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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가신 친정어머니께서 정말 잘 지내세요.

ㅇㅇ 조회수 : 20,877
작성일 : 2023-11-25 20:48:23

요양원 들어가신지 10일째인데 엄마가 정말 잘 지내고 계세요..

치매가 심해지시고,배변관리가 안되어 들어가셨어요.

오늘 형제가 면회가고.전 영상통화로 대화했는데 표정이 정말 밝아졌고 깜빡깜빡하던 제 이름도 바로 말씀하시네요..요양원 직원들도 친절하고 표정도 인자해보이시고..한시름놨습니다..

어플로 엄마의 일상을 사진으로 볼수있는것도 좋았고요.요양원 보내드린거에대한 죄스런마음이 가득했는데 다행이다 싶네요...

IP : 1.229.xxx.15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5 8:49 PM (1.232.xxx.61)

    좋은 곳인가 봐요.
    어머님이 복 많으신 분이시네요.

  • 2. ...
    '23.11.25 8:51 PM (39.7.xxx.12)

    다행이네요
    어디서든 행복하게 지내는 게 좋은 거죠

  • 3. ㅇㅇ
    '23.11.25 8:55 PM (211.217.xxx.27)

    입소하시기 전날밤 글 올리셨던 분 아니신가요?
    다행이네요. 편안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 4. 친한
    '23.11.25 9:01 PM (58.228.xxx.20)

    언니 어머니께서도 요양원 가셔서 오히려 좋아지셨어요~ 좋은 음식과 여러가지 프로그램, 친구도 생겨서 생기가 돌고 기억력도 좋아지고요~ 대기가 많은 좋은 요양원이에요~

  • 5. ....
    '23.11.25 9:06 PM (49.170.xxx.19)

    지인 시어머니도 몸이 좀 불편하셔서 요양원에 가셨는데 집에 안가신다고 하신대요. 요양원에서 남이 해주는 밥먹고 집안일 안하고 편안하게 있어서 너무 좋다고.. 집에서 꼬장꼬장한 시아버지 수발드는 거 더이상하기싫다고 집에가길 거부하신대요..

  • 6. 바닐라향기
    '23.11.25 9:08 PM (106.102.xxx.89)

    어머니가 좋아지시면 좋겠네요.

  • 7. ..
    '23.11.25 9:11 PM (61.253.xxx.240)

    다행이에요 그런 요양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8. **
    '23.11.25 9:13 PM (211.58.xxx.63)

    오히려 적절한 시기에 들어가시면 심심하지않고 친구 만들면서 더 즐거우실것같네요. 잘 적응하셨다니 다행이네요

  • 9. ...
    '23.11.25 9:17 PM (220.94.xxx.8)

    너무 다행이네요.
    앞으로 그런곳이 더 많아져야할텐데요
    어머님 더 좋아지시길바래요

  • 10. 요양병원
    '23.11.25 9:24 PM (118.235.xxx.250)

    병원기능도 못 하는 요양병원보다는 요양원이 백배 나은것 같아요.
    요양병원 23달 계시고 못 걷게 해서 누워만 계시다 재활 하는 요양원으로 옮겨 콧줄 끼자는거 안끼었는데 식사도 너무 잘 하식ᆢ 걸음을 조금씩 걸으세요.

  • 11. ditto
    '23.11.25 9:26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어머니도 치매는 아니신데 거동이 많이 불편하셔서 일단 1달만 들어간다 하고는 맘에 드셔서 계속 쭉 계시는 상황이예요 인지 기능은 너무나 정상인데다 살짝 피해의식도 있으신 분인데, 요양원에 들어가게된 것도 상황이 .. 다른 가족들이 즐줄이 큰 병이 나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게되어 옆에서 어머니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게 되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그것조차 못 견뎌 하시며 절대 안 가시겠다고 한걸 겨우 가시게 됐는데 막상 가보시니 생각보다 괜찮네? 하시더니 이런 곳이면 조금 더 있어도 되겠는데? 하시더니만 그 길로 쭉 계시게 됐어요 얘길 들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곳들이 더 많았어요

  • 12. 요양병원
    '23.11.25 9:27 PM (118.235.xxx.250)

    에서 콧줄 안끼면 돌아가신다고 했는데 요양원 옮겨서 콧줄 안끼시고 식사를 너무 잘 하셔요.

