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 말투

여기병원 조회수 : 2,672
작성일 : 2023-11-30 15:16:43

건강검진 받으러 왔는데요.

병원말투 대동단결 했어요

특히 간호사는 약간 가성을 이용한 하이톤의 종달새.

입은 친절한데 눈은 또 살짝 내 뒤 벽보는듯-_-

 

들어가실께요

앉으실께요.

갈아입으실께요.

 

몇년전부터 조금씩 보이더니 간만에 오니 뙇 자리잡았네요.

예전 임신했을때는 초음파할때 마다

의사가

차가우세요(젤 따끈하게 안데워주던 시절) 그래서

진료실 나와서 남편과 

형용사의 명령형이냐 ㅋㅋ 이랬거든요

암튼, 흥미로워요

IP : 1.210.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말을 못해
    '23.11.30 3:30 PM (203.247.xxx.210)

    들어가세요~
    앉으세요~
    갈아입으세요~
    차갑습니다~

  • 2. 십년전쯤?
    '23.11.30 3:48 PM (121.133.xxx.137)

    외국살다 들어왔는데
    겅이 모든 서버들이 그런 이상한 존대를 하길래
    82에 왜그러는거냐고 글 올렸다가
    욕 무지 먹었어요 존대해도 ㅈㄹ이냐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
    '23.11.30 4:07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정체불명 말투는 최대핸 좋게 생각해보면 이해 가능하긴 한데
    딴소리지만 요즘 간호사님들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 의사의 무례함과는 결이 다른 무서움

  • 4.
    '23.11.30 5:28 PM (122.36.xxx.14)

    뭐 뭐 하실게요
    잘못된 말이죠
    https://youtube.com/shorts/pqE4woRej50?feature=shared
    질투의 화신 간호사

  • 5. ..
    '23.11.30 5:52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간호사들 스스로 자기 존엄 깎네요

  • 6. ..
    '23.11.30 6:12 PM (116.40.xxx.27)

    딸이 큰병원 간호사인데 하루 500정도환자보면 진상이 너무많아서 성격이 자꾸 까칠해진다해요. 의사한테 해야할얘기 간호사한테 욕하고 삿대질하고.. 귀어두워 못알아듣고.. 간호사들한테 함부로하는 환자들이너무많대요. 집에와서 울어요.

  • 7. ㅡㅡㅡㅡ
    '23.11.30 6:4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간호사뿐 아니라 요즘 젊은 애들 말투가 그래요.

  • 8. ㅇㅇㅇ
    '23.11.30 9:00 PM (211.248.xxx.231)

    울 이쁜 딸 대병 간호산데 더 잘해줘야겠어요
    뭐 대단한 일이라고 콕 집어 제목에 간호사라고 달아 글을 쓰나요
    얼마나 갑질하는 그지같은 환자들이 많던지

  • 9. bb
    '23.11.30 9:51 PM (121.156.xxx.193)

    신지영 교수의 언어의 줄다리기 책 보면 딱 이 내용 나와요 ㅋㅋ

    들어오세요~ 하면 환자들이 왜 이래라 저래라 하냐
    하면서 화내기도 한다네요.
    그래서 말도 안되는 들어가실게요~ 라는 말이 생겨난 거라고
    언어는 시대와 상황을 반영하는데
    갑질하는 환자들 비위 맞추기 위한 슬픈 서비스 언어죠.

    들어가세요. 들어가실 건가요?
    명령어도 의문문도 아닌 이상한 언어를 써야만
    시비 안 당하는 슬픈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998 신발사러가서~ 질문 2023/12/02 820
1536997 저도 보고 왔습니다 8 안수연 2023/12/02 1,423
1536996 스쿼트 유튜브 추천해주세요 6 ㅡㅡ 2023/12/02 1,054
1536995 아시아나 마일리지 남은 거 5 아시아나 2023/12/02 1,934
1536994 부엌치우기+반찬만들기 4시간 시급15000 괜찮을까요? 9 ㅇㅇ 2023/12/02 3,544
1536993 회사 마니또 선물 20 뭐살까요 2023/12/02 2,977
1536992 발열내의가 면티보다 따뜻한가요? ... 2023/12/02 354
1536991 김장 안무르는 법+김장양념 염도 어떻게 할까요? 5 111 2023/12/02 1,675
1536990 매불쇼 최욱이 추천한 영화 보시나요? 13 레임덕 2023/12/02 3,383
1536989 폐경이 될 즈음 생리 기간이 2주 이상씩 됐던 분들 계세요? 4 .. 2023/12/02 2,170
1536988 옛날에 비밀일기라는 소설책 아류작들 많았죠? 10 .. 2023/12/02 913
1536987 그알 이수정, 빨간 옷 정치행보 시작 20 2023/12/02 4,999
1536986 오래전 잠원동에 살 때 업소녀들 28 ... 2023/12/02 13,043
1536985 말린 나물을 너무 익혔어요. 5 푹 퍼진 2023/12/02 751
1536984 눈밑지 상담했는데 재배치가 안되고 제거만 된대용 5 회춘하자 2023/12/02 2,315
1536983 프뢰벨 사는 아이부모는... 28 .... 2023/12/02 4,949
1536982 보통 날의 안녕 님 유튜브 보니 나도 유튜브로 까발리고 싶네요 2 나도 2023/12/02 2,711
1536981 불교사경해보신분 광명진언과 금강경 등하시고 이루어 지셨나요 2 .... 2023/12/02 929
1536980 기대수명 120살 35 으아아 2023/12/02 7,290
1536979 멜론 뮤직 어워드 인스파이어 3 mma 2023/12/02 602
1536978 박재영 피디가 능력자 4 바째영 2023/12/02 2,732
1536977 변진섭콘서트에 엄마를 보냈는데 12 ㅇㅇ 2023/12/02 7,272
1536976 산속의 절 답을 아시나요 13 혹시 2023/12/02 3,269
1536975 정경심 교수님, 옥살이 덕분에 4 ... 2023/12/02 4,551
1536974 맛있는 무 고를때 6 ..... 2023/12/02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