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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오랜만에 아파서 누워 있어요

..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23-11-30 11:21:16

코로나 때부터 마스크 철저히 써서 그런지 

아픈 적이 없었어요.

코로나도 안 걸리고 그 흔한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한 4년을 지낸 거죠. 

와 감기 안 걸리니 좋구만~ 하고 살았는데 
뚜둥! 이번에 딱 걸렸네요.

 

눈이 이글이글하게 불타는 탁구공 같은 느낌이고

온몸이 다 아파요...

종합감기약이랑 비타민 먹고 누워 있는데 별로 나아지는 느낌은 없네요.

열이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체온계가 없어서 알 수가 없으니 궁금.

결국 체온계 주문하고 퀵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싱글은 아플 때 이런 게 불편... 

(물 한 잔 떠다 줄 사람이 없쓰요,

고양이만 놀자고 제 몸통을 밟고 다니네요 ㅋㅋ)

관절 마디마디 아프고 땀은 흠뻑 나는데

잠은 안 들어서 (아파서 깨요) 폰으로 82 보다가 라디오 듣다가 해요.

 

책 읽고 싶은데 집중은 안 될 거 같고

... 배고픕니다.

 

그냥 어딘가에 말해 보고 싶어서 써 봤어요.

나이 먹으며 알게 된 건

아프다는(우울하거나 어두운) 얘기는 친구들에게도 웬만하면 안 하는 게 좋다는 거예요  ㅋ

82에나 털어놓고 갑니다.

퀵 기사님 빨리 오세유...

IP : 112.146.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30 11:23 AM (116.40.xxx.27)

    병원가서 약지으셔야죠. 주사도맞고.. 미각 후각 다잃었다가 회복되었는데 기침은 계속이네요. 감기 독해유...

  • 2. 나으셔요
    '23.11.30 11:25 AM (114.205.xxx.220)

    빨리 병원에 가세요. 지금 독감도 유행이고, 걸리면 오래가요. 저도 예전에 독감 걸려서 혼자 끙끙 앓다가 나중에 나 나았을 때쯤에 병원에 갔어요. 병원 가서 치료받으세요. 그래야 빨리 나아요.

  • 3. ....
    '23.11.30 11:25 AM (112.145.xxx.70)

    평일인데 병원은 왜 안 가시나요

  • 4. ..
    '23.11.30 11:27 A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아이고야 죽 한그릇 따뜻하게 끓여서 갖다 드리고 싶네요.
    바이러스가 들어왔으니 어차피 며칠 앓아야 끝난다고 편하게 생각하시구요.. 종합감기약 보다 해열제 드시고 오후엔 병원에 가셔서 진료 받고 오시면 좀 더 나을거에요(들어오실때 포카리스웨트 큰거 한병 사오시고 옆에 두고 계속 드세요^^)

  • 5. ....
    '23.11.30 11:28 AM (59.15.xxx.61)

    병원 처방약을 드셔야 빨리나아요...

  • 6. ㅇㅇ
    '23.11.30 11:30 AM (112.146.xxx.207) - 삭제된댓글

    도저히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나갈 힘이 없어서ㅠ
    일단 약 먹고 있는 거예요…; 나갈 수 있었으면 퀵 안 불렀을 거예요 ㅎㅎ ㅠ

    그나저나 저는 감기로는 병원 잘 안 가는데
    다들 병원 가시는군요…
    이번엔 독할 거 같으니 좀 나아져서 일어날 수 있으면 갈게요.
    지금은 손가락만 자유자재 움직일 수 있어요 ㅋㅋ

  • 7.
    '23.11.30 11:31 AM (121.185.xxx.105)

    얼른 병원 다녀오시고 차도가 있으시길 바래요.

  • 8. 음..
    '23.11.30 11:33 AM (121.141.xxx.68)

    원글님 얼른 나으시길 기도할께요.

  • 9. ㅇㅇ
    '23.11.30 11:33 AM (112.146.xxx.207)

    도저히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나갈 힘이 없어서요…ㅠ

    그나저나 저는 감기로는 병원 잘 안 가는데
    다들 병원 가시는군요…
    이번엔 독할 거 같으니 좀 나아져서 일어날 수 있으면 바로 갈게요.
    지금은 손가락만 자유자재 움직일 수 있어요 ㅋㅋ
    으아아~

  • 10. ㅇㅇ
    '23.11.30 11:34 AM (112.146.xxx.207)

    아고 감사합니다 ㅠ 말씀들이 따뜻한 쌍화탕 같아요…
    얼른 나을게요!

  • 11. ...
    '23.11.30 11:40 AM (118.221.xxx.20)

    병원가서 감기링겔 맞으면 좋아요

  • 12. .....
    '23.11.30 12:17 PM (110.13.xxx.200)

    저도 요며칠 목감기로 앓아누웠었네요.
    집에 있던 은교산 먹고 목가글 계속하는데 고열이 계속 나더라구요.
    집에 해열제 없으신지..
    있으심 일단 그거부터 드세요.
    열이 내려야 몸을 좀 움직일수 있더라구요.

  • 13. 저도 몸살로 아픈
    '23.11.30 12:18 PM (118.42.xxx.240)

    애들은 타지에 가있고 같이 사는 남편은 열나는 이마 한 번 안짚어주고 출근하네요~~에잇~~~
    가족 있어도 쓰잘데기 없네요~~
    얼큰 매운 떡볶이 시켜먹고 힘냅시다~~~!!!!

  • 14. 제가
    '23.11.30 1:01 PM (211.234.xxx.131)

    웬만하면 병원을 안가고 버티는데 코로나 이후 감기 기운이 있으면 바로 갑니다.
    죽겠어도 쉬며 쉬며 가요.
    그게 약국약 아무리 먹어도 병원 처방약 한번이면 확 좋아지고 빨리 낫는걸 알았어요.
    며칠 전 제 아이도 밤새 열나고 전신통증에 잠도 못자 회사 결근까지 할 정도였는데 해열제 먹이고 열이 좀 떨어지고 몸 아픈게 좀 괜찮아진대서 바로 병원 가라고 일으켜 세웠어요.
    다녀와서 약먹고 다시 열나는 듯 하더니 빠르게 좋아지네요.
    얼른 해열진통제 드시고 좀 괜찮다 싶으시면 중무장하시고 병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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