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중이신 워킹맘 많으실것같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학위가 반드시 필요한 직장은 아니지만 인생의 안정기에 매너리즘에 빠지기싫어 40대중반에 최상위급 대학원에 도전해서 다니고있어요
합격하고 2달 정도는 너무좋았어요
새로운걸배우고 학습하는게 설레었고 주변에서도 응원많이했구요
근데 중간, 기말, 논문준비등 거치면서 제가 왜이걸시작했을까 생각이듭니다ㅠ
과제는 산더미인데 직장과병행해서 하려니 잠으도 줄이고 스트레스는 만땅에, 열심히 해도 성적은 별로이고, 초등아이 2명 케어도 힘드네요..
젊은친구들과 공부하는것 자체만으로 동기부여는 좋은데 열심히 한만큼 좋은결과가 나오지않네요
특히, 논문관련 교수님 첫번째 미팅에서
제 연구주제가 흥미떨어지는주제라고,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시며
주제를 바꾸거나 , 아니면 그냥 연구삼아 원안으로 한번 써보든지 하시며 무심한듯 하시는 말씀에 속상하네요 ㅠ
실무10년 넘게 근무하면서 꼭 연구가 필요한분야라고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나봐요ㅠㅠ
졸업에 목표를 두고 논문통과만 바라는데 첫 미팅부터 적극적 지도의지보다는 안되는 쪽만 말씀하셔서 주제를 바꿔야 하나 고민입니다..
석사가 이렇게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나 새삼 다시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