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한 회사에서 일을 잘 못해서 눈치가 보여요

.. 조회수 : 3,668
작성일 : 2023-11-24 06:11:43

40대 후반 들어가고 1년 되었는데 

옆에 젊은 직원이 일을 넘 잘해서 제가 위축되요

직급은 더 높은데 일을 더 못하는 ㅠㅠ

저보다 훨씬 경력도 많고 일찍 입사해서 이 회사에 있는 한 계속 이 구도로 갈것 같은데

자존심이 넘 상하네요ㅜㅜ

그래서인지 일도 저한테 많이 안주는거 같은데

늦은 나이에 재취업이라 홧김에 그만두면 다른데 취업은 못할거 같아요.

그냥 참고 다녀야할까요 ?

돈은 벌어야하는 상황이구요 여기 그만두면 일도 쉽고 월급은 300정도 받는데 찾기 어려울것 같아요

그냥 쭈그러져 다닐까요?ㅜㅜ

IP : 211.44.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
    '23.11.24 6:15 AM (211.206.xxx.204)

    그냥 쭈그러져 다닐까요?ㅜㅜ

    ㄴ 네.
    아시잖아요. 그만한 회사 찾기 어렵고
    내년이면 경기 더 어려워 취업 어렵다는거

  • 2. ...
    '23.11.24 6:26 AM (61.43.xxx.81) - 삭제된댓글

    자존심 상하면 일 잘 할 방법을 찾으세요

    홧김에 그만두면 회사만 땡큐죠

  • 3. 버티세요
    '23.11.24 6:27 AM (121.133.xxx.137)

    자격지심에 꼰대짓만 안하면 됩니다
    후배가 일 더 잘하는 경우 많아요
    막연히 젊어서 잘하는구나하지말고
    노력하시구요
    월급주는 입장에서도 딱 보이지만
    회사생활이라는게 꼭 일적 능력으로만
    평가되는것만도 아니니까
    스스로 비교하면서 위축되지말고
    님의 장점을 더 살리는데 주력하세요

  • 4. ㅇㅇ
    '23.11.24 6:35 AM (223.39.xxx.171) - 삭제된댓글

    우리 회사인가?
    후임으로 저보다 직급도 높고
    저보다 월급도 훨씬 많이 받는 상사가 셋 있는데
    일은 제가 훨씬 잘하고 업무량도 제가 많아요.
    진짜 화납니다.
    알아서 일 찾아서 하세요.
    대충 다니지 마시고.
    회사는 서클 활동이 아니잖아요.

  • 5. 회사
    '23.11.24 7:17 AM (218.53.xxx.110)

    회사 생활이 그래서 힘든 것 같아요. 일을 적게 줘도 자존심 상하고 불편하고 알아서 나가리고 하는 것 같아서 눈치 보이고요. 본인이 견딜 수 있으면 버티는 거고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 떨어지면 나와야하고 본인 선택이고요. 전 나이 먹어가니 내 인생이 짧아지는 게 느껴져서 나를 까먹는 일은 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 6.
    '23.11.24 7:29 A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그 직원이 갑질하고 원글니므무시하는 거 아니면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하나하도 더 배우려 해야지요.
    뭘 자존심이 상해요? 챙피한 것도 아니고

  • 7.
    '23.11.24 7:30 AM (221.140.xxx.198)

    그 일 잘하는 직원이 갑질하고 원글님을 무시하는 거 아니면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하나하도 더 배우려 해야지요.
    뭘 자존심이 상해요? 챙피한 것도 아니고

  • 8. 다니세요
    '23.11.24 7:37 AM (222.98.xxx.31)

    다니시면서 실력을 향상시키세요.
    적성에 안맞는 영업이라거나
    능력밖의 일이라면 스트레스와
    타인에게 민폐라서 퇴사를 고려해보겠지만
    노력해서 되는 일이라면 더 노력해야죠.

    자영업이라 육체노동하시는 분들 겪어보는데
    사람이 다 달라요.

    시키는 일도 매번 제대로 못하는 사람
    자신이 매일 할일인데도 찾아서 안하고 잔꾀부리는 사람
    다른 사람은 바쁜데 혼자만 구석에 가서 힘든 일 피하는 사람
    일도 못하면서 변명은 백마디하는사람
    청결은 나 몰라라 비누칠도 안하고 컵 닦고 물통 닦는 사람

    반면에
    가르쳐주면 노력해서 습득하는 사람
    근무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
    시간만 떼우려하지 않고
    역지사지가 되시는 분들이 있어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스스로를 믿으시고
    따뜻한 겨울나시길 빕니다.

