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야 할 말 뭐가 있을까요?
장애 관련 얘기는 할 일이 없는데
그 외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까봐 여쭙습니다
조심해야 할 말 뭐가 있을까요?
장애 관련 얘기는 할 일이 없는데
그 외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까봐 여쭙습니다
모잘라보여
모질이
손이없냐 발이없냐
정신병자
결정장애
선택장애
눈뜬장님
칠푼이 팔푼이
앉은뱅이
벙어리
귀머거리
같은 표현이요
조심해야될 말은 없습니다.
님이 장애인이라 생각해 보고 해야 말 안 해야할 말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굳이 장애인 가족이 있다고 의식하지 마세요.
1.더 상태가 나쁜 상태의 사람을 빗대어..... 그 사람 보다는 낫잖아? 하는 비유.
2. 하나님께서 더 크게 쓰시기 위해 시련을 주시는거다.
그리고
3. 그 가족 구성원에게 너가 더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 는 강압
윗님들 의견에 다 공감요... 조심할거는 220님이 쓰신 저런 단어를 안쓰셔야죠. 그거 말고 뭐 그렇게 의식을 해요..
전 가족은 아니고 가까운 친척, 친구들 중에 장애인이 여럿 있는데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는 지인과 말할 때 별 생각 없이 말해요
어디서 말하든 누구와 말하든 별 차이 없어요
전적으로 동의.
남들이랑 비겨하면서 그나마 그 정도니 감사하라느니 하나님의 계획이 다 있다느니 그런 소리 절대 마세요. 미쳤거나 모자라 보입니다.
듣기 싫고 심리학 용어에도 없는 말
결정장애가 와서 못 고르겠다는 말
이것도 추가요.
제발 좀 안 썼으면 하네요.
예전에 들었던 조언이에요.
불쌍하다, 안되었다, 힘들겠다,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 것이다,
마음 힘들 때마다 관세음보살 해라,
어디 병원이 잘한다더라,
이런 이야기 듣는게 힘들다고
하셨어요.
본인도 가족들도 그 자녀 나름 커가는
모습 보면서 보람 느끼기도 하고
행복도 있다고요.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다른 모임들처럼
그렇게 재밌게, 반갑게 서로 시간
보내면 좋겠다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