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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70대의 인생

... 조회수 : 7,968
작성일 : 2023-11-26 08:06:31

인생은 참 어렵고 힘들고 덧없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름 열심히 살면서 50 이 훌쩍 넘었네요

인생을 더 사신 60대 70대는 무슨 생각들을 하면서 사시는지요?

그닥 나쁠 것도 좋을 것도 없지만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 능력보다 너무 용쓰고 사는게 힘이 들어요

인생이 이리 어렵다는 걸 50이 넘어서 알게 되네요

IP : 118.220.xxx.10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들면서
    '23.11.26 8:19 AM (210.222.xxx.62) - 삭제된댓글

    열심, 노력 같은 단어들이 얼마나 의미 없는지를
    느끼게 되네요
    그래도 지금 이런 생각 하는게 큰우환이 없다는
    뜻일 수 있다는 반증이겠죠
    그냥 산을 만나면 오르고
    강을 만나면 배를 타고 가든 헤엄을치든
    건너야 한다는 사실 입니다
    이제는 세월에 내 몸을 맡기고 살아 보려구요
    저는 50대 후반 입니다

  • 2. 동감
    '23.11.26 8:20 AM (124.49.xxx.19)

    저두요.
    능력보다 용 쓰고 살아서 너무 버거워요.
    남은 인생은 용 덜쓰며 사는 인생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평안하길요~

  • 3. 인생
    '23.11.26 8:23 AM (175.192.xxx.113)

    산을 만나고 강을 만나고 이제 평온한 들판에서 따뜻한 햇살과 함께
    산과 강이 참 높았구나하고 있습니다.
    저도 50대후반입니다.

  • 4. ㅁㅁ
    '23.11.26 8:26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너무 많은 의미들을 부여하려하죠
    그냥 던져졋으니 살아내는건데

    60중반
    그냥 오늘
    지금을 삽니다

  • 5. 평온
    '23.11.26 8:27 AM (175.208.xxx.164)

    인생 후반부로 가는 지금 참 인생 별거 없구나..안아픈게 최고 가치인 삶을 뭐하러 태어나 그토록 노력하며 사나 안태어나는게 낫지..이런 생각을 합니다. 자식 교육도 끝나고 지금은 평온하나 앞으로 닥칠 나와 가족의 병듦과 죽음..두려워요.

  • 6. 60대
    '23.11.26 8:29 AM (14.48.xxx.55)

    결혼후 격동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잘 자라주었고
    지금은 남편이 월급을 매달 가져오는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10여년 이상은 힐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며칠전 커피머신이 고장나서 고쳐야겠다 했더니 작은딸이
    드롱기로 바꿔줬습니다.
    제 나름 여유를 느끼는 나날입니다.
    육십대 중반이 되었네요.

  • 7. 죽음이
    '23.11.26 8:30 AM (39.7.xxx.207) - 삭제된댓글

    젊을땐 몰랐는데저도 50후반 접어드니 인생이 내가 피한다고 피해지는것도 아니고 순리대로 오는건데 내 맘먹기 따라 산높이 강깊이가 다른거 같아요. 저도 산넘어 산이에요. 넘지 않음 안되고 겪지 않음 안되는지 인생이 고비고비 등산하듯 그러네요. 차라리 안태어났음 모를 인생이고 알고 싶지도 않은 인생인데 왜 이리 풀지풍파가 있는지 너무 고단해요.
    죽음이 가장큰 산이고 넘어야할 숙제인데
    이걸 넘으면 평화일까요?

  • 8. 죽음이
    '23.11.26 8:32 AM (39.7.xxx.207) - 삭제된댓글

    젊을땐 몰랐는데 50후반 접어드니 인생이 내가 피한다고 피해지는것도 아니고 순리대로 오는건데 내 맘먹기 따라 산높이 강깊이가 다른거 같아요. 저도 산넘어 산이에요. 넘지 않음 안되고 겪지 않음 안되는지 인생이 고비고비 등산하듯 그러네요. 차라리 안태어났음 모를 인생이고 알고 싶지도 않은 인생인데 왜 이리 풍지풍파가 있는지 너무 고단해요. 60대 70대 몸도 그렇고 자식들 때문에 더 고단할거 겉아요.
    죽음이 가장큰 산이고 넘어야할 숙제인데
    이걸 넘으면 평화일까요?

