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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포항 울산 이런데 사는 분들은 정말 안추워요?

경남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23-11-25 18:05:14

저는 직장때문에 지금 송도 사는데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추워요... 

진짜 바람이 미쳐가지고 송베리아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ㅎㅎ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데 전에는 남편 직장때문에 파주;;; 살았어요.

10월만 되어도 앞으로 견딜 긴긴 겨울 생각에 어찌나 우울하던지..ㅎㅎ 

 

시가는 대구인데 여름에 그 더운 대구도

겨울엔 딱히 체감될만큼 따뜻하진 않더라고요.

체감되려면 부산 정도는 내려가야한다고..

 

직장 동료가 부산 사람인데 수도권 겨울 날씨는 겪어도 겪어도 적응이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아무리 부산 바닷바람 쎄다 해도 한겨울에 폐부 깊숙히 찌르는 찬공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아 그리구 제가 베란다 화초 키우는거 좋아하는데

부산에선 한겨울에도 베란다에 있는 화초를 안들여놓는다면서요?? ㅎㅎ

월동 준비도 안해주냐니까 그냥 문만 잘 닫아주면 딱히 얼어 죽은 적은 없다고... ㅎㅎ

 

왜 내가 일하는 직종은 부산에 회사가 없는지...ㅠㅠ 

있다면 당장 짐싸들고 내려가고 싶네요.

 

 

IP : 121.173.xxx.16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25 6:18 PM (223.39.xxx.211)

    남편회사땜에 인천에서 포항으로 이사왔는데
    처음 몇 해는 정말 안추워요. ㅋ
    근데 계속 사니까 적응되서 이젠 추워요 ㅋㅋ

  • 2. 가을바람
    '23.11.25 6:24 PM (182.225.xxx.147)

    부산은 정말 별로 안 추워요.
    바람도 그냥 시원한 느낌.
    반대로 여름에도 별로 안 더워요.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일자리만 어느정도 된다면 저는 부산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살기 좋다고 생각해요.
    이상 부산아짐의 부산부심입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 3. ㅋㅋㅋㅋㅋ
    '23.11.25 6:25 PM (121.173.xxx.162)

    아 증말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첨엔 따수워도 어차피 여름보단 추우니...ㅋㅋ
    그래도 인천처럼 롱패딩에 목도리에 털모자에 중무장해야할 정도로 춥진 않지요?

  • 4. 어쩌다
    '23.11.25 6:27 PM (119.198.xxx.85)

    한 번씩 기온 내려갈때만 부산은 추워요.
    기온만 따지면 여름이나 겨울이나 부산이 젤 살기 좋은듯합니다.
    부산 사람입니다 ㅎ

  • 5. 부산부심
    '23.11.25 6:28 PM (121.173.xxx.162)

    가을바람님 내가 사는 곳에 애향심이 있는건 좋아보여요.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늘 활기넘치는 메가시티 느낌의 서울이 참 좋거든요. 근데 너무 정신없고 복잡하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포항 울산 부산 이런곳은 여행으로만 가봤는데 겨울에 두달살기 하고 싶어요...ㅠㅠ

  • 6.
    '23.11.25 6:29 PM (210.117.xxx.5)

    13년도에 남편 직장때문에 부산왔고
    3년후 서울가는 조건인데 여기 눌러앉았어요
    젤 큰이유는 안춥고 안더워서요.
    한 2년정도는 에어컨없이 겨울엔 난방안하고 지냈답니다.

  • 7. ..
    '23.11.25 6:30 PM (106.101.xxx.43) - 삭제된댓글

    겨울에 한 번 놀러 오세요~~따뜻해요^^

  • 8. ....
    '23.11.25 6:31 PM (61.83.xxx.133)

    눈오면 강아지랑 부산애들이 젤 좋아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그에 반해 눈구경 하기 힘든 곳이죠 올해 대학 간 우리아이 첫눈 기다렸는데 하필 첫눈 오던날 부산집에 내려왔었어요

  • 9. 냐옹냐옹
    '23.11.25 6:31 PM (211.203.xxx.128)

