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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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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게으른가요? 저보다 게으르신분 계실까요?

... 조회수 : 6,214
작성일 : 2023-11-26 21:52:06

어릴때 저희 아버지가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있어요.

"넌 다 좋은데 너무 게을러"

그래서 일까요? 전 제가 게으르다는걸 잘 알고 있어요. ㅜㅜ

 

학창시절 벼락치기가 아닌 공부는 해본적이 없어요. 내신도 완전 바닥인데 책 읽기는 좋아해선지 다행히 수능을 잘봐서 간신히 인서울은 했네요.

대학때도 F학점 메우느라 계절학기 들었고 출석도 제대로 안해서 교수님께 불려가기도 했습니다.

남들 다가는 어학연수 저도 간다고 가긴 갔는데, 맨날 빠지고 놀러다녀서(게을러서 멀리도 못가고 집에서 뒹굴거나 동네 산책정도) 수료증도 못받았어요. 그 학교에서 너처럼 불성실한 애는 이 과정을 수료했다고 도저히 써줄수 없다며, 그냥 등록했었다고만 써줄게.. 하더군요. 

 

어영부영 대학을 마치고, 3년간 공무원 준비를 하다가 아버지가 넌 절대 못한다며 다 때려치고 시집이나 가라해서 잠깐 몇 달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합격은 했어요. 

 

막상 직장을 다니니 다들 어찌나 부지런하고 일도 잘하던지.. 전 맨날 언제쯤 그만둘까 생각하며 그들을 따라가기 바빴네요.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지금은 휴직중인데요.

휴직만 하면 살림꾼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빨래는 일주일에 한 번, 청소도 도저히 못견디겠으면 하고, 밥은 집에서 할때가 70% 햇반 30%정도, 반찬은 반찬집에서 사먹고 주말엔 외식 또는 배달. 잔잔한 청소랑 설거지, 쓰레기정리 등은 남편이 하고요.

복직할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어떻게 집안일도 할지 ㅜㅜ

 

운동도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간신히 걷기운동만 하고 있네요. 

저 많이 게으른거죠? 저보다 게으르신분도 계실까요? 조언도 좋고요. 정신 차리게 혼 좀 내주세요. ㅜ

 

 

 

 

 

 

 

 

 

 

 

IP : 49.167.xxx.24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버지께서
    '23.11.26 9:56 PM (39.116.xxx.233)

    잘못 하셨네요 게으른데 시집이나가라셨네요
    게으른데 시집가지 마시라고 하셔야죠
    살림도 지혜가필요합니다

  • 2.
    '23.11.26 9:56 PM (149.167.xxx.183)

    원글님 글 읽다보니, 어 내 얘기랑 비슷한데 하는 생각이 드는 거 보면, 저도 만만치 않게 게으른 거겠죠? ㅜ ㅜ

  • 3. 윗님빙고
    '23.11.26 9:56 PM (122.39.xxx.74)

    아버지 나빠요~~^^

  • 4.
    '23.11.26 9:56 PM (149.167.xxx.183)

    난 게으른 거였어 ㅜ ㅜ

  • 5.
    '23.11.26 10:06 PM (61.101.xxx.163)

    심지어 직장도 없어요.
    근데 진짜 피곤하고 힘드니 암것도 못하겠어요.ㅠㅠ

  • 6. ㅎㅎ
    '23.11.26 10:06 PM (121.161.xxx.152)

    게으르다며 그래도 어영부영 할건 다 하셨네요.
    진짜 게으르면 숨쉬기 운동도 귀찮아요.

  • 7. 근데
    '23.11.26 10:08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애기 어릴적에는 애한테 기력 다 들어가서 저렇게 살림 살았는대요.
    원글님만 그런거 아닙니다.
    애기 데리고 무슨 운동 입니까. 한 달에 한 번 몸살 앓아서 남편 회사에 휴가내고 하루 돌봐줄 정도 였습니다. 너무너무너무나도 힘들어서 다신 돌아보기도 싫을지경 이에요.

    빨래요. 건조기 사서 돌리세요.
    개키기만 하게끔요.
    옷 빨리 닳으면 또 새로 싼거로 사서 입히면 되지요
    식세기는 있나요. 제일 대용량 사서 자잘한것들과 냄비까지 싹 다 넣어버리고요.
    청소는 로봇 청소기...살것도 없이
    쓰리스핀 회색걸레 딱 걸쳐주고 돌리세요. 회색걸레 빨기도 귀찮으면 일회용 붙이면 청소기와 걸레질 두 개를 한꺼번에 끝내고요.