  • 13. ..
    '23.11.25 9:34 PM (116.126.xxx.144)

    요양원 어다지 정보 알고 싶네요
    대기 많은 곳 기준이 그래도 나을까요?
    부모님 투병으로 여러 곳 겪어봐도
    대기 없는 곳들만 봐와서 그런지 별로였던ㅡ
    그래도 요양병원 조선족 간병인보다는
    요양원 한국인 요양보호사가 조금 낫긴 했지만요

  • 14. 어딘지
    '23.11.25 9:45 PM (211.104.xxx.83)

    저도 정보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간병하느라 골병들 지경이예요

  • 15.
    '23.11.25 9:57 PM (218.48.xxx.88)

    저도 아버지 잘 돌봐드리지도 못하고 요양원은 불안해서 못 보내드리고 있는데, 괜찮으시면 어디인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 16. ㄴㄷ
    '23.11.25 10:13 PM (211.112.xxx.130)

    부모님 두분 같은 요양원 모셨고 다 거기서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고관절골절로 3달 와상상태로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염할때 장례지도사가 욕창이 한군데도 없이 깨끗 하시더라고.. 자식이 모셔도 그렇게는 못할거에요. 엄마가 엄청 까다로운 분이라 두번 옮긴건데 아무소리 안하시고 잘 계셨어요. 고양시 덕양구 제일요양원.

  • 17. ....
    '23.11.25 10:16 PM (121.142.xxx.203)

    좋은 곳은 그렇더라구요.
    유치원 같아요.
    친정 엄마도 요양원 들어가고 2주 후에 사시던 집 처분하셨어요.
    그런데 요양원 원장이 바뀌니 한 두 분 돌아가시더라구요.

  • 18. ....
    '23.11.25 10:17 PM (121.142.xxx.203)

    저희 엄마도 요양원 원장 바뀌고 몇 달 후에 가셨어요.

  • 19. 나요
    '23.11.25 10:18 PM (110.13.xxx.112)

    원글님 어머니 저희 요양원에 계시나요?
    저희 요양원도 대기 많고,
    어르신들이 들어오시면 집에 안가신다고 하셔요.
    저희는 새건물은 아니지만,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좋아요.
    아마도 원글님 어머니 계시는 곳도 선생님들이 좋은듯합니다.
    서로 좋은 인연인거죠.

  • 20. 나요
    '23.11.25 10:23 PM (110.13.xxx.112)

    위 댓글들에 정보 요청하신 분들이 많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저는 사회복지사구요.
    요양원은 건물이 새건물이고, 어르신이 많고...
    그런거보다
    선생님들이 좋아야합니다.
    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철학이 어르신 존중의 마인드가 있는 곳이 좋은 곳입니다.

  • 21. ㅡㅡㅡㅡ
    '23.11.25 11:0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다행이에요.
    자주 들여다 보시면 훨씬 도움 될거에요.

  • 22. 저도
    '23.11.25 11:09 PM (223.39.xxx.232)

    지인분 아버님도 요양원 계시는데 집에
    안오고 싶어 하신대요.
    너무 좋다고

  • 23. ..
    '23.11.25 11:56 PM (112.159.xxx.182)

    저아시는 분은 혼자 시골에 사시는데 낮에 돌보는 요양원에 유치원 가듯이 혼자 아침에 차로 델러오면 가서 삼시세끼 드시고 놀고 저녁때 오시더라구요.즐거워 하세요.

  • 24. 헬로키티
    '23.11.26 12:34 AM (182.231.xxx.222)

    어르신 요양원에서 잘 지내신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친구도 사귀시고, 식사도 잘 하시고
    내집만큼 편하게 계속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25. ㅇㅇ
    '23.11.26 1:04 AM (125.246.xxx.25)

    좋은 요양원 정보 알고싶어요~~ 댓글다신분들 정보좀 부탁드려요~~지역이 어디신가요?

  • 26.
    '23.11.26 1:08 AM (122.37.xxx.12)

    저도 정보 알고싶네요

  • 27. 저도요
    '23.11.26 2:20 AM (115.164.xxx.205)

    이시간까지 혼자 화투놀이 하시는 어머니 cctv에서보니 요양원 가서 친구만드는게 나을거같네요
    초성이라도 알려주심 찾아낼께요

  • 28. 요즘
    '23.11.26 4:04 AM (1.55.xxx.220)

    소규모로 많이들 하시던데 대체로 괜찮아요.

  • 29. ....
    '23.11.26 6:02 AM (222.235.xxx.56)

    생판 남인 저도 다행이다 싶은데 원글님 마음이 어떠실지 짐작이 되네요. 어머님 거기서 건강 회복하시면 정말 좋겠네요. 저도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남의일 같지가 않아요.
    나이가 들어가니 부모님일로 걱정인 집이 대부분이고
    그게 곧 또 나의 문제가 될테고...저런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30.
    '23.11.26 8:26 AM (124.153.xxx.193)

    요양원 근무했었습니다ㆍ위에 복지사선생님께서 하신말씀에 공감하구요ㆍ제일 중요한건 자주자주 찾아뵙고 부모님께 관심을 가지시는게 좋아요ㆍ보호사 선생님이 열이면 열다 좋으신분들이 아닐수도 있으니까요ㆍ

  • 31. 의외로
    '23.11.26 9:38 AM (223.38.xxx.170)