    전 부산토박이인데 서울을 동경해서 대학을 서울로 가서 십년가량 살다가 내려왔어요
    이젠 서울을 아예 안갑니다ㅎㅎ
    여름엔 너무 더워서 겨울엔 너무 추워서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부산에선 롱패딩 정도로 버틸수 있고 장갑도 안껴요
    서울에선 뭘입어도 추워요 마음까지ㅎㅎㅎ
    저희 남편은 추위를 안타는편인데 반바지 반팔에 패딩조끼 입고 오늘 밖에 다니더라구요^^;;

  • 10. 꿀잠
    '23.11.25 6:32 PM (112.151.xxx.95)

    인천은 온도도 낮고 바람도 불지만 부산 울산 포항 이런데는 따뜻한 남쪽나라입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는 안추워요. 하지만 패딩입곰ㅎ자쓰고 장갑껴야함. 바람 땜에

  • 11. 꿀잠
    '23.11.25 6:33 PM (112.151.xxx.95)

    눈도 안옴 아싸 좋구나

  • 12. 파주
    '23.11.25 6:35 PM (121.173.xxx.162)

    파주 살때는 진심 겨울이면 증발해버리고 싶었어요ㅋㅋㅋ
    왜 추운 북유럽 사람들이 우울증 많은지도 이해되고
    추운 전방에서 고생하는 군인들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고요.

    앞으로 두세달 추울 날만 남으니 다시금 우울함이 밀려오네요....ㅜㅜ

  • 13. 춥습니다
    '23.11.25 6:35 PM (211.234.xxx.45) - 삭제된댓글

    부산은 바람불면 또 다른 추위죠.
    쨍한 날카로운 추위가 아닌 바닷바람 쌩추위

    시베리아 살던 친구가 부산따뜻하다더니 바람부는 날에
    춥다고 난리 ㅋㅋ 바닷가 빌딩풍 아주 무섭고 매섭네요

  • 14. 춥습니다
    '23.11.25 6:36 PM (211.234.xxx.45)

    부산은 바람불면 또 다른 추위죠.
    쨍한 날카로운 추위가 아닌 바닷바람 쌩추위
    윗지방은 잘 껴입으면 버틸만한데

    시베리아 살던 친구가 부산따뜻하다더니 바람부는 날에
    춥다고 난리 ㅋㅋ 바닷가 빌딩풍 아주 무섭고 매섭네요

  • 15. ....
    '23.11.25 6:40 PM (223.39.xxx.119)

    파베리아라고 하죠.
    파주가 아주춥고 아주 더워요.
    부산은 따뜻하지만 관절염이 있는 전 습도가 높아서 힘들더라구요

  • 16. 부산사람
    '23.11.25 6:49 PM (27.126.xxx.117)

    겨울에 어그부츠 신으면 땀나요

  • 17. 부산
    '23.11.25 6:57 PM (223.39.xxx.126)

    정말 따뜻해요
    저희집에 대전 서울 다 있는데 부산이 바다바람이 분다해도 따뜻하덩라구요
    서울처럼 맨손으로 있으면 손시리다 싶은 날이 몇일 안되어요

  • 18. 울산
    '23.11.25 6:57 PM (182.214.xxx.63)

    용인살다가 울산갔는데 첫겨울 맞으면서 이 동네는 패딩이 필요없겠구나 할 정도였어요.(물론 다들 패딩 입으심)
    5년 살아보니 칠곡휴게소 들르니 무릎 떨리더라고요.
    살기는 진짜 좋은 기후 같아요.

  • 19. ㅁㄴㅇ
    '23.11.25 6:58 PM (119.149.xxx.229)

    회사에서 지급되는 패딩이 있는데 사이즈 교환을 부산 백화점에서만 가능해서 전화했더니
    제가 원하는 사이즈가 품절이라서 교환이 불가하다며..
    그래도 서울이니까 다행이라며
    서울은 추우니까 안에 옷 두껍게 입고 입으라고..
    부산은 춥지 않아서 그 패딩 입고 안에 두꺼운 옷 못 입는다 하며 위로해주더라구요

  • 20. ...
    '23.11.25 6:59 PM (110.70.xxx.59)