    음식...아기 기를때 진짜 음식들 거의 사서 먹었어요.
    어쩌까나. 그러다 애 커서 지 스스로 옷입을수 있을 시기부터 엄마가 힘 좀 나거든요.
    그럼 밥 하기 시작할수 있어요.

  • 8. 바람소리2
    '23.11.26 10:10 PM (114.204.xxx.203)

    공무원 하고 다 하는데 뭐 어때요

  • 9. Adhd
    '23.11.26 10:17 PM (118.235.xxx.117)

    진정한 adhd의 삶인데요.. 당신은 게으른게 아니고 adhd여서 그렇다는 유투브 많아요 벼락치기 시간개념 등등 머리좋은 adhd가 능력보다 성취를 못하고 자신을 탓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 10. ...
    '23.11.26 10:25 PM (49.167.xxx.242)

    살림의 지혜.. 배우고 싶네요. 그런데 배워도 실천해야 하는데 ㅜ 할수 있을지..

    건조기, 식세기 당연히 있고요.
    아이는... 많이커서 이미 혼자 옷 잘입어요. ㅜ

    직장도 넘 그만두고 싶은데, 공부했던게 아까워서 많이 망설여집니다. 애가 더 크고 손 갈일 별로 없으면 후회할까봐서요.

    게으른것도 고칠수 있나요? ㅜㅜ
    고친분 계시면 비법 좀.. 알려주세요.

  • 11. ...
    '23.11.26 10:27 PM (49.167.xxx.242)

    Adhd면 약 먹으면 나아질까요? 정신과에 가봐야하는지.. ㅜㅜ

  • 12. 여기다
    '23.11.26 10:30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창피해서 차마 쓰지는 못 하겠지만 제가 원글님보다 백 배는 더 게으른거 같아요. ㅡ.ㅡ

  • 13. ...
    '23.11.26 10:39 PM (223.38.xxx.199)

    게으른데 복이 많으신건지 웬만한거 어찌어찌 다 하셨네요 뭘...
    훨씬 게으른 저는 복도 없어서 이룬게 없네요 없어...

  • 14.
    '23.11.26 10:43 PM (220.117.xxx.26)

    직장 다녀야 살림이라도 안하는 변명
    할걸요 살림도 놓고 직장도 안하면
    아이가 날카롭게 물어봐요
    전 아직 아기 어려서
    빨래 건조기 꺼내고 안 개고 생활해요
    갤 시간에 잠을 자야죠

  • 15. 저요
    '23.11.26 10:46 PM (14.49.xxx.105)

    원글님보다 천배 더 게으른데요
    잘 살아요
    세상에는 아롱이도 살고 다롱이도 살아서 아름다운거 아닙니까
    다 똑같을순 없죠
    난 이렇게 태어났어! 인정하고 내가 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열심히 살아요
    청소 안하고 설거지 안하고 밥 안하고, 어떤 날은 다하기도 하고
    그게 뭐 어때서요
    남자들도 그런고민 하나요?
    남자들은 고민도 안하는거 여자라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중압감에 더 게을러지는거죠
    게을러도 돼요
    맘 편히 가지세요

  • 16. 님은
    '23.11.26 10:49 PM (14.32.xxx.215)

    게으르다기 보다 일요령이 없는것 같아요
    저는 누워서 일 생각을 하루종일 하다가 최후의 순간에 일어나서 후다닥...
    도우미 25년째 쓰고요
    운동을 왜해요 힘들게ㅠ

  • 17. 고치는 법
    '23.11.26 10:52 PM (217.149.xxx.221)

    돈이 궁하면 저절로 부지런해져요.
    심하게 말하면 어른들 말 처럼 배때지가 불러서 그런거에요.
    돈처럼 무서운게 없어요.
    천하의 게으름꾼도 돈 때문에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요.