  • 9. 에구
    '23.11.24 8:32 AM (116.89.xxx.136)

    원글님은 그래도 늦게 들어갔는데도 오래일한 직원보다 직급이 높으시네요
    저도 40후반에 재취업
    나이가10살이나 어린 직원이 저보다 직급이 높은상태로 지금껏 8년째 쭉 일하고있습니다.
    그사람 입사 경력이 오래되니 어쩔수 없더라구요(학벌도 저보다 훨씬 쳐지지만 )
    뭐 일이야 하다보니 제가 더 일취월장하게 되었구요,,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많이 노력했죠.
    저도 자존심상해서 때려치고싶은 순간 많았지만
    오래 버티는자가 이기는 자다라는 생각으로 묵묵히 제자리 지키고 일하고 있어요.
    내 자존심으로 아까운 직장잃기 싫더라구요
    이제 나이가있어 다른데 재취업도 힘든걸 아니까요 ㅎ
    님은 직급도 높은데 뭐가 걱정인가요

    일은 하다보면 늘어요
    시간이 필요하니 좀더 버티고 대신 아직은 좀 더 열심히 일하세요.
    저는 연봉도 많이 오르고 지금 만족하고있어요
    그사람이 직급이 높으니 오히려 처리할 일이 많아보이고
    저는 제 담당일만 -이젠 능숙하니 별로 시간과 힘도 안들어요- 하니 스트레스 없이
    월급 루팡(?) 하듯 다닙니다.
    그동안 제가 열심히 고생한거 보상받는 느낌이예요

  • 10. 아랫사람입장
    '23.11.24 8:50 AM (14.52.xxx.134)

    윗사람이 일 잘한다고 느낀적 거의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인정하는 사람은 더더군다나 본적없는듯해요. 그래도 같이 지내는 회사이니 어설픈 꼰대짓이나 샘만 부리지 않고 남을 인정할줄아는 그 장점 부각시키며 그냥 오래다니셔요.

  • 11. ㅇㅁ
    '23.11.24 9:06 AM (122.153.xxx.34)

    총체적 난국이네요.

    아랫사람은 일도 더 많고 더 잘하는데, 급여는적고,
    원글님은 일도 적고, 못하지만 직급 높고 급여 더 많고.
    회사는 이 상황이 조정도 안되고..ㅜㅜ

    얼른 능력을 더 기르시거나,
    알아서 그만두시거나 겠지요.

    며칠전에도 도시락 반찬 관련,
    연장자이면서 급여도 많은 동료의
    무임승차 글 올라왔었잖아요.

    원글님 동료 입장에서 보면 답 나오지 않겠어요.

  • 12. ...
    '23.11.24 10:14 AM (118.221.xxx.25)

    첫번째 옵션이 퇴사고려인가요?
    일을 더 잘해보려는 노력이 아니고요?

    얼마 못 가겠네요
    회사 다니면서 자존심을 좀 가져봐요
    나이 어린 직원보다 일을 못한다고 스스로 느끼면 뭐 하나라도 내가 충분히 월급받을만한 사람이라는 거 증명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른 직원들한테 눈치받으면서 소위 월급도둑, 월급루팡으로 사시게요?
    자존심 상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673 폭염에 녹아내린 알프스 빙하…붕괴 징조 5 ..... 2023/11/27 3,326
1535672 따끈한 탄수화물 먹으면 잠 오는거죠? 6 ㅇㅇ 2023/11/27 1,961
1535671 메세지확인여부 모르게 하고싶어요 4 ㄴㄴ 2023/11/27 839
1535670 이재명이나 한동훈이나 대통령될거같진않은데요 34 ㅇㅇ 2023/11/27 2,876
1535669 무물보 보는데 뒤에 도사님이 바뀌었네요. 2 tv 2023/11/27 1,850
1535668 일신여중 70년대생인데요, 무용선생님..아시는분 계실까요 9 사람 2023/11/27 2,416
1535667 오늘 왜이렇게 우울한가 했더니 13 ㅇㅇ 2023/11/27 6,961
1535666 교동짬뽕 처음 먹어봤는데요 3 ㅇㅇ 2023/11/27 1,885
1535665 카톡 생일 선물의 굴레 5 ㅇㅇ 2023/11/27 2,644
1535664 연락 잘 하지 않는 사촌 출산선물 8 출산선물 2023/11/27 1,689
1535663 콧대를 화장대에 찧었는데 어느 병원일까요? 3 .. 2023/11/27 999
1535662 닭띠 자존심 17 ... 2023/11/27 3,782
1535661 버스에서 하차시 암묵적 룰 6 ... 2023/11/27 5,061
1535660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해시라디오 미디어기상대 1회.. 2 같이봅시다 .. 2023/11/27 491
1535659 연애하고 결혼하는 평범한 인생 살고 싶은데 10 ㅇㅇ 2023/11/27 4,373
1535658 서울의 봄 보고 와서 14 ... 2023/11/27 3,812
1535657 와 드라마 연인 주인공끼리 연결은 되남요 3 ㅇㅇ 2023/11/27 2,599
1535656 유튜브 광고 싫으신 분 추천 앱 7 2023/11/27 1,526
1535655 물건 들 때 쇄골쪽에 힘들어가는 증상이 생겼어요. 2 .. 2023/11/27 636
1535654 카드값 장난 아니네요 30 ... 2023/11/27 21,030
1535653 가계부앱 어떤거 쓰세요? 7 2023/11/27 1,232
1535652 소 전염병 럼피스킨 확산중인거 아세요? 방송에 나왔나요 8 윤가가 2023/11/27 2,915
1535651 사회나 지리 기본상식 알려주는 블로그나 유튜브 추천 좀.... 4 2023/11/27 760
1535650 강원도 김치 맛있나요? 12 맛김치 2023/11/27 2,576
1535649 치질 재발인가요 ㅜ(약간 더러움 주의) 7 엉엉 2023/11/27 1,552