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0대친정엄마. 저. 고1아들 셋이 몇년만에 영화관 외출했어요. 팝콘에 콜라에 셋이 신났어요^^
여긴 경북시골 뿌리깊은 보수입니다. 80석 작은영화관에 정말 다양한 연령이 왔어요.중장년 많구 의외로 10대도 많구요. 다들 보다가 욕을 욕을 ^^
울엄마는 저 전두환 개**쌍욕을 ;;;
원래 저놈이 저렇게 살면서 고비를 잘 넘긴 지독한 놈이라고. 그러네요.
1212때 서울서 저럴동안 지방은 전혀 몰랐다고. 나중에 책으로 보긴했는데 하룻밤에 저런 난리였는지 이제보니 좀 이해된다하더라구요. 암튼 욕을 엄청시리하시고 극장보고나오는분들도 같은 맘이셨나봐요. 다들 한숨쉬고 .
중간엔 정우성이 나이들어도 잘생겼다고 ㅎㅎ
고1아들은 워낙에 근대사에 빠삭해서 집중해서보곤 답답하다하더라구요. 군대 무섭다고도 ㅠㅠ
김성수감독 대단대단 나의 젊은날의 영화 비트의 히어로들! 영화보고나서 감독과 배우들인터뷰찾아보고 있어요
아마 천만갈듯합니다. 워낙 잘만들었어요. 복잡할수있는 스토리를 별다른액션도없이 전화통화씬 실내대화씬으로 이렇게 박진감있게 만들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