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네번째 시험을 치르고 하는 말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23-11-27 12:13:25

임고 4수생입니다. 이번 시험을 치르고

영혼을 불살라 답을 썼으니 만약 이번에도

안되면 자기와 이시험은 안맞으니 포기하겠다네요. 저도 그러라고 했어요.

서이초 사건 터지면서 슬프더라구요.

지능순으로 아이들 상대하는 일을 탈출한다는 댓글이 맞는것 같구요ㅜㅜ 아이 적성 검사도 그렇고 말잘하고 인내심도 있고 또

여자들이 아이 낳고도 경력 단절 없고

방학에는 여행도 갈수있으니 교직 만한것이

없다고 추천한것이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아이한테 사과했어요.

항상 세뱃돈 줄때 엄마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썼었어요. 올해는 그동안 고생했다고 축하한다고 써줄수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IP : 223.38.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7 12:24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이제는 사랑으로 학생을 돌볼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철저히 직업으로 대하고
    교사들이 학부모 학생 용서와 이해대신
    똑같이 법적 고소고발 민사 소송 강하게 대처해야할듯요.
    교육청이나 교육부 등 주변 도움 받아서 행동해야 될듯합니다.

  • 2. ...
    '23.11.27 12:34 PM (202.20.xxx.210)

    솔직히 교직에 대한 환상이 심했던 거 같고. 다른 나라의 경우도 교직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우선 아이들 다루는 거 쉽지 않고 진짜 기 빨리는 일이라는 평이 대부분이고, 예전에야 뭐 선생님들이 애들을 잡듯이(훈육한다고 애들 많이 때렸죠..) 하니 어찌 되었건 말이라도 좀 들었는데 요즘은 개판입니다.
    전 교대 입결도 향후에 아주 낮아질 것으로 보고... 솔직히 요즘 대기업들 휴직도 잘 되고 대우도 좋아서 굳이 교직이 메리트가 있는 편도 아니에요. 진짜 집이 어려워서 너무 미래가 불확실해서 잘 견딜 애들이면 모를까 집에 여유가 좀 있으면 교사 안 시킵니다. 안 되더라도 너무 상심 말고 다른 길 찾으면 되요.

  • 3. 어쩌나
    '23.11.27 2:13 PM (112.167.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도 임용 봤는데 기대는 하지 말라네요
    작년5명 뽑았던 전공과가 이번엔 2명 뽑는다네요
    꼭 임용 아니어도 된다고는 했어요
    중요과목이라 학원이든 기간제든 뭐든
    자기 밥벌이만 하면 된다고 했어요

  • 4. 교사
    '23.11.27 3:00 PM (211.251.xxx.37)

    교단에 선다는 사명감으로 교사직업을 택한 사람으로써 요즘 학생들이 예전과 다르고 빠르게 변해가고 있긴합니다
    점점 교사를 적게 뽑기도 하고요..어느 직업이든 어려움과 힘듬이 있긴 하죠 교사도 일종의 서비스직처럼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빨리고 힘든 부분도 있지만 분명 보람을 느끼는 짧은 순간도 있습니다 그 짧은 순간으로 고됨과 힘듬을 잊고 교사의 본분을 다하기엔 요즘 아이들이나 학부모 상대가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열심히 목청높혀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영혼을 불살랐는건 최선을 다한것이니,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합니다
    교사의 길이든 아니든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응원합니다

  • 5. 감사합니다
    '23.11.27 3:24 PM (223.38.xxx.146)

    마음 비우고 결과를 기다려야죠.
    결과가 어쨌든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592 "총장님 도와달라"…의협 호소문 발표 7 ㅇㅇ 2024/02/29 1,763
1563591 모임에서 차로 모임원을 태우게 되면, 집에 갈때 집까지 내려드려.. 24 ㅇㅇ 2024/02/29 3,427
1563590 쿠* 결제 하면 적립 ㅡ본문정정 5 적립 2024/02/29 873
1563589 청담동 스쿨존 초등 사망 뺑소니 판결 5년이라고 어질어질 2024/02/29 721
1563588 모유수유와 유방암 6 2024/02/29 2,404
1563587 70년대 파리에펱탑앞에서 사진찍은사람은 19 211 2024/02/29 4,693
1563586 고등어 구워먹을꺼예요 3 ㅇㅇ 2024/02/29 1,292
1563585 조국 위원장 오늘 양평 전격 방문 ㅋㅋ 27 ... 2024/02/29 3,359
1563584 이시점에서 복귀하거나 파업동참 안하는 의사분들 1 ㅇㅇ 2024/02/29 874
1563583 국힘은 공천 하긴해요? 8 ㅁㄴㅇ 2024/02/29 571
1563582 길고양이 키우면 복 받는다더니 10 ㅇㅇ 2024/02/29 3,658
1563581 치통있을땐 바로 병원가야될까요? 1 이아파요 2024/02/29 645
1563580 나이키운동화. 네이버검색쇼핑몰과 신세계쇼핑몰 가격차이 큰데 믿을.. 12 3만원차이 2024/02/29 1,478
1563579 윤민수 아들 윤후 대학생이라던데요 11 방송 2024/02/29 11,830
1563578 퀴즈와 답~ ^^ 2 2024/02/29 524
1563577 마카쥬~가방에 그림그리는거 해보셨나요? 2 뤼뷔통 2024/02/29 485
1563576 널디 좋아하시는 분 5 느림보토끼 2024/02/29 1,562
1563575 인슐린 저항성 수치 문의 1 oo 2024/02/29 900
1563574 외국인유학생 관련문의 아시는분 계실까요 6 june 2024/02/29 483
1563573 민주당을 바라보며 31 지금의 2024/02/29 1,374
1563572 저한테 식세기는 별로 효용이 없네요 28 .... 2024/02/29 4,324
1563571 혼자 남은 시어머니께 모질게 하는 남편 41 ... 2024/02/29 17,552
1563570 노르웨이숲 고양이 키우시는분 털이 7 웻지 2024/02/29 1,206
1563569 자영업자분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13 궁금인 2024/02/29 2,145
1563568 파묘 주위에서 풍수 묫자리 잘못건드려서 망한거 보셨어요? 24 길게 살다보.. 2024/02/29 5,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