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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노력은 많이 하는데 머리는 나쁜 유형이에요.

00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23-11-24 19:23:16

제가 학교 다닐때 수포자였어서 수능 10프로 안에 겨우 들어서 인서울 4년제 나왔는데요. 

학교 다닐때도 독서실에 오래 앉아 있고 성실한데 그거에 비하면 이해력이 딸리고 머리가 나빠서 성적이 안나오는 그런 스타일이었어요.

 

지금 회사다니고 있고 새로운 업무 담당하고 있는데, 제가 노력은 진짜 많이 하는데, 머리 나뻐서 머리 좋은 아이들이 한번 들으면 이해하고 뽑아내는 걸 제가 잘 못하고 있습니다. 

 

상사가 컨설턴트 경력이 있는 분인데, 저한테 보고서 작성 요청을 하셔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안해봤던 업무라 보고서 작성법 책 읽어가며 인터넷 검색해서 참조 자료도 찾고 하며 어찌어찌 하고 있어요. 

 

근데 그 분의 통찰력은 제가 따라갈 수 없고, 이런 업무가 시사점 도출이 중요한데, 저는 그걸 읽는 눈이 부족합니다.. 분석적 사고와 뭐가 중요한지 읽어내는 능력 이런게 부족해요.. 

 

노력한다고 되는게 있고 그냥 다른 사람들은 노력 안해도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좀 발전할 수 있을까요? 요즘 죄다 안해본 새로 하는 업무 기획하고 실행해야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IP : 193.18.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뻔한
    '23.11.24 7:26 PM (221.152.xxx.172)

    소리일 수 있지만 독서는 얼마나 하시나요?
    미친척 하고 독서 들이파보세요. 통찰력과 창의력은 충분한 인풋 없이는 잘 안나옵니다.

  • 2. 원글
    '23.11.24 7:27 PM (193.18.xxx.162)

    부끄럽네요. 독서 거의 안했어요.. 40대 중반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보통 읽는 것들은 실용서 위주에요.. 어떤 책들을 주로 읽어야 도움이 될까요?ㅠ

  • 3. 생각을 입체적으로
    '23.11.24 7:28 PM (220.117.xxx.61)

    생각을 입체적으로 하는 훈련을
    필요로 합니다.
    잘 하실수 있어요^^

  • 4. 중간관리자
    '23.11.24 7:30 PM (14.50.xxx.126)

    당연히 발전할수 있죠.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사람이 있어요.

    처음 보면 정말 일에 버벅대고 못하는 사람을 보고 대부분 착각하는데

    조금만 알아도 그 다음을 아는 사람이 있고

    전체를 완전히 파악해야 그다음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후자인 사람들 보고 머리 나쁘다 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전체를 파악하면 날개 돋힌듯 날아오르는 사람이 있어요. 님이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 5. 뻔한
    '23.11.24 7:30 PM (221.152.xxx.172)

    아… 어떤 책을 읽느냐는 그냥 끌리는대로…
    지금은 본인에게 가장 끌리는 책부터 읽으세요. 통찰력 사고력을 키우고 싶다면 추천할 책이야 많죠. 하지만 독서 안하던 사람이 욕심내다가는 독서가 공부가 되면서 실패할 확률이 높아서요.
    서점가셔서 베셀들 주욱 보시고 끌리는대로 5권 정도 사셔서 침대옆에 두고 하루 5쪽 씩만 읽어보세요.

  • 6. 40대면
    '23.11.24 7:33 PM (123.199.xxx.114)

    혼자서 노력해서는 될일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배우는게 제일 빠르고 효율적이에요.
    노력대비 효율이 떨어지는건 아이큐의 문제에요.

    아들이 군대에서 자대배치 받기전에 교육을 따로 3주 받았는데 어떻게 저걸 이해를 못하냐고하면서 하소연을 했어요.

    조별과제를 통과해야 되서 몇번이고 설명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머리가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인정할거는 인정하고

    일단은 최선을다해보시고 잘못되면 지시하신분께 물어보고 디테일하게 알려면 받아서 적으세요.

    적는거 되게 중요해요.
    듣는것은 잊으버릴수 있어요.
    아니면 녹음을 해서 들어보세요.
    상대가 원하는게 뭔지 제대로 알때까지 파악하시면 일하시는게 한결 수월 하실꺼에요.

    걱정보다는 전략과 대응입니다.

  • 7. 원글
    '23.11.24 7:35 PM (193.18.xxx.162)

    너무 좋은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 8. ..
    '23.11.24 8:00 PM (211.212.xxx.240)

    책 많이 보시고 신문도 매일 보세요 경제지들도 보시고..
    뭐가 중요한지 그런 미디어들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수밖에 없어여 특히 매경이나 한경같은 주간 경제지 구독 강추하고
    책도 경제관련 책들 많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9. ….
    '23.11.24 8:14 PM (1.234.xxx.84)

    글만 읽어도 얼마나 성실하고 품성이 좋은 분인지 알겠어요. 최대한 상사 요구에 맞춰 노력해보고 적당한 선에서 자문도 많이 구해보세요. 정 안되겠으면 깔끔하게 보직변경 요청하시구요. 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다른데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을 필요는 없어요.

  • 10. ㅇㅇ
    '23.11.24 8:25 PM (106.101.xxx.12) - 삭제된댓글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11. 마음속의 친구
    '23.11.25 12:04 AM (69.127.xxx.6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고민은 사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답니다. 저 역시도 오랜 기간 했던 고민이기도 하고요.

    사람들은 책 많이 보고, 신문 많이 보라고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과연 “시사점을 도출하고, 통찰력 있는 시각”이 만들어질 수 있는 걸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짧은 신문 기사(연애 뉴스나 스포츠 기사 상관없이)를 읽더라도 그 내용을 내 자신에게 설명하는 연습을 많이 했답니다. 내 마음속에는 10살 이하의 아주 어린 친구가 살고 있는데 (나이 많은 할머니도 괜찮아요), 그 친구에게 내가 방금 읽은 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거예요. 설명하는 도중에 조금이라도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내 마음속의 어린 친구는 그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묻겠지요? 그러면 그 단어의 뜻을 아주 쉽게 설명하기 위해 그 단어의 뜻을 끊임없이 고민해 보는 거예요.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글을 읽는 시간보다는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많게 되지요. 사실 제 주변에서 일 잘하거나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의외로(=거의 예외없이) 이 방법을 쓰고 있더라구요.

    업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어요. 업무 관련된 글이나 보고서 이런 게 있으면 내 마음속 어린 친구에게 그 내용을 먼저 설명해 보세요. 그 어린 친구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내가 설명을 잘할 수만 있다면, 나는 이미 그 일에 대한 충분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고, 남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겠지요.

    원글님은 계속해서 노력하는 분이시니, 아주 잘하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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