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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으로 힘들 때 음식

**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23-11-28 14:23:53

딸아이가 어렵게 임신이 되었어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뭘 잘 먹지를 못하는데

너무 안쓰럽네요. 요리 솜씨는 없지만 뭘 좀 해줄려고 하는데요. 딱히 땡기는 것도 없나봐요.

혹시 입덧을 좀 가라앉히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좀 알려주세요.

검색을 해봐도 영 모르겠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IP : 106.240.xxx.15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8 2:25 PM (58.148.xxx.110)

    입덧으로 물도 못마시고 몸무게가 30킬로대로 떨어져서 결국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입덧할때는 진짜 아무것도 안먹혀요
    본인이 그나마 먹을수 있는거 찾아야 해요

  • 2. ..
    '23.11.28 2:28 PM (14.41.xxx.61)

    전 제크크래커만 겨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3. 아이스크림
    '23.11.28 2:39 PM (125.134.xxx.134)

    이나 찬 얼음을 입에 넣으면 울렁거리는 속이 좀 나아지데요
    그리고 나서 좀 있다가 음식을 먹으면 좀 낫더라고요
    과학적인 근거는 없어요. 그냥 경험담입니다.

  • 4. ...
    '23.11.28 2:44 PM (42.82.xxx.254)

    두아이 다 십개월 내내 입덧했는데, 이틀에 한번 링거 맞으며 낳았어요...음식은 진짜 배가 너무고플때까지 굶어야 넘어가더라구요...병원에서 입덧처방 해주는거 있던데 한번 알아보세요...너무 힘들었어요...

  • 5. ..
    '23.11.28 2:4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크래커로 버텼었네요

  • 6. 먹고 싶은거
    '23.11.28 2:46 PM (220.122.xxx.137)

    뭘 해 주지 말고
    그때 그때 먹고 싶은게 있어요.
    그걸 먹어야 해요.
    요즘 배민으로 먹고 싶을때 먹을 수 있어서 좋겠어요

  • 7. 그냥
    '23.11.28 2:46 PM (183.100.xxx.22)

    시간 가길 바랄뿐
    방법이 없어요
    저는 물만 먹어도 토했어요
    딸 아이 낳기 전날까지 입덧이
    벌써 25년 지났지만...

  • 8. 먹고 싶은거
    '23.11.28 2:47 PM (220.122.xxx.137)

    저는 쌍둥이라서 입덧이 너무 심해서 입원 해서 링거도 맞았어요.

  • 9. 원글
    '23.11.28 2:49 PM (106.240.xxx.157)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에효 다들 힘드셨군요. 입덧약 처방 받아서 먹고 있다네요.
    그래도 큰 효과는 없나 봅니다.
    얼렁 시간이 가길 바랄뿐이네요. 순간 순간 입맛 당기는거 먹으라고 했는데요.
    집에 가끔 오면 또 제가 해준 음식은 소량이지만 또 잘 먹긴 하더라고요 ...

  • 10.
    '23.11.28 2:49 PM (172.225.xxx.35)

    저도 아이비 참크래커 같은걸로 연명 ㅠ
    입덧도 있었지만 속쓰림이 몇달 갔어요.

    속이 안좋으니 무생채 같은게 좋더라구요.

  • 11. ㄴㄷ
    '23.11.28 2:53 PM (211.112.xxx.130)

    매실청 얼음 물에 탄거 추천요. 매실이 입덧에 좋대요. 달달하고 새콤해서 괜찮을거에요.

  • 12. 따끈하게
    '23.11.28 2:55 PM (175.122.xxx.249)

    물을 끓인 다음 한 김 식혀서
    집간장-직접 담근거나 생협에서 파는 국간장.
    을 물 250ml 정도에 한 숟가락 연하게 타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니 속이 좀 진정 되더군요.
    약간의 아미노산 성분도 들어 있겠죠.
    네 발로 걷는 것도 도움이 되었고요.
    링거도 맞고 입덧 안하는 한약도 먹었네요.
    바로 토해도 약효가 있다고 했어요.
    잘 이겨내고 예쁜 아기 낳기를 바랍니다.

  • 13. ...
    '23.11.28 2:56 PM (210.100.xxx.228)

    참크래커랑 새콤매콤 비빔국수로 버텼어요.

