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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복따위는 콧방귀 꼈는데 슬슬 사야겠어요

강추위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3-11-30 18:51:54

어린시절 빨간 내복이후 한번도 내복을 입어 본적이 없어요. 팔다리가 둔하게 접히는 그 기분이 어릴때도 넘 싫었어요. 항상 시원하게 살았습죠.

 

오늘 아침에 일보러 나갔는데  어머머  다리가 시린거에요. 난생 첨  내복이 생각났어요.  맞다  작년엔가 다들 레깅스를 입길래 집에서 입어볼까 하고  핑크색 레깅스를 시켰다가

거울속 모습에 경악, 처박아뒀다가 환불도 못하고 미련없이 버렸어요. 얼마나 흉직했으면 그랬을까요. 이건 뭐라고 표현도 못하겠군요. 새로운 거대한 매끈한 생명체를 본 느낌?

 

진짜 내복은 입기 싫어서  핑크나 살구빛레깅스를  입어야지 하면서 또 다시 검색하다보니 후기에

 

제품은 탄력있고 좋아요. 근데 입어보고 끔찍해서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라는 후기를 보고 큭하고 웃음이 터졌어요..나같이 놀랜 사람이 또 있구나 싶어서요. 

 

 

IP : 118.235.xxx.1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30 6:52 PM (114.204.xxx.203)

    올해는 정말 사야하나 싶네요

  • 2. ..
    '23.11.30 6:55 PM (118.235.xxx.220)

    나이가 들어가니 진짜 추운게 싫어요ㅠ

  • 3. 바람소리2
    '23.11.30 6:55 PM (114.204.xxx.203)

    안에입는데 뭐 어때요

  • 4. ...
    '23.11.30 6:59 PM (222.111.xxx.126)

    전 이미 입었습니다 ㅎㅎㅎ
    아침 뉴스 날씨가 영하 7도라니, 주저없이 주워입었습니다
    체면 따위, 추위에 던졌습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얼어죽는 것 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 5. ㅁㅁ
    '23.11.30 7:1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내복 전혀 내복스럽지않던데 왜 버리죠
    제 큰 아이는 오늘 출근전 내복 두개겹쳐입는다고

    ㅎㅎ저 나이 60중반토록 심지어 수년을 동지섣달에 자출하면서도 바지 하나였고
    내복이란걸 모르는데 딸은 저렇게 웃겨요

  • 6. ..
    '23.11.30 7:15 PM (116.40.xxx.27)

    입은지 오래됐쥬..내피부같아요. 얇은게 더 좋더라구요.

  • 7. ...
    '23.11.30 8:05 PM (112.153.xxx.143) - 삭제된댓글

    새로운 거대한 매끈한 생명체
    너무 웃겨요ㅋㅋㅋ
    젊을 땐 골반 넓고 큰 힙이 고민이었는데 이젠 힙도 점점 사러져가고 뱃살만 고민이네요. 종아리는 계속 빈약해서 그것만 다행인지..

  • 8. ...
    '23.11.30 8:05 PM (112.153.xxx.143) - 삭제된댓글

    새로운 거대한 매끈한 생명체
    너무 웃겨요ㅋㅋㅋ

  • 9. ..
    '23.11.30 8:14 PM (211.58.xxx.162)

    기모로 사세요.
    이왕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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