가요? 공항에 바로 있는 호텔요. 쉐라톤 말씀 하시는건가요?

[에어]

프랑스 파업으로 취소되서 공항근처 호텔바우처 받았는데 꽤 힙한 호텔이었고
그순간엔 당황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두고두고 얘기해요
컴플레인 꼭 하세요
특히 외국은 요구해야 챙겨주지 가만있음 안되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에고]

컴플레인 하시고 바우처 꼭 받으시기 바래요.
우리딸래미는 터키 이스탄불 경유지 도착했다고 톡보냈네요.
목적대로 무사한 여행 되시길 빕니다.

[이런]

에효..오래전 암스트르담에서 경유하다
똑같은 일이 생겼어요. 당시에 마일리지 주고 땡 ㅠㅠ
완전 일정 달라져서 계획없던 네덜란드에서 자비로
1일 숙박하고 당일 여행으로 변경하고 밤 비행기로 이동했어요.
큰 기대하지마시고 일단 컴플레인 강력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