  • 9. ㄱㄴ
    '23.11.26 8:37 AM (61.105.xxx.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딱 60에 돌아가셔셔
    저는 그 이상 산다는게 상상이
    안되네요ㅠ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늙는거 정말 싫어요

  • 10. ㅇㅇ
    '23.11.26 8:47 AM (183.98.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중반인데 사는게 어렵네요.

  • 11.
    '23.11.26 8:58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60대는 체력적으로 50대 연장 같아요
    50대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지낼만해요
    60대 되서 제일 먼저 실천한게 아둥바둥 살지 말자 나를 괴롭히면서 부지런히 살지 말자예요
    살림 기본적인거만 대충 기본만 하고 살아요
    70대 되니 신체적 정신적으로 에너지 고갈을
    실감해요 건강한 80대를 위해 노력중이예요
    마지만 남은 인생의 전성기다 즐기자 감사하자 하면서 살고 있어요

  • 12. 독거아줌마
    '23.11.26 9:00 AM (120.142.xxx.104)

    올해 환갑입니다.
    늦은 나이에 졸혼으로 홀로 인생을 살아내며
    작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하고
    인생 2막의 새로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서 떨어져 보니
    자신에게 날개가 있는 것을 비로소 알았다는
    어느 소설가의 글처럼....
    지난 모든 시간은 흘러갔고
    제게도 날개가 있었나봅니다.

    요즘은 온통 감사할 일들입니다.
    일도 잘 되고.... 몸도 크게 아프지 않고....
    이 모든 일들이 기적과 같기에
    저는 진심으로 감사하는 시간들입니다.

  • 13.
    '23.11.26 9:17 AM (58.72.xxx.246) - 삭제된댓글

    결혼이후 평생 가장으로 살았어요.
    아직도 일을 하고 있고요.
    저를 못 잡아먹어 안달하던 시가와는 약 4년전부터 안가요.
    못되쳐먹은 시모 안보니 이제 살겠네요.
    며느리 등에 빨대꽂고
    며느리 피빨아먹던 기생충 시부모.
    지옥가건말건 이젠 상관하지 않으니 제 맘이 편하네요.

  • 14. 60대 중반
    '23.11.26 9:20 AM (58.72.xxx.246)

    결혼이후 평생 가장으로 살았어요.
    남편 월급은 쥐꼬리.
    전 아직도 일을 하고 있고요.
    저를 못 잡아먹어 안달하던 시가와는 약 4년전부터 안가요.
    못되쳐먹은 시모 안보니 이제 살겠네요.
    며느리 등에 빨대꽂고
    며느리 피빨아먹던 기생충 시부모.
    지옥가건말건 이젠 상관하지 않으니 제 맘이 편하네요.

    일하는게 전 더 좋아요.
    너무 힘들었던 제 삶에서 일이 없었다면 전 미쳤을듯.
    물론 제가 가장이니 식구들 먹여살려야 했지만요.

  • 15. 60대면
    '23.11.26 9:21 AM (182.228.xxx.67)

    이제 용쓰고 살지 않아도 될거 같아서 더 맘이 편해질거 같아요. 저는 나이들수록 마음이 편합니다.

  • 16. 40대중반
    '23.11.26 9:22 AM (183.98.xxx.166) - 삭제된댓글

    인데도 인생이 이리 어렵네요

  • 17. 40대중반
    '23.11.26 9:23 AM (183.98.xxx.166)

    인데 인생이 너무 어렵다는걸 요새 느끼고 있어요.

  • 18. 나이들면서
    '23.11.26 9:40 AM (121.134.xxx.86)

    첫댓글님 글이 와닿네요
    열심히 산것같았는데 지금 내게 뭐가 남았나
    훌쩍커서 독립하고싶어하는 애들? 데면데면한 남편?
    주변에 다들 아프고 이별할일만 남은 가족있으니
    남일 같지않아 우울해요

  • 19. ..
    '23.11.26 9:50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부모님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요
    나이들수록 인간관계, 건강, 경제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 20. ..
    '23.11.26 9:51 AM (182.220.xxx.5)

    부모님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요
    나이들수록 인간관계, 건강, 식습관, 경제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 21. 바람소리2
    '23.11.26 9:56 AM (114.204.xxx.203)

    50대부턴 시간보낼 즐거움을 찾아놓아요
    운동 봉사 취미거리 등
    소소히 일바로 돈 벌면 더 좋고요
    60 이후론 나 좋은 일만 하며 살라더군요

  • 22. 그래서
    '23.11.26 10:03 AM (101.235.xxx.36)

    다음 생애엔 돌로 태어나고 싶어요

  • 23. 위에 평온님
    '23.11.26 11:06 AM (125.186.xxx.86)

    댓글이 정말 와닿습니다.
    안 아픈 게 최고 가치가 되버린 삶...
    열심히 살아도 질병이나 건강은 또 다른 문제.

