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많이 해보신 분들 조언 좀..

이해 조회수 : 3,934
작성일 : 2023-11-29 23:41:39

상황

상사a가 일을 안한다.

부하직원은 일을 열심히 한다.

회사에서도 그걸 알고있다.

 

사장님은 부하직원(계약직)이 일을 잘하니

상사가 할일이 없는가보다라고 감싸면서

이런게 바로 질서가 무너지는거라고 하면서

부하직원을 정리하면 상사a도 정신차리고 지가 하겠지라고 했다.

 

그래서 실세 임원분이 

그게 무슨 소리냐면서

상사가 일을 잘하면 직원도 열심히 하게되있고,

상사가 일을 안하면 부하직원도 안하게 되어있다라고 말을 했다고 함

그럼서 일잘하는 부하직원(계약직)이 혹여나 짤릴까봐 상사a를 불러 다독여보고 사람 만들어보려고 노력중이다. 상사가 이뻐서 사람만드려는게 절대 아니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라.

임원분이 큰 판을 짠거다.

 

여기까지가 제가 들은 얘기입니다.

제가 저 계약직 부하직원이구요.

대표와 상사는 친인척, 지인사이 아니구요.

대표가 면접보고 직접 뽑은 정도에요.

근데 임원분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

큰 판에 담긴 깊은 뜻이 뭘가요.

저에게 해준 얘기중 뭔가 중요한 빠뜨린 얘기가 있는걸까요?

 

IP : 49.172.xxx.2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넝쿨
    '23.11.29 11:48 PM (114.206.xxx.112)

    부하직원이 일 내가 다 하는데 월급올려줘 승진시켜줘 왜 쟤만 승진시켜줘 할까봐 하는말 같기도요

  • 2. ...
    '23.11.29 11:48 PM (190.210.xxx.59)

    사장이나 임원이나 상사를 자를 생각은 없네요. 결과적으로 그들이 택한 가장 쉬운 방법은 부하직원 해고 (일 잘하는 사람은 또 있을 거라고 생각)인 것 같지만 임원은 그래도 부하직원 생각해줬다고 생색내는 것 같고요. 사회에서는 아무리 일 잘한다해도 강자와 약자가 맞붙으면 약자를 희생시키는 것 같아요. 나름 입지가 있는 상사에 비해 신입직원 해고가 더 쉽지 않겠어요? 비용면에서나 회사 기밀 측면에서나...

  • 3. 대표가
    '23.11.29 11:49 PM (118.254.xxx.105)

    이상하네요. 일 잘하는 직원을 짜르면
    상사가 정신차린다니...
    임원 분이 상식적이고 맞는 말이죠.

  • 4. 임원
    '23.11.29 11:49 PM (125.168.xxx.117)

    임원이 이야기하는 큰 판이라는게 별거 없고 사장이 여차하면 부하직원 내 보낼거 같으니까 그걸 막기위해 일 안하는 상사를 달래서 일하게 만든다는거 같은데요 어쨌든 회사에서 여차하면 내 보낼 사람은 일 잘하는 계약직 부하직원인게 명백하구요

  • 5. ..
    '23.11.29 11:5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대표는 인건비 아까우니 말단직원이라도 잘라 중간직원이 일하게 하려는거고.. 임원은 일잘하는 말단직원 나가면 여러가지로 불똥 튀고 귀찮을까봐 중간직원에게 적당히 좀 해라 하면서 압박하는걸로 보이는데요?

  • 6. 듣기불편하겠지만
    '23.11.29 11:50 PM (175.120.xxx.173)

    계약직 직원에게 별소릴 다하네요..

  • 7. 이직하시죠
    '23.11.29 11:54 PM (122.32.xxx.116)

    글자 그대로 해석하세요 속생각 같은걸 파악할 필요가 없습니다

  • 8. 심플함
    '23.11.30 12:06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사장
    일 잘해도 구관이 낫다주의.
    정직보다 계약직 짜르는게 절차 등 여러모로 편함

    임원
    딴에 수습한다고 쓸데없는 소리중.
    상사 하는짓보니 일은 계약직이 다하고 없으면 본인이
    상사에게 아쉬운 소리 해야하는 자리인가 봄

    상사
    사람 들어와서 농땡 아무생각 없음.

    한마디로 심플하게 이직 어차피
    님은 사장,임원, 상사 모두에게 좋게말해 일하는 사람
    나쁘게는 자기들 편의로 부려먹기임

  • 9. 심플함
    '23.11.30 12:08 AM (110.92.xxx.60)

    사장
    일 잘해도 구관이 낫다주의.
    정직보다 계약직 짜르는게 절차 등 여러모로 편함

    임원
    딴에 수습한다고 쓸데없는 소리중.
    상사 하는짓보니 일은 계약직이 다하고 없으면 본인이
    상사에게 아쉬운 소리 해야하는 자리인가 봄

    상사
    사람 들어와서 농땡 아무생각 없음.

    한마디로 심플하게 이직 어차피
    님은 사장,임원, 상사 모두에게 좋게 말해 일 하는 사람
    나쁘게는 판이란게 내가 편의로 부려먹는 자리

  • 10. 결론은하납니다
    '23.11.30 12:12 AM (108.41.xxx.17)

    원글님은 빨리 더 나은 직장을 구하세요.
    현재 그 회사에선 님을 그냥 언제 잘라도 되는 그런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어요.

