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친구와 저녁에 가게 몰려있는 동네 상권에서 만났는데
몇달 전에는 바글바글 하던 곳인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거에요.
이쯤이면 수능 끝나서 몰려오는 젊은 피들 신분증 검사로 바빠야 할 시기거든요.
코로나 때도 항상 차 있던 맛집이 토요일인데도 빈자리가 꽤 보이더군요.
경기가 안 좋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지만
며칠 전 간 인기 많은 시내 중심지는 평일에도 사람들이 그득그득 했거든요.
서울 -지방 집값 차이 나는 것 처럼
이젠 외식문화도 서울중심지 - 외곽 / 지방 중심지가 점점 차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비싼 임대료 내고 중심지에 가게 낼 수는 없을텐데
앞으로 이런 지역 자영업은 뭘 해야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