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장태완 이라는 분이 있었는줄 영화 보고서야 알게되었네요.
김오랑 중령과 정선엽 병장 존재도 영화 덕분에 처음 알게 됐구요
장태완 장군 가족사가 너무 비참하다기에 찾아봤더니
투스타였던 자랑스러운 아들이 보안사에 끌려가는걸 테레비전으로 보신 부친이 식사를 거부하고 막걸리만 드시다가 4달만에 돌아가셨고..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가 가택연금을 당해 보안요원들이 집밖을 감싸고 있는 어려운 환경임에도 서울대 자연대 수석입학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아드님 장성호군은 82년 행방불명되었다가 한달만에 경북 칠곡 친할아버지 묘소 옆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대요.
경찰은 자살로 결론냈다지만 흠..
2010년 장장군 사망후 1년반 뒤에 아내분도 사시던 아파트에서 투신 ㅠㅠ
에휴..
늦었지만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