  • 11. 계약직
    '23.11.30 12:15 AM (211.192.xxx.99)

    계약직 직원한테 별소리를 다하네요 2
    계약기간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고
    다른 직장 구하시는게 좋아요 ㅜ

  • 12. . . .
    '23.11.30 12:27 AM (175.123.xxx.105)

    이상한 곳이네요.
    사장, 임윈, 상사 모두 비정상적인 반응과 행동들이에요.
    겨약기간 채우고 이직추천드립니딘.

  • 13. 사장,임원
    '23.11.30 12:30 AM (211.215.xxx.144)

    둘다 별로. 일안하는 상사 짜를 생각없네요.

  • 14. ...
    '23.11.30 12:43 AM (218.232.xxx.208) - 삭제된댓글

    둘다 이상해요 사장의 직원들을 향한 해석이 이상하고
    임원은 기다리라는 뜻이 상사를 부하직원이 인간만들게 둔 뒤
    그때 그만두게 해도 늦지 않다??
    둘다 이상...

  • 15. 넝쿨
    '23.11.30 12:46 AM (114.206.xxx.112)

    짜를 생각없는건 당연합니다. 정규직 직원 하나 내보내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데요. 계약직은 2년 이상 못쓰고요.

    원글 정규직 전환해준다 했나요? 정규직 해주면 말이 달라지지만
    그들 생각엔 이 일은 2년짜리 계약직만 돌려써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거고 사장 입장의 베스트는 원글 상사가 정신차리고 혼자 다 하는거고 임원 생각엔 그러다 자기한테 똥물튀는거 싫으니까 둘다 바빠보이게 하고 현상유지하자는 거죠.

  • 16. ㄴㄴ
    '23.11.30 12:46 AM (125.185.xxx.95)

    혹시나 일 잘한다고 스스로 위로는 하지 마시고,,, 이직을 함 생각해 보시길

  • 17. 영통
    '23.11.30 3:08 AM (106.101.xxx.227)

    사회나 정치나..집안에서도
    강자 약자 붙으면 약자 희생시키는 경우 대부분.
    떠나는 게 낫다고 봐요.

  • 18. ..
    '23.11.30 6:30 AM (121.163.xxx.14)

    제가 얼마전 알바하면서 비슷한 일 겪었어요
    제가 성격이 .. 뭘 하면 진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보니까 바로 위 상사가 별로 좋아하질 않더라구요
    오히려 적당히 대강하는 사람들을 감싸고 편들고 어떻게든
    데리고 가려고 해요
    혜택도 더 주고요
    말많고 자기 파곤하게 하고 일도 대강하는 사람은
    자기 사람 만들어 자기 우쭈쭈 하게 하며 가는 거구요

    이게 그러니까
    딱 자기 수준의 부하 직원만 데려가는 거에요
    A급 아래 A급을 알아보는 거에요
    상사가 B급이면 그 아래엔 B도 안되고 C 나 되야
    좋아라 해요

  • 19. ..
    '23.11.30 7:16 AM (61.253.xxx.240)

    사장 입장의 베스트는 원글 상사가 정신차리고 혼자 다 하는거고 임원 생각엔 그러다 자기한테 똥물튀는거 싫으니까 둘다 바빠보이게 하고 현상유지하자는 거죠.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891 세균 덩어리 메추리알 뉴스 보세요 3 ... 2023/12/02 4,145
1536890 전략적으로 이마트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3 수렵채집 2023/12/02 3,278
1536889 지금 백화점 미어터질까요 4 dbtjdq.. 2023/12/02 2,533
1536888 남편이 베프라서 힘들어요. 12 ㄹㅇ 2023/12/02 8,435
1536887 키컸으면 4 키리키리 2023/12/02 1,364
1536886 영화가 끝났는데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네요. 7 서울의 봄 2023/12/02 4,370
1536885 시골살이 : 영재원 시험 2 시골살이 2023/12/02 1,562
1536884 산다는건 물건을 사는 행위의 연속이네요 8 진짜 2023/12/02 3,141
1536883 발꿈치에 뭐 바르세요? 20 2023/12/02 3,944
1536882 굥 출근길 찍는다고 경찰이 잡아가려고 함 10 ㅇㅇ 2023/12/02 2,179
1536881 제5공화국을 보기 시작했어요 1 ㅁㅁ 2023/12/02 665
1536880 질병결석할때, 선생님마다 제출하라는 서류가 달라요. 17 진단서 2023/12/02 2,269
1536879 밑빠진독에 물붓기.. 3 42356 2023/12/02 1,072
1536878 마요네즈가 저는 왜케 맛있을까요? 22 .. 2023/12/02 3,652
1536877 냉온정수기 구입할려고 합니다 조언필요해요. . 2023/12/02 202
1536876 이거 보셨어요?ㅋㅋ솔로17기 남자 여자 반전 9 ㅋㅋㅋ 2023/12/02 4,045
1536875 박쥐의원 등장 1 이런 2023/12/02 1,179
1536874 영어 뜻 알려주세요. 11 ?? 2023/12/02 939
1536873 확실히 잘 먹는 사람이 건강해요 4 2023/12/02 3,148
1536872 마켓컬리 천만원ㅡ 발표 언제나나요 7 ㆍㆍ 2023/12/02 1,911
1536871 강쥐이야기 싫음 패쓰 3 뭐냐 2023/12/02 843
1536870 뚱뚱한 사람은 얼마나 오래 굶을수 있을까? 11 ㅇㅇ 2023/12/02 2,437
1536869 이 코트를 샀는데요 16 ㅁㅁ 2023/12/02 5,699
1536868 제가 좋아하는거 사서 9 이사람 2023/12/02 4,610
1536867 바삭한 멸치볶음 하는방법요 14 알려주세요 2023/12/02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