    부산 기후 정말 좋죠.
    저도 베란다 식물 많이 키우는데 거실로 안 들여요
    넘 추우면 신문지 한 장 덮으면 되구요
    밤에 음쓰 버리러 가서
    어 오늘 얼음 얼었네~ 신기해해요
    얼음도 잘 안 얼어서
    눈 구경 힘들어서 눈 오면 도로 마비되다시피..
    1cm 만 깔려도 차가 벌벌 기어요
    부산은 산이 많아 경사진 곳도 많아서
    눈 많이 내리면 난리날 걸요 ㅎㅎ

  • 21. Busanite
    '23.11.25 7:01 PM (110.46.xxx.139)

    부산은 1년에 열흘 정도 춥고요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고
    여름은 덥지만 바닷바람이 불어서 시원해요.
    진짜
    일자리만 있으면 살기 좋은 곳이에요
    일자리가 없어서 노인천국이에요

  • 22. .....
    '23.11.25 7:03 PM (220.95.xxx.155)

    내년2월에 서울에 결혼식 가는걸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부산사람입니다.
    대체 어떻게 중무장하고 가야하는지..

    겨울엔 진심 부산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아요 ㅎ

  • 23. ..
    '23.11.25 7:26 PM (122.11.xxx.92) - 삭제된댓글

    대구는 원래 분지여서 여름에 엄청 덥고 겨울에 엄청 추워요

  • 24. ...
    '23.11.25 7:27 PM (125.130.xxx.168)

    부산 고향이고 경기도 사는데..부산 사는 형제들 통화하다가 오늘 진짜 추워죽겠다고...그날이 부산 영하 5도였데요..그냥 웃지요..여기 영하 12도.13도.겨울에 눈 구경하기 진짜 어려운데..경기도 사니 ..눈 은 원없이 보네요..

  • 25. ..
    '23.11.25 7:40 PM (182.220.xxx.5)

    부산 눈 잘 안오잖아요.
    그만큼 기온이 눈 올 정도로는 안내려가는거죠.
    공기도 여기보다 좋아요.
    중국에서 오는 기단에서 비켜나요.

  • 26. ...
    '23.11.25 8:09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부산내려오면
    부산 가족들 너무 춥다고 하는데
    부산역에 내리면 볼에 스치는 바람이
    봄바람 같이 부드러웠어요
    서울추위는 헤비패딩이 필수품이라면
    부산추위는 코트정도로 보온이 됩니다

  • 27. ..
    '23.11.25 8:12 PM (58.226.xxx.130)

    저 부산 사는데 겨울에 가끔 서울가면 심장이 얼어붙는 느낌이에요. 한번은 버스 타려다 쓰러질 것 같아서 택시탄 적도 있어요.

  • 28. ...
    '23.11.25 8:53 PM (211.254.xxx.116)

    여건이 허락한다면 남쪽에서 겨울 나고싶단 생각 종종해요
    어릴때 전주 살았는데 눈이 쌓여도 금방 녹았어요. 겨울방학에 서울 가면 추위가 어마어마했구요 인천도 현관문이 꽁꽁 얼었던 기억이 나요.

  • 29. 울산
    '23.11.25 11:1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오전에 바람 불고 추워서 걷기하러 나가면서 롱패입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마트 들러 장보고 나왔는데 덥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보니 거의다 외투 다 벗어서 손에 들고 있더라구요
    겨울에 서울에 간적 있는데 바람은 안부는데 살이 찢어질듯이 따갑게 춥더군요

  • 30. 대구
    '23.11.25 11:24 PM (211.235.xxx.52)

    안추워요
    덥기만

  • 31. 기장
    '23.11.25 11:40 PM (58.231.xxx.67)

    기장 사는데
    살기 좋아요 날씨도 그렇고
    바닷가 가까운 평지도시

  • 32. ....
    '23.11.26 12:25 AM (39.115.xxx.14)

    부산은 바닷가쪽만 아니면 그닥 매서운 추위는 아니죠. 작년 11월초 지인들과 부산여행 가면서 가벼운옷차림 하라고 했는데 퀼팅점퍼, 스웨터 입고 와서는 더웠을거예요.(얼굴은 더워 미칠지경 , 말은 안덥다고) 올 11월초는 작년보다 더 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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