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갑자기 왜 이래요?
탈출은 지능순이라서????
보수의 성지
대구마저 위험한가 보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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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 경제나 챙기라" "민주당이 낫다"…與에 채찍 든 대구 민심
https://v.daum.net/v/20231124150226216
‘보수의 심장’ 대구가 심상치 않다.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이 0.73% 포인트 차 신승했을 때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75.1%)를 보여준 대구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는 50%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런 현상에 대해 대구 달서을에서 3선 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 주민이 걱정을 넘어 회초리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앙일보가 21~22일 찾아 들은 대구 민심은 불안정했다. 여권 지지가 여전한 사람이 많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이념 전쟁, 이준석 신당, 한동훈 출마설 등 각 현안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대구의 한 국민의힘 의원은 “민심이 싸늘해진 건 분명한데, 그 원인이 하나로 뚜렷하지 않으니 명쾌한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대구에서도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서문시장 상인조차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손님이 없어 신경이 날카롭다”며 인터뷰 자체를 거부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고, 입을 뗀 이들은 하나같이 팍팍해진 살림살이를 주제로 핏대를 세웠다.
더 구체적으로는 “경기가 나빴던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현재 여권이 민생을 살피려는 데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는 게 핵심이었다.
시장에서 10여년 째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박모(49)씨는 “대통령이 맨날 해외 다니고 누구 수사하고 그러는데 그게 대체 우리 대구 살림에 어떤 도움을 줬느냐”며 “문재인 정부랑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이 엉뚱한 짓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