    요양원 가서 더 건강해지는 분들이 계신데요. 왜냐면 아침 점심 저녁 규칙적으로 차려주니까. 그건 먹고 간간이 운동 시켜주고 대화하고.
    왜 군대 가서 더 튼튼해지고 건강해진다는 말 있잖아요. 그거랑 좀 비슷하더라고요.
    요양병원은 정말 비추해요.
    걸핏하면 의사들이 콧줄로 끼우고 영양주사 맞춰버리고.수면제 진정제로 재워버리고
    스스로의 자생능력이 계속 파괴되는 느낌입니다.
    연세가 꽤 되시면 그냥 요양원에 계시다가 가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 32. 중요한건
    '23.11.26 10:14 AM (101.127.xxx.27)

    걸어서 자주 방문 가능한 집근처. 그중에서 고르세요.
    소규모지만 잘 케어 하는곳 많아요. 자식이 일주일에 두세번 그냥 인사하러 갈 수 있는 위차가 좋아요.
    주말에 차려입고 차타고 한두시간… 이러면 한달에 한번 정도 밖에 못 가요.

    원장 마인드도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리더가 중요 한거죠.
    직원들은 원장의 기대치에 맞출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원장 바뀌고 달라 졌다는 말을 하는 거에요.

  • 33. ..
    '23.11.26 10:22 AM (223.39.xxx.237)

    저희 엄마도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최대한 늦게 가는 게 좋을지 인지가 좀 남아있을때 가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ㅠ

  • 34. ...
    '23.11.26 10:43 AM (211.186.xxx.27)

    윗님들 얘기 보니 요양원도 잘 운영되는 곳은 괜찮은 것 같고 원장이 누구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나 봅니다. ㅠ

  • 35. 요양원
    '23.11.26 1:20 PM (125.132.xxx.86)

    요양원 정보 감사히 저장합니다

  • 36. ...
    '23.11.26 1:21 PM (59.10.xxx.238)

    거동 못하시고 용변 힘드신분도 요양원 가실수 있나요?

  • 37. 요양원
    '23.11.26 1:56 PM (101.127.xxx.27)

    어머님 톼원 후 계셨던 요양원은 차로 한시간, 콧줄 계속 끼우길 권함(병원에선 떼도 된다고 함). 면회하면 90프로는 멍한 눈으로 힘들다며 들어가 자고 싶어 하심. 얼굴. 손 각질이 심해 진짜 환자 같았음. 살빠짐. 가족들 잘 못 알아봄.

    동네로 옮기며 콧줄 뗌. 목욕 꼼꼼히 씻겨 드리니 얼굴에 윤이 남. 살 오르심. 자식이 매일 감. 기억력 너무 좋아지시고 가족들 다 알아봄. 생기가 도심.

  • 38. 어딘지
    '23.11.26 1:59 PM (115.21.xxx.164)

    정보 살짝 알려주세요 여기 간절한 분들 많아요

  • 39. **
    '23.11.26 2:42 PM (106.101.xxx.204)

    다들 요양원 적응 잘하시는데 저희 친정어머님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적응을 못하세요.
    하루종일 자식들에게 전화해서 사는 게 사는 거 아니다. 죽는게 낫지 이렇게 살아 뭐하냐고..절규를하네요.ㅠㅠ
    치매 왔다갔다하는데 무조건 살던집에 데려다달라고...혼자 생활은 전혀 안되는데 그걸 까먹고 혼자 살수있다고 우기셔요. 엄마 전화받고나면 모든 자식들이 영혼이 딸탈 털리고 지옥입니다. 요양원도 두번이나 옮겼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 40. 대화가 필요해
    '23.11.26 3:03 PM (39.120.xxx.19)

    치매 판정받은 90넘은 어머님 집근처 요양원에 모셨는데 처음 일주일만 쫌 서운해 하시더니 그후론 너무 좋아지셨어요. 자식들 다 기억하고 대화도 잘 하시고 드시는것도 좋아 지셨어요. 첨 부터 치매가 아니고 그냥 연세가 있으니 기억력이 안 좋으셨던게 아니였을까 싶어요. 대소변도 잘 가리시구요. 추측해보면 자식들 다 나가고 하루종일 대화상대도 없이 집에서 우두커니 계시다가 요양원서 사람들 많이보고 프로그램도 하시고 누가듣던 안듣던 이것저것 참견한다고 계속 말씀 하시니 좋아지신게 아닐까 싶어요. 집근처 5분컷이라 날잡아 가지 않고 오며가며 들르기도 편하고 멀리사는 자식들도 집에 계실때 보다 훨씬 더 자주 들르네요. 저희는 시설은 그리 좋지는 않은 그런곳이예요

  • 41. ...
    '23.11.26 3:22 PM (211.186.xxx.27)

    그러게요. 집 가까운 곳이라 자식들도 들르기 편한 것도 중요..

  • 42.
    '23.11.26 3:42 PM (39.114.xxx.84)

    제 아버지도 좋은 요양원에서 지내셨어요
    가족들이 자주 찾아 뵈었답니다

  • 43.
    '23.11.26 8:45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집 근처가 좋겠군요.
    워낙 서울 외곽에 요양원이 몰려있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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