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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네번째 시험을 치르고 하는 말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23-11-27 12:13:25

임고 4수생입니다. 이번 시험을 치르고

영혼을 불살라 답을 썼으니 만약 이번에도

안되면 자기와 이시험은 안맞으니 포기하겠다네요. 저도 그러라고 했어요.

서이초 사건 터지면서 슬프더라구요.

지능순으로 아이들 상대하는 일을 탈출한다는 댓글이 맞는것 같구요ㅜㅜ 아이 적성 검사도 그렇고 말잘하고 인내심도 있고 또

여자들이 아이 낳고도 경력 단절 없고

방학에는 여행도 갈수있으니 교직 만한것이

없다고 추천한것이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아이한테 사과했어요.

항상 세뱃돈 줄때 엄마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썼었어요. 올해는 그동안 고생했다고 축하한다고 써줄수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IP : 223.38.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7 12:24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이제는 사랑으로 학생을 돌볼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철저히 직업으로 대하고
    교사들이 학부모 학생 용서와 이해대신
    똑같이 법적 고소고발 민사 소송 강하게 대처해야할듯요.
    교육청이나 교육부 등 주변 도움 받아서 행동해야 될듯합니다.

  • 2. ...
    '23.11.27 12:34 PM (202.20.xxx.210)

    솔직히 교직에 대한 환상이 심했던 거 같고. 다른 나라의 경우도 교직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우선 아이들 다루는 거 쉽지 않고 진짜 기 빨리는 일이라는 평이 대부분이고, 예전에야 뭐 선생님들이 애들을 잡듯이(훈육한다고 애들 많이 때렸죠..) 하니 어찌 되었건 말이라도 좀 들었는데 요즘은 개판입니다.
    전 교대 입결도 향후에 아주 낮아질 것으로 보고... 솔직히 요즘 대기업들 휴직도 잘 되고 대우도 좋아서 굳이 교직이 메리트가 있는 편도 아니에요. 진짜 집이 어려워서 너무 미래가 불확실해서 잘 견딜 애들이면 모를까 집에 여유가 좀 있으면 교사 안 시킵니다. 안 되더라도 너무 상심 말고 다른 길 찾으면 되요.

  • 3. 어쩌나
    '23.11.27 2:13 PM (112.167.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도 임용 봤는데 기대는 하지 말라네요
    작년5명 뽑았던 전공과가 이번엔 2명 뽑는다네요
    꼭 임용 아니어도 된다고는 했어요
    중요과목이라 학원이든 기간제든 뭐든
    자기 밥벌이만 하면 된다고 했어요

  • 4. 교사
    '23.11.27 3:00 PM (211.251.xxx.37)

    교단에 선다는 사명감으로 교사직업을 택한 사람으로써 요즘 학생들이 예전과 다르고 빠르게 변해가고 있긴합니다
    점점 교사를 적게 뽑기도 하고요..어느 직업이든 어려움과 힘듬이 있긴 하죠 교사도 일종의 서비스직처럼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빨리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분명 보람을 느끼는 짧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 짧은 순간으로 고됨과 힘듬을 잊고 교사의 본분을 다하기엔 요즘 아이들이나 학부모 상대가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열심히 목청높혀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영혼을 불살랐는건 최선을 다한것이니,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합니다
    교사의 길이든 아니든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응원합니다

  • 5. 감사합니다
    '23.11.27 3:24 PM (223.38.xxx.146)

    마음 비우고 결과를 기다려야죠.
    결과가 어쨌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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