  • 18. 제가
    '23.11.26 10:53 PM (219.255.xxx.37)

    귀찮아서 일일이 쓸 수가 없어서 그렇지,
    저에 비하면 훌륭하십니다.
    그냥 그렇게 사셔도 될 것 같아요

  • 19. ....
    '23.11.26 10:56 PM (49.167.xxx.242)

    어머 진짜.. ㅜㅜ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된다고 하시니 그런가 싶기도하고? ㅋㅋ 진짜 이래 계속 살아요? 근데 이렇게 살자니 맘 한구석이 자꾸 불편하네요 ㅜ

  • 20. ...
    '23.11.26 11:12 PM (112.153.xxx.199)

    아마 저요?
    그래도 먹고 살아야해서 9 to 6 일은 합니다만,
    퇴근하고 집 오면 씻고 누워있다가 그대로 자요 ㅋㅋ
    주말 토, 일도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 합니다.
    이게 제일 행복하그든요
    주말에 외출하기 싫어서 데이트 하자는 사람도
    차단시켰어요
    요샌 앉아서 넷플릭스 보는 것도 귀찮아서
    안본 지 4개월쯤 되었네요..
    요리는 생존을 위한 라면 끓이는 거 한 달에 두 번정도
    외엔 일절 안해요ㅋㅋ 주말에 거의 배달시켜먹거나,
    편의점 음식먹어요.. ㅜ
    에너비 부족형이고 내 자신을 잘 알아서
    비혼입니다. 저는 애 키울 자신 없어서 애도 안 낳을거고요.
    지금도 누워서 글 쓰네요..
    하아..뭐 어쩌겠어요 ㅜㅜ 이렇게 생겨먹은 것을...
    젊었을 때는 열정과다 하루 대여섯시간씩 자며
    공부하고, 일하고 했고.. 뭐 먹고 누워본 적도 없었는데
    나이드니 모든 게 다 귀찮네요!

  • 21. 그래도 끝내
    '23.11.26 11:13 PM (124.49.xxx.188)

    다 하시네요. 대학도 취업도 육아도.. 오히려 부지런한 사람이 실속없는것도 잇어요. 오히려 전 님이 부럽네여..실ㅣ속잇달까

  • 22. 저도 그래요
    '23.11.26 11:26 PM (118.235.xxx.81)

    Adhd라기 보다는 체력이 남보다 약할 수 있어요.
    저는 머리는 바쁜데 몸은 태평합니다.
    그래도 잘 살아왔고 잘살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모양새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서
    원글님도 지금 잘하고 계신 거예요.
    내가 갖고 있는 거로 나름대로 성실해서 이룬 삶이죠.

    대충 삽시다.
    대충 살아도 세상 뒤집어지지 않아요.

  • 23. 엄마야
    '23.11.26 11:31 PM (74.75.xxx.126)

    저랑 씽크로율 97퍼센트네요. 놀라워요! 그리고 고마워요 커밍아웃 해주셔서. 벼락치기로 점철된 학창생활 빨래 1주일에 한번 청소 2주에 한번 도우미 이모님이 해주시고요 설거지 귀찮아서 집밥 안 해먹고 냉장고 정리 안 해서 문 열 때마다 뭔가 튀어나와요. 발 조심해야 해요.
    다만 전 직장을 다녀요. 근데 연차가 오래 되다 보니 간부급이라 의외로 시간이 널럴하네요. 근무시간에도 할 일이 별로 없어서 너튜브 보면서 낄낄 거리고 어떤 땐 낮잠도 자요. 제 사무실이 따로 있는데 거기에 슬리핑백을 가져다 놨거든요. 그래도 열 시간 일 할 거 한 시간에 몰아서 반짝반짝 해내기 때문에 아무도 뭐라 못해요. 선택과 집중, 아시죠? 그럼 됐죠 뭐.

  • 24. ...
    '23.11.26 11:50 PM (49.167.xxx.242)

    댓글 하나 하나 읽어보고 있는데요. 저랑 비슷한 분들도 꽤 있으신데 공통점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욕심부리지 않고 만족하며 사시네요. 지혜로우십니다. 전 아직 절 과대 평가하고 있나봐요. 할 수 있는데 안하고 있다고.. 그래서 맘 한구석이 불편했었네요. 저 자신을 좀 더 돌아보고 있는 그대로 인정부터 해야겠어요. 댓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 25. 제가
    '23.11.27 12:02 AM (118.235.xxx.191)

    그래요. 원글님 글 읽고 저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꺼같아요.
    adhd인거 같기도하고 ㅠㅠ
    제 삶의 모토가 오늘일을 내일하자 라고 외치고 다닙니다 흑

  • 26. ㅇㅇ
    '23.11.27 12:18 AM (217.230.xxx.164) - 삭제된댓글

    너무 자책 마시고 앞으로 잘 하면 되죠. .좀 게으르시긴 한데 그래도 할거 다하고 자기 앞가림은 다 하고 사셨으니 제법 괜찮은 인생 사신거예요.

