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평탄하게 흘러가던 삶이, 낳은 아이가 장애아이고 남편은 저한테 마음이 떠났고 부부 사이도 좋지 않게 되어서 참 힘든 요즘이네요. 마음안에 슬픔이 잔잔히 깔려있어요.
잘 웃는 상이었는데 몇년 육아휴직을 하면서 매일 너무 괴롭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왜 얼굴이 이리 안 됏냐 그래요..
아직 30중반이고 아이들도 어려서 힘내서 잘 살아야 하거든요.. 우울한 엄마로 보이기 싫고 직장에서도 티를 안 내고 싶은데, 예쁘게 꾸미고 운동도 하고 마음도 긍정적으로 먹으면 좀 활기찬 인상(?)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