  • 14. 딸기
    '23.11.28 3:03 PM (211.36.xxx.249)

    딸기로 겨우 버텼어요
    그래도 몇 달 지나니 조금씩은 먹게 되더라구요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 15. 뭔가
    '23.11.28 3:04 PM (221.143.xxx.13)

    새콤달콤한 게 당기긴 하죠
    귤 토마토 냉면, 그리고 어릴 적 엄마 음식이 먹고 싶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 16. 애공
    '23.11.28 3:12 PM (114.203.xxx.84)

    저도 입덧으로 엄청나게 고생해서 양쪽 집안의 전설입니다^^;
    전 토마토랑 잘익은 알타리무
    이 두개는 그래도 속이 가라앉았던 기억이 나요
    따님 입덧 빨리 가라앉고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17. 11나를사랑하자
    '23.11.28 3:12 PM (210.205.xxx.33)

    뜨끈한 미역국으로 버텼어요

  • 18. 원글
    '23.11.28 3:18 PM (106.240.xxx.157)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19. 00
    '23.11.28 3:20 PM (115.23.xxx.206)

    전 프라푸치노 같은 얼음 갈아 만든 음료 먹으면 입덧이 좀 가라앉았어요

  • 20. ...
    '23.11.28 3:31 PM (183.102.xxx.152)

    저는 엄마가 해준 레몬주스로 버텼어요.
    레몬도 귀한 시절에..,
    레몬 짜넣고 얼음넣고 꿀 타먹었어요.
    지금도 즐겨먹어요.
    조금 가라앉으니 얼큰한게 당겨서
    복매운탕을 찾아다녔어요.
    따님이 뭐라고 먹고 기운 차려서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 21. 저도
    '23.11.28 3:31 PM (175.196.xxx.121)

    한 입덧했어요
    빠삐코 먹고 달랬어요

  • 22. 저는..
    '23.11.28 3:42 PM (222.110.xxx.119)

    박하사탕이요..
    그래서 남들은 살이 빠지는데.. 저는 쪘어요 ㅎㅎㅎㅎ
    나중에는 곰취쌈 먹었어요
    쌉싸름한게 떙겼던거같아요

  • 23.
    '23.11.28 3:48 PM (121.167.xxx.120)

    배고프면 부드러운 과자 한두개
    요쿠르트나 우유 쥬스
    아이스크림

  • 24. ㅇㅇ
    '23.11.28 4:08 PM (211.246.xxx.166)

    붕어빵이랑 냉면만 먹을 수 있었어요
    냉면,과일 슬러쉬 등 시원한 거 먹으면 속이 괜찮았어요

  • 25. dd
    '23.11.28 4:23 PM (221.149.xxx.124)

    의외로 전 진저쿠키요. 생강향 진하게 나는 거..
    전 밀가루 빵 과자 아예 못 먹었었는데 과자는 그거 하나만 먹을만 하더라고요.
    그리고 월남쌈은 좀 괜찮음.
    아니면 새콤 칼칼한 거.

  • 26. ㅇㅇ
    '23.11.28 4:42 PM (119.69.xxx.105)

    얼큰한 쌀국수가 좋았다는 사람 있었는데

  • 27. 저도
    '23.11.28 5:08 PM (219.248.xxx.248)

    한입덧했는데 큰아이때는 피자만 안토하고 먹을수 있었어요. 그래서 거의 두달정도를 피자시켜서 끼니때마다 한두조각씩 먹었어요. 둘째아이때는 직장근처 백반가게에서 딱 밥 한공기랑 국..이것만 들어가더라구요. 반찬같은 것도 못먹고 딱 그집 밥이랑 국만 안토해서 그걸로 연명했어요.

  • 28. 00
    '23.11.28 7:21 PM (121.190.xxx.178)

    사람마다 먹을수있는게 다른거같아요
    임신소식 듣고 친구가 엄청 크고 맛있는 딸기를 사왔는데 한입 먹고 맛이 너무 이상해서 입에도 못대겠더라구요
    친정에 가서 누워 지내다 참크래커에 이프로음료만 먹으면서 하루한두번씩 위액까지 토하고 링거 한번씩 맞고 (링거맞다가 토하기도하고ㅠ)
    어느날 엄마가 왠지 이건 먹을수있을것같다며 이웃집에서 얻어온 무짠지를 무쳐서 줬는데 하얀밥에 무짠지무침 한가닥씩 몇숟가락 먹고 그러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신라면국물에 밥말아먹기 ㅎㅎ메밀소바 냉면 이런거 아주 조금씩 먹었어요
    제가 평생 제밥으로 마련된 음식은 절대 안남기는 사람인데ㅎㅎ그때 음식 참 많이 버렸어요
    임신은 병이 아니라니 어서 세월만 가라 하며 지냈는데 저는 입덧이 출산하는것보다 더 힘들었어요

  • 29. 저는
    '23.11.28 8:01 PM (221.146.xxx.117)

    입덧내내
    새우젓찌개와 쑥절편을 먹었어요 ㅎㅎ

  • 30. 아줌마
    '23.11.28 8:45 PM (211.114.xxx.27)

    저는 찐 감자가 담백하니 좋더라구요
    고추가루 든 건 전혀 못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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