    제가 아는 분은 자녀도 없이 전업주부로 24년 남편한테 얹혀만 살다가 딴남자랑 바람나서 잠시 나가 동거해서 살다가 집에 다시 기들어와 살다 남편한테 이혼 당하고 50 목전을 앞에두고 이제사 일하러 다녀요...ㅎㅎ
    커리어 1도 없이 24년을 살았는데 어떤 회사에서 반겨주겠어요...당연 월급 적고 그런데 그 나이에 들어간 회사라면 감지덕지 고맙게 다녀야 할판에 주제 파악도 못하고 회사 2년차 주제에 맨날 회사 욕이나 하고..휴ㅠㅠ
    평소에도 딴사람한테 밥얻어 먹는거 당연시 하고 남한테 피해 끼치고 사는게 인생 전반에 걸쳐서 그래서 정말 형편없이 살더라구요...비호감.

    이런 게으른 인생도 있습니다.. ;;;

  • 27. ㅇㅇ
    '23.11.27 12:20 AM (217.230.xxx.164)

    너무 자책 마시고 앞으로 잘 하면 되죠. .좀 게으르시긴 한데 그래도 할거 다하고 자기 앞가림은 다 하고 사셨으니 제법 괜찮은 인생 사신거예요.

    제가 아는 분은 자녀도 없이 전업주부로 24년 남편한테 얹혀만 살다가 딴남자랑 바람나서 잠시 나가 동거해서 살다가 집에 다시 기들어와 살다 남편한테 이혼 당하고 50 목전을 앞에두고 이제사 일하러 다녀요...ㅎㅎ
    집안꼴은 항상 난장판에 집에서 요리도 1도 안해
    커리어 1도 없이 24년을 살았는데 어떤 회사에서 반겨주겠어요...당연 월급 적고 그런데 그 나이에 들어간 회사라면 감지덕지 고맙게 다녀야 할판에 주제 파악도 못하고 회사 2년차 주제에 맨날 회사 욕이나 하고..휴ㅠㅠ
    평소에도 딴사람한테 밥얻어 먹는거 당연시 하고 남한테 피해 끼치고 사는게 인생 전반에 걸쳐서 그래서 정말 형편없이 살더라구요...비호감.

    이런 게으른 인생도 있습니다.. ;;;

  • 28. 플럼스카페
    '23.11.27 12:38 AM (182.221.xxx.213)

    저요....저는 그 와중에 게으른 완벽주의자래요.

  • 29.
    '23.11.27 3:15 AM (95.222.xxx.168)

    혹시 istp나 isfp 아니세요?
    인생이 벼락치기, 어느 정도 필요한 만큼만 노력.
    누워있는게 제일 좋은 사람들.
    저예요 ㅋㅋㅋㅋ 학교 졸업 취업은 했고 직장 다니는데
    남편이 이렇게 사람이 많이 누워있을 수 있는지 저보고 알았데요 ㅋㅋㅋ
    남편은 잘 때 아니고 침대에 절대 안오거든요

  • 30. ..
    '23.11.27 6:48 AM (61.254.xxx.115)

    제가 isfp.에너지부족형으로 최소한도로 움직이고 살아요 설거지,빨래는 1주일에 한번 몰아서 하고 청소는 코로나전엔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쓰다가 코로나 이후론 한달에 한번 밀대로 밀어요 머리카락만 매일 핸디청소기로 돌리고요 밥은 100프로 햇반으로만 먹고요 근데 요리는 꽤잘해요 82쿡에 가입한이유도 그랬구요 한국사람이 청소기는 제일 열심히 돌린대요 외국은 안그렇다고 다이슨회사 조사에서 그렇다는군요

  • 31. ㅎㅎㅎ
    '23.11.27 7:46 AM (220.80.xxx.96)

    글이 넘 재미있어요
    게으르고 불성실한건 맞는거 같은데
    그래도 운이 좋으신건지 잘 흘러가는 인생 같은데요
    아이도 어느정도 컸다고 하시니 육아도 그럭저럭 하셨고
    지금은 살림이 문제인거 같은데
    음~~ 또 그럭저럭 흘러갈거 같네요 ㅎㅎ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대신 같이사는 가족들만 님땜에 스트레스 없게-
    그 정도만 하고 맘편하게 사세요

  • 32. ...
    '23.11.27 8:01 AM (49.167.xxx.242)

    전 infp 예요 n만빼고 맞추셨네요!! 원래 그런 성격인가요? ㅜ 다행히 istj 남편 만나서 집안이 어찌어찌 굴러가네요.

