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복따위는 콧방귀 꼈는데 슬슬 사야겠어요

강추위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23-11-30 18:51:54

어린시절 빨간 내복이후 한번도 내복을 입어 본적이 없어요. 팔다리가 둔하게 접히는 그 기분이 어릴때도 넘 싫었어요. 항상 시원하게 살았습죠.

 

오늘 아침에 일보러 나갔는데  어머머  다리가 시린거에요. 난생 첨  내복이 생각났어요.  맞다  작년엔가 다들 레깅스를 입길래 집에서 입어볼까 하고  핑크색 레깅스를 시켰다가

거울속 모습에 경악, 처박아뒀다가 환불도 못하고 미련없이 버렸어요. 얼마나 흉직했으면 그랬을까요. 이건 뭐라고 표현도 못하겠군요. 새로운 거대한 매끈한 생명체를 본 느낌?

 

진짜 내복은 입기 싫어서  핑크나 살구빛레깅스를  입어야지 하면서 또 다시 검색하다보니 후기에

 

제품은 탄력있고 좋아요. 근데 입어보고 끔찍해서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라는 후기를 보고 큭하고 웃음이 터졌어요..나같이 놀랜 사람이 또 있구나 싶어서요. 

 

 

IP : 118.235.xxx.1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30 6:52 PM (114.204.xxx.203)

    올해는 정말 사야하나 싶네요

  • 2. ..
    '23.11.30 6:55 PM (118.235.xxx.220)

    나이가 들어가니 진짜 추운게 싫어요ㅠ

  • 3. 바람소리2
    '23.11.30 6:55 PM (114.204.xxx.203)

    안에입는데 뭐 어때요

  • 4. ...
    '23.11.30 6:59 PM (222.111.xxx.126)

    전 이미 입었습니다 ㅎㅎㅎ
    아침 뉴스 날씨가 영하 7도라니, 주저없이 주워입었습니다
    체면 따위, 추위에 던졌습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얼어죽는 것 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 5. ㅁㅁ
    '23.11.30 7:1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내복 전혀 내복스럽지않던데 왜 버리죠
    제 큰 아이는 오늘 출근전 내복 두개겹쳐입는다고

    ㅎㅎ저 나이 60중반토록 심지어 수년을 동지섣달에 자출하면서도 바지 하나였고
    내복이란걸 모르는데 딸은 저렇게 웃겨요

  • 6. ..
    '23.11.30 7:15 PM (116.40.xxx.27)

    입은지 오래됐쥬..내피부같아요. 얇은게 더 좋더라구요.

  • 7. ...
    '23.11.30 8:05 PM (112.153.xxx.143) - 삭제된댓글

    새로운 거대한 매끈한 생명체
    너무 웃겨요ㅋㅋㅋ
    젊을 땐 골반 넓고 큰 힙이 고민이었는데 이젠 힙도 점점 사러져가고 뱃살만 고민이네요. 종아리는 계속 빈약해서 그것만 다행인지..

  • 8. ...
    '23.11.30 8:05 PM (112.153.xxx.143) - 삭제된댓글

    새로운 거대한 매끈한 생명체
    너무 웃겨요ㅋㅋㅋ

  • 9. ..
    '23.11.30 8:14 PM (211.58.xxx.162)

    기모로 사세요.
    이왕사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246 18k 옐로우 골드 팬던트를 14k 체인에 걸면 색차이가 많이 .. 4 쥬얼리 2024/03/02 1,183
1564245 90세 어르신 무릎아플때 어떤 치료하시나요? 11 모모 2024/03/02 1,745
1564244 국민연금 임의가입 관련 문의합니다 5 국민 2024/03/02 1,449
1564243 요즘애들의 물질적 기준을 모르겠어요 18 2024/03/02 4,937
1564242 전국 모든 학과 70% 증원 어때요? 21 .... 2024/03/02 2,024
1564241 '尹 공개 지지' 김흥국, 정계 진출 묻자 "생각은 있.. 18 재밌어 2024/03/02 3,190
1564240 파묘 넘 재밌네요 스포유 9 진짜 2024/03/02 3,600
1564239 이사고민 6 ㅇㅇ 2024/03/02 1,342
1564238 정치인 가족의 문제가 왜 문제가 되나요? 15 .... 2024/03/02 1,340
1564237 왜 나한테만 불친절 했을까.. 7 떡볶이집 2024/03/02 3,713
1564236 중화사주도 나쁜 사주의 남편을 만나면... 11 사주 2024/03/02 1,869
1564235 파묘 이런 영화가 흥행이라니 아이러니 82 ..... 2024/03/02 20,313
1564234 수산시장 수조물까지 마셨는데 컷오프라니~~ 5 어뜩해~ 2024/03/02 2,448
1564233 닭개장 끓일때 봄동은 데쳐서 넣나요 2 2024/03/02 991
1564232 오늘 조국혁신당 당원 가입했습니다~ 23 조국 2024/03/02 1,750
1564231 수목원은 겨울에 가면 4 ㅡㅡ 2024/03/02 1,566
1564230 친구한테 받은 선물 31 ㅅㅇ 2024/03/02 5,290
1564229 저렇게 못하기도 쉽지 않은데 11 ㅇㅇ 2024/03/02 2,833
1564228 파묘 질문이 있는데 혹시 알려주실 분 !스포! ㅅㅍ주의 7 스포주의 2024/03/02 2,022
1564227 저같은 경우 증여와 상속중 어떤게 절세될까요? 3 ㅇㅇ 2024/03/02 2,022
1564226 해독쥬스 끓였더니 우리 아들이… 6 111 2024/03/02 4,593
1564225 랜드로바 캐주얼화같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5 아빠신발 2024/03/02 987
1564224 수발 봉양 할거 아니면서 남편 쪼아서 재산요구도 문제 6 .... 2024/03/02 1,996
1564223 로기완 송중기 연기 좋아요 14 ... 2024/03/02 4,247
1564222 한국인들 쌀보다 고기 많이 먹었다 (기사) 1 ㅇㅇ 2024/03/02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