  • 24. ㅇㅇ
    '23.11.26 11:25 AM (112.165.xxx.57)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댓글들이네요...

  • 25.
    '23.11.26 11:49 AM (39.118.xxx.249)

    50대 중반입니다.
    이 시간 집에서 맥주 마시면서 넷플보다가 이 글과 댓글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 요즘 제가 많이 힘든데 댓글들이 절 위로해줍니다.

    맞아요
    너무 많은 의미 부여하지 말고 바다가 나오든 강이 나오든 산이 나오든 그 또한 건너가면 되는거고 추락해보고 날개가 있다는거 알았다는 댓글도 좋네요.

    흘러가는대로 시간에 맡겨보겠습니다.

    저는 너무 열심히 살았던 예전들이 후회되더라구요. 그냥 바람에 햇살에 맡겨볼걸. 흘러가는대로 대충도 살아볼걸. 뭐 그리 전투적이었고 계획은 그리 열심히 해 댔는지.

    전 아직도 진짜 제가 누군지 모르겠고 뭘 좋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저한테 관심 가져보려구요.

  • 26. $$
    '23.11.26 12:21 PM (73.86.xxx.42)

    60대 70대의 인생 조ㅎ은글 저장합니다

  • 27. ㅇㅇ
    '23.11.26 1:01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 많네요

  • 28. 튼튼이엄마
    '23.11.26 1:01 PM (112.152.xxx.234)

    좋은 댓글이네요

  • 29. 지금 현재에
    '23.11.26 1:56 PM (223.62.xxx.103)

    최대한 집중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지나온과거,오지않은 미래에 이런저런 후회와 불안감으로 인생낭비는 하지 않아야겠죠

  • 30. 40대중반
    '23.11.26 3:36 PM (39.117.xxx.171)

    인생이 너무 길어요
    아주 많이 남은건 아니길 바래봄

  • 31. ..
    '23.11.26 3:55 PM (182.220.xxx.5)

    부모님이 60초반 까지 고생 많이 하셨는데요.
    은퇴 후 평안한 노후 보내고 계세요.
    여기 계신 분들도 그러실거예요.

  • 32. 지금
    '23.11.26 4:30 PM (210.204.xxx.201)

    56세인데 요즘 자꾸 슬펐는데 댓글들 보고 힘내볼게요.
    가진게 자꾸 줄어들고 아픈데가 느니 사는게 뭔가 싶었거든요.
    집한채, 앞으로 들어올 연금, 착한 남편, 독립한 남매.... 좋은점
    노쇠해진 부모님, 13살 노견, 오십견과 엘보로 아픈 몸, 같이 늙고 아픈 남편, 자산이 줄어듬..... 슬픔
    일찍 은퇴해서 9년을 놀고 먹었더니 자산이 많이 줄었어요.

  • 33. 세상 많이변했죠
    '23.11.26 5:35 PM (219.255.xxx.39)

    제 시각도 많이 변했구요.
    오늘 건강하게 살자가 내 욕심(?)이예요.

    오늘 편온하게 내 하고픈것했으면 만족요.

    이보다 더 좋을 순없죠.
    아직 몸도 안아프고 돈은 어찌 될지모르고 과소비는 아예 못하는거고..
    심플라이프를 가장해서 절약겸손(!)하게 살려고하고있습니다.

  • 34. 눈이사랑
    '23.11.26 10:55 PM (180.69.xxx.33)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댓글들 저장해요

  • 35. . .
    '23.11.27 2:05 AM (182.210.xxx.210)

    저도저장합니다
    60이 넘으니 밥 한 끼 맛있게 잘 먹어도 오늘 잘 보냈다 그 소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욕심과 집착도 없어지고 좋은 날씨에도 감사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적당한 나이에 고생 없이 갔으면...

  • 36. 콩민
    '23.12.2 12:03 PM (124.49.xxx.188)

    인생조언...

  • 37. Mmm
    '23.12.2 1:56 PM (124.49.xxx.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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