  • 33. 위로가
    '23.11.27 9:42 AM (121.162.xxx.174)

    필요하신 건지 고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네요

    글고 남자들 게을러
    가 중요한가요?
    내가 선택한 내 인생 잘 살자고 부지런도, 공부도 하지
    남편 게을러 보기 싫으면 대신 해주는 일들을 안해야지
    애도 아니고 쟨 두고 나만 왜 그래
    해봤자 어차피 게으름만 남는 거죠

  • 34. ..
    '23.11.27 10:15 AM (61.254.xxx.210)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요
    지금 휴직중이고. 시간도 많으시다면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다이어리를 써보면, 내가 정말 게으른건지 체력이 너무 약한건지 판단이 될거 같아요
    회사다니면서 엉망진창인건 너무 당여하지만 말이죠..

  • 35. ...
    '23.11.27 10:52 AM (49.167.xxx.242) - 삭제된댓글

    고치고 싶어서 글 올렸는데 조언도 위로도 받고 그랬네요. 위로도 받고싶었나봐요. ㅜ
    나머지 시간은 산책하고 책보고 넷플릭스도 보고, 아이 관련된 일도 알아보고, 중간중간 반찬도 사오고, 가끔 스트레칭도 하고, 가끔 정리도 하고, 물고기 밥도 주고 그러다 보면 데리러 갈 시간이네요.

  • 36. ...
    '23.11.27 10:53 AM (49.167.xxx.242) - 삭제된댓글

    고치고 싶어서 글 올렸는데 조언도 위로도 받고 그랬네요. 위로도 받고싶었나봐요. ㅜ
    나머지 시간은 산책하고 책보고 넷플릭스도 보고, 아이 관련된 일도 알아보고, 중간중간 반찬도 사오고, 가끔 스트레칭도 하고, 가끔 정리도 하고, 물고기 밥도 주고 그러다 보면 아이 데릴러 갈 시간이네요.

  • 37. ...
    '23.11.27 10:55 AM (49.167.xxx.242)

    고치고 싶어서 글 올렸는데 조언도 위로도 받고 그랬네요. 위로도 받고싶었나봐요. ㅜ
    나머지 시간은 산책하고 책보고 넷플릭스도 보고, 아이 관련된 일도 알아보고, 중간중간 반찬도 사오고, 가끔 스트레칭도 하고, 가끔 정리도 하고, 물고기 밥도 주고 그러다 보면 아이 데릴러 갈 시간이네요.
    다이어리는 몇 번 시도는 해봤는데.. 귀찮아서 못써요..

  • 38. ..
    '23.11.27 11:20 AM (61.254.xxx.115)

    제가 isfp 딸이 infp 인데 딸이 더 에너지도 적고 게을러요 나무늘보같다고나 할까.딸 결혼하면 살림이나 애기봐주러 출퇴근 해얄듯

  • 39. ..
    '23.11.27 11:30 AM (61.254.xxx.115)

    직장 복귀하면 토욜에 도우미를 주1회 부르셈.그러면 되요
    가지각색 모양대로 사는거죠 뭐.

  • 40. ..
    '23.11.27 12:26 PM (61.254.xxx.115)

    Mbti에서 게으름의 최고봉이 infp라고해요 그담이 isfp

  • 41.
    '23.11.27 2:43 PM (49.163.xxx.161)

    저도 한 게으름 하는 데 저희는 저나 남편이나 똑같아요
    거기에 대해선 서로 잔소리없어서 좋아요

  • 42. ghdkgl
    '23.11.28 5:32 PM (211.114.xxx.72)

    글보고 바로 인프피인거 알았어요 인프피가 그 게으름의 최고봉입니다 너무너무 힘들죠 ㅠ,ㅠ 직장과 집안일 둘다 하기가 너무 버거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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